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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유를 기억하시나요?" 다시 고개 드는 이통사 전용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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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시장이 다시 이통사 전용폰 위주로 재편성될까?"

롱텀에볼루션(LTE) 등장 이후 같은 단말기를 공동으로 출시해온 이동통신 3사가 최근 타사와 차별화 된 '전략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내놓는 움직임을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NEC 카시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방수 성능과 충격흡수 기능을 갖춘 LTE 스마트폰 '카시오 지즈원(CASIO G’zOne)'을 18일 선보였다. 이는 피처폰 시절 LG유플러스(당시 LG텔레콤)가 카시오와 손잡고 내놓았던 '캔유(CanU)'라는 이통사 전용 휴대전화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다.

SK텔레콤도 지난 1월부터 삼성전자, LG전자와 손잡고 갤럭시팝과 옵티머스LTE3를 SKT 전용으로 선보인 바 있다.

단독 출시폰의 재등장은 LTE 시장이 대중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LTE 상용화 전만 해도 이통사는 자사의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략 단말기를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2011년 이전 KT의 아이폰, SK텔레콤의 갤럭시A와 갤럭시S 등이 대표적이다.

LTE 상용화 초기에는 LTE의 통화·네트워크 품질을 안정화하는 게 중요한 과제였다. 이 때문에 이통사들은 서비스 자체를 확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망 커버리지 경쟁에 집중, 빠른 기간에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LTE를 계기로 3사가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과 통신 기술방식의 범위가 좁혀지고, LTE 1∼3위 사업자 간 간격이 2세대(2G)·3세대(3G) 서비스에 비해 좁혀졌으며, 제조사가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게 되면서 범용 단말기가 보편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3사의 커버리지가 평준화되고 속도 경쟁이 무의미해지면서 콘텐츠, 요금제, 단말기로 '우리만의 LTE'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단독 단말기 외에도 차별적인 콘텐츠·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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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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