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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냉혹한 킬러의 10년 전 모습 "풋풋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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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냉혹한 킬러로 열연 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40)가 화제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아이리스2에서 국제 비밀 조직 아이리스의 킬러이자 최고의 스나이퍼인 '레이' 역을 맡았다. 레이는 아이리스 시즌 1에서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TOP)이 열연했던 '빅'을 잇는 암살자 캐릭터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장혁(정유건 역)을 세뇌해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 레이의 존재는 아이리스2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한국과 독일계 혼혈로 미국 뉴욕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한국 영화 '컷 런스 딥(1998년)' 출연을 계기로 국내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해 왔다.

그는 2002년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토(UTO)'의 광고모델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광고 속에서 빌딩 벽을 타면서 흥겹게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이 무겁고 어두운 존재감을 지닌 킬러 레이의 모습과 완전히 대조를 이룬다.




유토는 2000년대 초반에 SK텔레콤이 25~35세 소비자 층을 대상으로 런칭했던 서비스다. 10대~20대 초반을 대상으로 했던 'TTL'과 더불어 젊은 층을 공략하는 브랜드로 작고 세련된 디자인의 삼성 휴대폰과 이국적인 광고로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유토의 마케팅 전략을 짜면서 유토 이미지에 맞는 모델을 찾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한다. 당시 유토 모델의 가이드라인은 ▲비공개된 신인 ▲20대 후반의 도시적인 캐릭터 ▲카리스마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겸비한 마스크과 스타일 등이었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대중에게 익숙한 스타 모델은 배제하고 수백 명의 신인 남자 모델을 테스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함께 겪어야 했다.




광고 제작사는 수백명을 인터뷰한 끝에 맥기니스를 낙점했다. 맥기니스는 TTL의 얼굴이었던 임은경과 더불어 SK텔레콤의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호감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당시 기성세대 위주로 어필했던 SK텔레콤이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선일보 앱 바로가기] [조선일보 구독] [인포그래픽스 바로가기]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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