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크로스 리뷰] 코만치4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노바로직이 제작한 헬기 시뮬레이션 게임 `코만치4`가 지난 7일 국내 발매됐다. 국내 유통사는 동서게임채널.

미군의 차세대 공격용 헬기인 RAH-66을 소재로 만든 `코만치4`는 사실적인 물리 모델을 적용한 탁월한 3D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RAH-66은 정찰 및 전투를 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로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스팅어 대공 미사일, 히드라 로켓, 20mm 캐넌포로 무장되어 있다.

게임은 필리핀 군도, 베이루트 사막, 남미의 정글 등을 배경으로 총 30여개의 싱글 미션을 제공하며 노바로직에서 운영하는 노바월드(www.novaworld.com)을 통해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높은 사양의 3D 그래픽 카드 및 CPU가 필요하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정구정 기자= 에어울프나 블루썬더 등의 헬리콥터 액션물을 시청하며 자란 세대라면 첨단 헬리콥터에 대한 동경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최근 발매된 `코만치4`는 이런 이들에게 충분한 만족을 주는 게임으로 비행기 시뮬레이션과는 다른 헬기만의 독특한 비행방식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

`코만치4`는 단순히 비행방법을 체험하게 하는 시뮬레이터가 아니라 20mm 캐논건, 70mm 로켓, 스팅거 열추적 미사일, 헬파이어 레이저 유도 미사일 등 첨단의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대단한 액션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어렵게 적기의 뒤에 따라붙은 뒤 스팅거 미사일의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발사하여 격추시켰을 때의 쾌감은 짜릿할 정도이다. 미사일의 화염이 멋진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지면에 투영되는 코만치 헬기의 그림자나 로터의 강한 회전에 의해 일어나는 호수의 물결, 표적들이 파괴될 때 보여지는 광원효과는 과장되게 그려지지 않아 오히려 더 사실감을 전해준다. 물론 이는 하드웨어 T&L을 지원하는 지포스 계열의 그래픽 카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코만치3`가 등장한 뒤 4편이 나오기까지 3년이라는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코만치4`는 그만큼 진일보한 모습으로 재무장하여 "역시 노바로직"이라는 탄사가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사용되는 키가 상당히 많아 역시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고 요구되는 시스템 사양이 꽤 높은 편이어서 이를 즐기는 게이머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김용석 기자= 실로 오랜만에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국내에 들어왔다. 이제 비행 시뮬레이션 장르는 국내에서 완전 매니아성 게임으로 인식됐지만 10여년전만 하더라도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에 하나였다. 그 중에서 노바로직의 `코만치` 시리즈는 전세계에 걸쳐 큰 인기를 모은 대표적인 게임이였다.

이번 `코만치4`는 그동안 목말라했던 시뮬레이션 게임 매니아들의 갈증을 확 풀어 줄 정도로 상당한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델타포스` 등 각종 밀리터리 게임 전문 개발사로 입지를 굳힌 노바로직의 역량을 한눈에 보는 듯 했다.

`코만치4`는 상당한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바닷가에서 헬기 플로펠러로 인해 일렁이는 물결이나 웬만한 3D 액션 게임 수준으로 디테일하게 묘사된 병사의 모습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특히 액션성을 강조하여 보다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어렵다"는 인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준다. 굳히 조이스틱이 없더라도 마우스와 키보드만 사용하여 첨단 공격형 헬기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마치 1인칭 슈팅 게임처럼 헬기를 조정할 수 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설정된 오토락(Auto lock) 기능으로 히드라, 헬파이어 등의 미사일로 적을 없앨 때는 게이머에게 통쾌함을 준다.

몇가지 아쉬운 것은 `코만치4`의 멀티 플레이 지원이 원할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노바로직은 노바월드 서버를 통해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접속을 시도해 보니 잘되지 않았다. 또한 한글화가 되지않았고 메뉴얼의 설명이 부족해 초보자들이 작전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코만치4`는 국내에서 인기가 점점 없어지는 장르 중에 하나라는 핸디캡이 속에서도 이런 종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게임으로 자리 매김했다.

◆ 정의식 기자= 최강의 전투헬기 RAH-66을 타고 전세계를 누비며 벌이는 전투를 그린 `코만치4`는 헬기 시뮬레이션의 명가 `노바로직`사의 대표작다운 멋진 게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화려하면서도 세밀한 3D 그래픽. 헬리콥터가 착륙할 때 일어나는 먼지와 모래바람은 물론 물위를 비행할 때의 파장 효과, 빌딩이나 선박의 폭파 장면 등은 액션영화를 방불케 한다.

최신 전투헬기답게 목표물은 자동으로 타겟팅되며, 선택된 목표물은 확대되어 모니터 좌상단 MFD(Multi-Funtion Display)에 나타난다. 디스플레이 화면은 수많은 계기들로 가득하지만 전투 화면을 가릴만큼 성가시지는 않다. 비행 시뮬레이션의 기본이랄 수 있는 시점 전환도 다양하게 지원된다. 노바월드를 통한 멀티플레이도 최대 16명까지 가능하다.

아쉬운 것은 이전 코만치 시리즈의 장점이었던 `쉬운 조종법`이 조금은 어려워졌다는 것. 물론 다소 어려워졌다고는 해도 타 비행 시뮬레이션의 그것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의 촛점을 `비행`이나 `조종`이 아닌 `전투`에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스토리그래픽사운드몰입성독창성종합점수
정의식 기자7977838
정구정 기자61086535
김용석 기자8976737



























장르 비행 시뮬레이션
기대요소 높은 수준의 그래픽 구현과 사실적인 운동의 표현
등급 전체이용가
권장사양 P3-800, 256MB, 3D
제작/유통 노바로직/동서게임채널
홈페이지 02-514-8022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