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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RPG+슈팅=하운즈…키워서 싸워, 싸워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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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게임랩이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에서 서비스 예정인 RPS ‘하운즈’의 공개서비스(OBT)가 오는 21일 시작된다.

하운즈는 RPG에 슈팅을 결합한 RPS 게임으로, 생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협업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RPG가 사냥 및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 슈팅의 요소가 추가된 하운즈는 총을 쏘고 적을 학살하는 재미까지 더해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외계침공에 대항해 싸우는 마지막 인류의 처절한 전투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28개의 미션이 이용자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 RPG의 던전 대신할 미션 시스템

하운즈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미션은 쉽게 말해 '던전'의 개념이다. 최대 6명의 유저가 입장해 적과 싸우고 보상 및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사냥터인 셈이다.

미션은 크게 메인미션과 서브미션으로 구성되며 스토리에 따라 '챕터'로 나눠진다. 이용자는 각 캐릭터의 병과(직업)를 고려한 전략, 전술을 통해 미션을 공략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파티원을 구하기 힘들어서 혹은 방을 만들어 놓아도 들어오는 유저가 없어서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일이 없다. 이용자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미션에 미리 참가 신청할 수 있어 다른 일을 하면서 입장을 기다릴 수 있다.

◆ FPS의 재미를 더한 PVP 시스템

미션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PVP 시스템도 구현됐다. 이용자는 정해진 룰에 따라 최대 8대8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현재 PvP는 마카티시티(팀데스매치), 물류창고(점령전), 공업단지(진격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새로운 PvP맵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성장과 전투 스타일 결정

10레벨에 도달하면 자신의 병과를 선택할 수 있다.각 병과 별로 특별한 전용 스킬을 배울 수가 있다. 보다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는 챕터2 미션에서 활약하려면 반드시 병과 선택이 필요하다.

하운즈의 병과는 돌격, 전투, 지원, 원조 등 총 4가지가 있으며 각각의 병과는 한 가지씩 전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의 주무기를 동시에 착용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는  공용무기 선택이 중요하다.

▶돌격 병과 (전용무기: 쉴드피스톨)

돌격 병과는 체력과 속도의 강점을 가지는 전용 스킬이 구성된다. 전력질주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 이동속도를 늘려주어 전장의 투입이 더욱 빨라지며 체력증가 및 특수액션에 사용되는 활력이 증가하는 스킬을 통해 기본적인 전투 능력도 올릴 수 있다.

특히 데스트릭 스킬은 사망 시 그 자리에 수류탄을 떨어트려 폭발 시킴으로써 적진 깊숙이 돌격해 적들의 진영을 붕괴시키고 사망 후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전투 병과 (전용무기: 게틀링건)

전투 병과는 중거리에서 적과 대치하며 전투에 임하는 병과인 만큼 스킬을 고루 갖추고 있다. 쉽게 즉사를 당하지 않도록 잠재 생명력을 올려주는 생존 본능 스킬부터 생명 회복력이 증가하는 회복스킬, 적진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소이 수류탄 스킬도 가지고 있다.

전투병과는 어떻게 보면 큰 특징은 없지만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지원 병과 (전용 무기: 스나이퍼 라이플)

지원 병과는 원거리에서 전투가 강력한 병과이다. 후방이나 샛길을 보호하는 지뢰설치, 빠른 대응을 위한 가속장전, 주변 아군의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화력 지원 장치 설치가 가능해 원거리에서의 실질적인 화력 지원뿐 아니라 아군의 능력치를 올려주고 후방을 보호 할 수 있다.

▶원조 병과 (전용무기: 그레네이드 런처)

원조병과는 아군을 도와주거나 다수의 적에게 좋지 않은 효과를 주어 전황 자체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스킬들을 가지고 있는 병과로 EMP, 섬광 수류탄을 통한 적 무력화가 가능하고 적 감지기 설치를 통해 적들의 위치를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탄 보급장치를 설치 할 수 있어 미션이나 PVP에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병과에 속한다. 결정적으로는 스킬을 장착하는데 소모되는 포인트인 AP를 늘려주는 스킬도 가지고 있어 더 많은 스킬을 장착해 전투에 임할 수 있다.

◆ 이용자가 만드는 자유 경제 시장

아이템에 대한 가치와 순환을 확보하기 위하여 위탁상점이 도입되었다.

RPG게임에서 주로 '경매장'이라 부르는 이 시스템은 타 유저들이 등록해 놓은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반대로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타 유저들에게 팔아서 이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쇄

파쇄는 무기 및 방어구를 분해하여 재료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파쇄 시스템을 통해 획득한 여러 재료 아이템은 ‘아이템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 혹은 위탁상점을 통해 제작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파는 것도 가능하다.

파쇄를 하면 낮은 확률로 아이템 강화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아이템인 ‘나노튜브’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이렇듯 파쇄는 위탁상점-제작-강화를 망라하는 경제 활동의 핵심 요소이다.

▶가공

파쇄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을 쓸만한 재료로 가공하는 단계이다. 이렇게 가공된 재료아이템은 곧바로 무기나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 원재료가 되게 된다. 마을 내 NPC에게 재료와 일정 수수료를 준 뒤 가공을 요청할 수 있다.

▶제작

제작은 미션 보상으로 얻거나 마일리지 상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제조법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만드는 것으로, 다수의 재료가 필요하고 재료의 가공 역시 한 과정으로 존재한다.

흔히 MMORPG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시스템이지만 하운즈 역시 RPS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 시스템 역시 놓치지 않고 제공하고 있다.

▶강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아이템을 더 강하게 만들기 원하는 유저들에게 강화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요소이다.

강화를 위해서는 '나노튜브'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이하게도 하운즈는 강화의 확률을 높여주는 제물아이템(강화 부수기재)을 넣어 강화를 시도할 수 있는데 이 제물아이템에 대한 제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아이템이 제물 아이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와 접근이 가능하다.

◆ 서브 컨텐츠

▶무기개조

무기개조는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소로 손꼽을 수 있다. 총열, 몸통, 받침대 3가지로 이루어진 무기의 부품을 갈아 끼는 것으로 더 좋은 성능을 내거나 특정 성능에 집중해서 평소 즐겨 하는 전투 스타일에 맞게 무기를 개조할 수 있다.

또한 스코프, 레이저 사이트, 확장탄창, 소음기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시스템이다. 

▶임무카드

임무카드는 일종의 반복 퀘스트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반복 퀘스트와 달리, 임무가 담겨진 카드를 구매해야 하고 임무를 완수하면 임무를 발주한 기업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마을 곳곳에 배치된 임무카드 발급기를 통해 임무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미션종류와 난이도, 발행기관의 다양성을 감안해 임무카드를 조건에 따라 검색할 수 있는 편의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마일리지는 기업당 최대 1000씩 모을 수 있고 마일리지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각 기업의 마일리지 상점에서는 아이템의 제조법이나 개조부품, 특별한 소비아이템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유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업적 & 칭호

‘하운즈’는 플레이 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업적 시스템을 제공한다.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되어 있는 업적을 달성하면 경험치나 돈을 얻을 수도 있지만 특별한 업적은 칭호도 얻을 수 있다. 칭호는 장착과 해제가 가능하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칭호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클랜

협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하운즈의 특성 상,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은 필수 불가결의 요소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클랜 시스템이 제공되고 있다.

클랜에 가입하여 함께 작전을 수행할 동료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도 하운즈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향후 클랜을 둘러싼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니 미리 동료들을 모아두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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