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으로 무장한 ‘모두의탕탕탕’이 흥행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 출시한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의 모바일게임 ‘모두의탕탕탕 for kakao’가 4일자 구글 게임부문 신규 인기 무료와 인기 무료 순위 2위를 달성했다. 최고매출은 25위로 출시 일주일 만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FPS(1인칭슈팅)게임으로 정교한 조준과 같은 ‘사실성’보다는 화면 터치만으로 바로 사격을 할 수 있는 간편한 조작과 특별한 설명 없이 쉽게 익힐 수 있는 UI(유저인터페이스)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모두의탕탕탕’에서는 적이 등장한 위치 근처만 터치해도 정확하게 타격이 된다. 일반 보병, 로켓병, 저격수, 미사일 등의 적들을 처치해 점수를 얻고 이를 카카오톡 지인들과 경쟁을 펼친다.
경쟁 요소가 핵심 콘텐츠인 만큼 ‘고득점’ 비결은 모든 게이머들의 목표가 되기 마련인데 ‘모두의탕탕탕’ 초보자를 위해 초반 높은 점수에 속하는 20만 점 달성 비법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다.
◆ 기초(1) : 4명의 캐릭터 중 누구를 선택?
‘모두의탕탕탕’은 게임을 설치하고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기본 캐릭터 외 추가로 3가지 캐릭터를 제공한다. 세 캐릭터는 각각 골드 2배 획득, EP모드 지속시간과 EP게이지 획득 경험치 증가, 헤드샷 범위 증가 등의 능력을 갖추고 있고 하드캐시아이템인 ‘루비’로 구입할 수 있다.
루비 캐릭터 모두 전투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게임 진행과정에서 많은 게임머니인 골드가 필요한 만큼 골드2배 획득 캐릭터를 추천.
단, 이 경우 캐시를 구매해야 하니 출석을 꾸준히 해서 루비를 얻거나 카카오톡 친구초대 이벤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 기초(2) : 총기는 4가지. ‘총기강화’는 필수
이 게임에서는 모두 네 가지 종류의 총기가 등장하는데 각각의 특징이 달라 게임플레이 스타일별로 총기를 선택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무기는 라이플이고 샷건은 범위 공격 효과가 있지만 재장전 속도가 느리고 권총은 연사가 안되지만 공격력이 노고 헤드샷 범위가 넓다. 서브머신건은 공격력과 헤드샷 범위는 다른 총기에 비해 떨어지지만 라이플에 비해 탄창이 2배 많다.
총기 별로 장단점이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적이 많이 등장하는 긴박한 상황이 많은 만큼 탄창이 2배 많은 서브머신건이 장점이 많다. 하지만 점수 비중이 높은 헤드샷을 중심으로 플레이하거나 범위 공격 효과가 좋은 경우도 있으니 이는 전적으로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한 무기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총기는 강화가 가능한데 이는 캐릭터의 총기마다 별도니 주력 캐릭터를 먼저 선택하고 원하는 총기의 강화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총기 강화를 할 때마다 공격력과 적 처치 시 획득하는 점수가 10점씩 증가한다. 또한 총기 강화 중간 단계에 ‘연구소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데 연구소 업그레이드는 완료 시간이 점차 증가해 골드를 모아 틈틈이 연구소 업그레이드와 총기강화를 병행해야 한다. 결국 높은 점수를 위해서는 많은 골드가 필요하다.
◆ 기초(3) : 아이템 활용
‘모두의탕탕탕’의 아이템은 모두 다섯 가지로 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 아이템은 헤드샷 범위 증가, EP게이지 획득 경험치 증가, 추가 체력, 전투가 끝나고 체력을 하나 더 주는 아이템과 무작위로 효과가 발동하는 블랙박스 등이 있으며 소모성이며 겹쳐서 사용할 수는 없다.
고득점을 위해 아이템 사용은 필수긴 하지만 실제 게임플레이에서는 상황에 따라 얼마나 신속한 대처를 하고 적이 등장하는 위치의 운 등이 작용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긴 하다.
◆ 실전(1) : 적 처치 우선순위
‘모두의탕탕탕’에서 등장하는 적들은 보병, 로켓병, 저격병, 낙하산병 등 여러 유형인데 이 가운데 복수로 등장했을 때 처치 우선순위가 높은 적은 저격병이다.
이들은 등장과 함께 바로 게이머에게 조준점을 겨누기 때문에 잠시만 멈칫해도 바로 공격을 한다. 이들은 12시와 6시, 9시에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로켓병의 경우 등장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로켓포를 사용하는 데 이는 체력 2칸을 달게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처치해야 한다. (상위 스크린샷에서 노란색이 우선순위 높은 적)
후반부로 갈수록 은신을 사용하는 적과 낙하산병이 다수로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신만의 적 처치 우선순위를 빠르게 정해 처치해야 한다.
◆ 실전(2) : 파괴 가능한 요소
기본으로 제공되는 게임 맵에는 3가지 파괴 가능한 요소가 등장한다. 바로 스크린샷에 표기된 드럼통과 상자인데 처치 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 교전이 아닌 상황마다 타격해 보너스 점수를 얻으면 된다.
◆ 실전(3) : 탄창 재장전과 방패 활용
탄창은 0이 되면 자동으로 재장전 되지만 화면 오른쪽 아래의 총기 부분을 터치하면 바로 재장전 된다. 따라서 급박한 상황에 총알이 부족하지 않도록 교전과 교전 사이 적이 등장하지 않는 찰나에 항상 탄창을 재장전 해야 한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저격수의 등장 빈도가 높아지고 적이 다수로 등장하기 때문에 방패를 먼저 활성화해두고 탄창을 재장전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 실전(4) : 점수 2배 획득 EP모드
화면 왼쪽 아래에는 EP게이지가 있는데 이는 적을 처치하면 채워진다. EP게이지가 모두 채워지면 중앙에 ENEMY POINT라는 버튼이 활성화되는 데 이를 누르면 EP모드가 발동된다.
EP모드에서는 적이 느려지고 획득 점수가 2배다. 따라서 적이 많이 등장하는 상황이나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나 미사일을 터트릴 때 EP모드를 발동시키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론은 여기까지. ‘모두의탕탕탕’은 FPS게임인 만큼 기본적으로 적이 등장했을 때 상대보다 빠르게 먼저 타격하는 방식이다. 결국 고득점을 위해서는 여러 상황에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가 관건이며 이는 이러한 팁들을 바탕으로 많은 실전(게임플레이)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