단순함, 엄지족을 향한 무시? 도발?…삭제, 미련과 갈등은 없었다!
지금까지의 카톡게임과 달랐다. 퍼즐류 넘어 미들코어로 진화하고 있는 신작 트랜드와도 맞지 않았다.
이것을 역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을까?
디스코판다 이야기다. 3월 19일 카카오톡에 론칭된 유일무이한 신작으로 애니팡 이후 모바일게임 히트작의 온상에서 론칭되는 작품이니 만큼 기대도 적지 않았다. 결론은 '속았다'
디스코판다는 빙고판에 나열된 같은 색깔의 모양을 선으로 이어가는 게임으로 이름만을 놓고 놨을 때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하다. 기대는 여기까지였다. 이 게임은 시쳇말로 '단순해도 너무 단순했다'
너무 쉬어서 숨은 의미가 있을 듯하고 함정이 아닐까라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플레이를 해봐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다만 게임하면할 수록 같은 도형 즉, 선을 이을 수 있는 동일한 모양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점수가 높아진다는 정도가 고작이다.
애니팡과 최근 퍼즐 신작 '애니팡 사천성'을 해본 엄지족에게, 한글을 깨우친 이들에게 디스코판다는 적어도 식은죽 먹기의 게임이 아닐까한다.
※ 한 줄 게임 평가김상두 : 게임지진아도 무시할 단순함 분명 모바일게임의 역행이 아닐까. ★ 1.0이관우 : 그래픽은 상큼한데 게임은 진부 ★☆
최희욱 : 이정도로 흥행은 어렵다! ★★☆
류세나 : 한붓그리기의 재해석. 오랜시간 집중력을 요하는 퍼즐게임이 힘들었다면, 상큼한 시작 '팡팡~♪' ★★★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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