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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기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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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스타인'에서 '퀘이크'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온 1인칭 액션 게임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르이다. 최근 들어서는 3인칭 시점에서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들까지 등장, 1인칭에서 느껴지던 답답함과 어지러움을 덜어줘 유저들로 하여금 액션 게임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주)조이온이 내놓은 '기어즈'는 바로 이런 추세에 발맞춰 등장한 3인칭 액션 게임이다. 자체 개발한 XTASY 3D 엔진을 이용해 국내 개발 타이틀로서는 보기 드물 정도로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하며, 지난 5월 열렸던 게임쇼 E3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등 출시 이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아온 국제적 게임 타이틀이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2223년의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최첨단 로봇 기어즈의 파일럿이 되어 적의 로봇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개성 넘치는 7종의 로봇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를 하게 되며, 로봇들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 무기 2정과 추가로 제공되는 12개의 무기 중 최대 2개를 선택해 소지할 수 있게 해놓았다. 조작은 시점을 변환하고자 할 때에는 마우스를, 이동과 무기 사용은 키보드를 이용하게 해놓았다. 물론 이런 조작은 재설정에 의해 변경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적과 플레이어의 총탄이 난무하는데,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상당히 실감나게 표현되고 있다.
머뭇거렸다간 적의 공격 타깃이 되기 때문에 한시도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해 긴박감도 상당하다. 로봇들에서 무게감이나 독특한 개성을 발견할 수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어떤 로봇을 선택하느냐에 관계없이 통일된 기동성과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직 실력으로 승부를 낼 수 있다는 점은 꽤나 매력적이다. 맵 이곳 저곳을 돌며 총탄을 날리고 하늘을 날고 근접 공격으로 상대방을 치고 부스터를 이용해 빠지는 재미, 그리고 기본 무기와 추가로 제공되는 12개의 무기를 이용해 다양하고 화려한 전술과 전법을 구사할 수 있는 재미도 상당하다.


물론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다. 3인칭 시점의 액션 게임이 가지는 단점이긴 하지만, 아래에서 위로 보는 상황에서는 적의 기습적인 공격에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로봇 자체가 하나의 시각적인 장애물이 되어 게임 진행을 방해한다. 또 다양한 무기로 게임진행에 많은 변수를 주었지만 1인칭 액션게임의 필수 요건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절대절명의 한방이 없다. 데미지를 입으면 회복을 위해 전장을 이탈하거나 치고 빠지는 식의 얌체 플레이도 가능해 가끔은 맥이 빠지기도 한다.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확인한 바로는 멀티플레이도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런 점들만 제외한다면 기어즈는 상당한 수작이다. 한번 빠져들면 쉽게 헤어날 수 없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는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지 플레이를 하는 게이머들이 많지 않았으나, 머지않아 많은 게이머들과 함께 로봇들의 화려한 움직임을 감상하며 긴박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장르 3인칭 액션
기대요소 빠르고 화려한 로봇액션
단점 불안정한 밸런스
권장사양 P3-300, 128MB 3D
개발/유통 조이온/조이온
문의전화 02)34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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