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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리뷰] 손가락이 '바뻐', 귀차니즘 '엄습'… '모두의탕탕탕'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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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모바일슈팅게임 ‘모두의탕탕탕’. 

먼저 게임명 부터 요즘 더욱 친근해진 ‘모두의’란 접두어에 누가 봐도 슈팅게임인지 알 수 있도록 배려(?)한 ‘탕탕탕’이란 의성어를 합쳐 만들었다. 

총기를 소재로 하는 슈팅 게임이 다수의 게이머에게 호감을 이끌지 못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름부터 쉽게 가자’라는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이름만큼이나 게임도 쉽다. 그저 화면을 터치하면 사격하고 적도 정확히 조준할 것도 없이 그냥 근처만 사격해도 잘 맞는다. 

총기 꽤나 아는 밀덕(밀리터리 덕후)나 정교한 사격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단순함이 거부감이겠지만 별 생각없이 ‘신작 게임이네’하고 접한 유저는 쉽게 빠져들 정도의 매력은 된다. 또한, 과거 오락실에서 총싸움 게임 좀 했던 이들에게는 살짝 향수까지 자극한다. 

하지만 슈팅게임이 대부분 그러하듯 이 게임 좀 귀찮다. 쉽새 없이 적이 나오면 그만큼 쉴새 없이 화면을 터치해야 하고 총알이 떨어지기 전 탄창을 미리 교체해줘야 중요한 상황에 탄창이 없어 피격당하는 일도 피할 수 있고 중간 중간 적들은 인질을 데리고 나와 잘 가려가며 사격까지 해야 한다. 

결국 쉽지만 ‘귀차니즘’ 사이에서 게임의 흥행이 갈린다. 귀차니즘 자체를 점수를 얻는 과정의 즐거움으로 여기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재미난 게임이고 ‘난 그냥 편하게 즐기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하는 이들은 접속 횟수가 줄게 된다. 



‘모두의탕탕탕’은 2월 25일 구글 플레이마켓에만 출시해 3월 15일 현재 인기 무료 순위에서 11위를 기록 중이다. 신규 인기 무료로 보면 7위로 제법 선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출시 후 첫 전장을 업데이트하는 패치를 단행했다. 개인적으론 출시 후 첫 주차 업데이트를 기대했던 것에 비해 1주가 늦어졌으나 요즘 1주면 수십 종의 경쟁작이 나오는 모바일게임 춘추전국시대이고 게임이 1판 플레이 하면 기본 5분 이상이 소요돼 쉽게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의 확장은 필수적이다. 이에 향후 유저들이 콘텐츠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쯤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해야 할 숙제를 남겨두고 있다. 

아직 애플 앱스토어에는 출시하지 않은 만큼 더욱 높은 상승세를 탈 여지는 있으나 슈팅 모바일게임 가라사대 ‘대중의 폭넓은 인기’를 얻기엔 어렵지 않겠나. 그도그럴것이 슈팅게임을 사랑하는 이들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서든어택’을 즐기고 있을 테니. 
※ 한 줄 게임 평가 
이관우 : 쉽고 재밌어 그런데 귀찮아. 한판 플레이타임이 10분 넘어가면 지루함이 오는 건 아쉬움 ★★☆ 2.5
이승진 : 모바일 FPS게임을 풀어낸 방식은 인정! 그런데 내가 왜 죽는 거지? ★★★ 3점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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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4 마음은소리 2013-03-15 20:07:19

항ㄴ번 해봐야겠넹

nlv32 야요이소라 2013-03-15 20:13:08

흐밤 2.5점이면 너무 많이 준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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