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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크로스 리뷰] 쓰론오브다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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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롤플레잉 게임 `쓰론 오브 다크니스(이하 쓰론)`이 국내에 발매됐다. `쓰론`은 `디아블로2`에 대적하는 게임으로 국내외 관심을 일으켰다. 메인 기획자인 밴 하스가 `디아블로` 1탄의 핵심 개발자 출신이기 때문이다.

`쓰론`은 전형적인 액션 롤플레잉 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일본 고대 전설을 배경으로 했다. 세상을 지옥으로 바꾸려는 악마를 무찌르려는 일곱 무사의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다.

게이머는 다이묘의 명을 받고 7명의 사무라이와 함께 암흑의 군주(쓰론 오브 다크니스)를 없애고 가문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정의식 기자=`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개발 초기부터 `디아블로 킬러`로 관심을 끌었고, 출시 이후로도 디아블로 시리즈와 여러모로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기자가 플레이해본 소감은 "일단 디아블로2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액션 롤플레잉이라는 게임 장르를 제외하면, 배경 세계관과 게임 플레이 방식, 그래픽 스타일, 멀티플레이 방식 등 대부분의 요소들이 `디아블로2`와는 많이 다르다. `디아블로 스타일을 따르며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원했던 게이머라면 기대를 거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 자체로만 바라보면 `쓰론`은 여러모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게임이다. 판타지 게임의 배경으로는 다소 생소한 `고대 일본`이라는 세계관과, 방대하고 복잡무비한 아이템 시스템, `진형`이라는 색다른 파티 운영 시스템, 편리성을 최대한 강조한 게임 인터페이스 등 기존의 게임들에서 아쉽다고 느껴졌던 많은 부분들이 적절히 녹아들어있다.

코만도스에 버금가는 세밀한 2D 그래픽과 음울한 배경 음악은 게임 분위기와 잘 어울리지만, 몬스터들과의 전투는 박력이 떨어지는 감이 있다. 등장하는 7인의 캐릭터 중 4인씩을 돌려가며 사용하는 플레이 방식과, 아이템 착용시 캐릭터의 외모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 등으로 인해 특정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다. 게임 구석구석에 깃들여있는 일본적인 요소들도 한국인에게는 다소 껄끄럽게 다가온다.

◆ 김용석 기자=`쓰론`의 특징은 `디아블로2`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이다. 같은 점은 장르의 특성상 전반적인 게임 진행이 유사하다. 몬스터를 해치우고 아이템을 얻으면서 레벨을 올리는 점이 그렇다.

다른 점은 일단 그래픽의 느낌이 틀리다. 중세풍의 실사 그림을 지향하는 `디아블로`의 그래픽과는 달리 `쓰론`은 대단히 원색적이다. 그리고 가장 틀린점은 배경이 일본의 고대 신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 이 점이 국내 게이머들에게 거부감으로 작용할 지 아니면 같은 동양 문화권의 동질감을 얻을 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 게이머들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그러나 `쓰론`의 장점은 `디아블로`의 주요 특징중 필요한 것은 발전시키며 새로운 개념 몇가지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아이템 기능이 활성되어 무기, 갑옷 등을 다양한 마법 아이템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상점 NPC의 자동 소환, 인벤토리 창의 자동 정렬 등 편리한 기능도 많다.

제작자가 다이블로 1탄을 만들어서 그런지 `쓰론`은 발매되기 전부터 유독 `디아블로`와 비교 대상이 되곤 했다. 과연 `쓰론`이 디아블로의 또 다른 아류작으로 폄하될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디아블로`에 실망했던 점을 만족시켜줄지 기대해 본다.

◆ 손인덕 웹마스터=배경만 일본풍이 아니다. 다른 특성을 가진 캐릭터가 파티를 이루어 함께 싸우는 방식은 마치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에 디아블로의 액션을 도입한 방식이다.

리더를 중심으로 하여 동시에 4명의 캐릭터가 전투를 하며, 대기중인 3명을 수시로 교체하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양한 유닛의 플레이라는 좋은 점이 오히려 시스템의 번거로움으로 다가온다. 다른 캐릭터의 무기는 사용할 수 없고 각각의 특성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비능률적 파티는 초반부터 단순한 액션 게임으로 전락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다.

인터페이스는 디아블로의 제작자답게 거의 똑같은 시스템을 사용하여 크게 다른 점은 없다. 12가지의 진형은 쓸모있어 보이긴 하지만 적과 조우시 자동으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지진 않는다. 지도는 우측상단에 자세하면서도 깔끔하게 처리되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디아블로 매니아들에게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일본풍이라는 문화적 차이와 블리자드 수준의 배틀넷 지원 및 한글화 등이 아직 숙제로 남아있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스토리그래픽사운드몰입성독창성종합점수
정의식 기자7877938
김용석 기자8887940
손인덕 웹마6866834




장르 액션롤플레잉
개발사클릭엔터테인먼트
유통사써니YNK
최소사양P266, 3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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