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자사 콤팩트 카메라 최초로 DX포맷 CMOS 센서를 탑재한 쿨픽스 A(COOLPIX A)를 비롯해 P330, S3500 등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 3종을 5일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
쿨픽스 A는 DSLR에 사용하는 1,600만 화소 DX포맷 CMOS 센서를 탑재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초점 거리 18.5mm(35mm 환산 28mm), 조리개 F2.8 광각 단 초점 렌즈를 탑재했다.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높은 해상력과 선명한 묘사가 가능하다. 이미지 처리 엔진은 엑스피드 2(EXPEED 2)를 채용했고 ISO는 100부터 6400까지, 감도 확장 시 25600까지 지원한다.
렌즈는 포커스 링을 적용해 DSLR처럼 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또 셔터 버튼을 반만 누른 채로 포커스 링을 돌리면 곧바로 수동 조작으로 전환 되는 '메뉴얼 우선 오토 포커스' 기능을 적용했다.
동영상은 1080/30p 풀HD 촬영이 가능하고 14bit 압축 RAW (NEF 형식)파일 이미지를 지원한다. 외관은 알루미늄 합금과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 된다.
쿨릭스 P310의 후속 모델인 P330은 F1.8의 밝은 렌즈를 탑재했고 고감도, 저노이즈 촬영이 가능한 약 1,200만 화소 1/1.7인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화이트 밸런스 미세조정, ND 필터 기능 및 RAW 형식 저장이 기능이 추가됐다.
1080/60i 포멧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녹화 포즈 기능'을 이용하면 영상 중에 원하는 장면만 자르는 등 편집도 가능하다.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A-GPS 기능은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다. 35mm 환산 광각 24mm부터 망원 120mm까지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다. 광학 5배 줌 NIKKOR 렌즈는 최단 거리 3cm의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
니콘 고성능 렌즈에만 사용하는 손떨림 방지 기능인 '액티브(Active)' 모드를 추가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 예정이다.
쿨릭스 스타일(S)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S3500은 블랙, 실버, 핑크, 퍼플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약 2,000만 화소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고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광학 7배 줌 렌즈는 광각 26mm부터 망원 182mm까지 촬영할 수 있고 5cm까지 접사가 가능하다.
신제품 카메라 3종의 가격은 미정이며 3월 말 출시 예정이다.
리뷰조선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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