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을 소재로 제작
온라인 게임의 주류인 중세시대 및 미래를 배경으로 한 환타지류나 SF를 과감히 탈피하여 현실감있는 현대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최대 동시 접속자 3,000명 제한에서 벗어나 서버를 병렬로 연결하여 접속인원의 한계를 극복, 온라인 게임의 치명적 문제인 접속자수 과다로 인한 `랙(화면 끊김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DISA방식 서버를 채택하여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 등을 동시 지원할 예정으로 외국인과 교류와 협력을 벌일 수 있다.
◆존(Zone) 개념의 도입
`아웃포스트`의 맵은 크게 5개 존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기존의 온라인게임처럼 로딩 포인트가 존재하지 않고 실시간 로딩을 하여 게임 중 맵과 맵의 이동 시간이 존재하지 않아 더이상 플레이어가 게임 도중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치 않다. 또한 세계최초로 무한 맵(맵 크기의 제한이 없음) 확장 시스템을 개발하여 플레이 공간의 제한이 없다.
작전지대:
이 지역은 아군과 적군의 대규모 부대가 항상 대치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전투 지역으로서도시의 대부분은 파괴 되어 낮은 레벨의 플레이어가 독자적으로 전투를 수행하기엔 매우 어려운 곳이다. 비교적 큰 폭의 강과 호수, 산악지역과 평야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곳에선 적의 매복, 기습, 지뢰, 부비트랩 등이 산재해 있고 특히 언제 어디서 저격수가 나타날지 몰라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지역이다.
책임지대:
지역내의 도시와 도시 사이, 또는 그 주변 지역의 최후방 방어 지역이 책임지대이다. 야전병원, 수용소 등의 시설과 방어하기 위한 강력한 전차 대대, 기계화 부대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으며, 전방을 지원하기 위한 병참 본부 등이 포진해 있어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다. 적 강습 상륙부대나 게릴라들이 자주 출몰하나 그 수는 미비하여 비교적 레벨 업하기 쉬워 초기 레벨을 벗어난 플레이어들이 활동하기에 유리한 곳이다.
안전지대:
전쟁터 중 그 여파가 가장 적게 미치는 지역으로 각 나라의 통합 사령부가 있는 지역. 자국의 모든 행정력과 훈련소, 운전학원, 종합병원, 상점, 은행 등의 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심장부이기도 하다. 각각 2-3개의 소도시와 대도시가 세력 범위이며 간혹 있는 적 강하 부대의 기습 공격과 특수전 유격대 등의 산발적 기습 공격 외엔 대규모 공격이 거의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다. 비교적 레벨이 낮은 플레이어가 활동하기에 유리한 곳.
저항지대:
자국의 영토 중 이미 완전히 적의 수중에 들어가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으로 중심부엔 적 공격 부대의 사령부가 설치되어있다. 지역 내의 도시 곳곳에선 아군 저항군이 소규모 산발적 기습 공격을 하며 저항하는 곳으로 고레벨일 경우에만 도전해 볼 것.
전초기지:
이 지역은 오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변방 지역으로 아군과 적군 모두 세력이 거의 미치지 못하는 곳. 레벨에 관계없이 누구든 부대 및 국가, 또는 국가 연합을 세우기 쉬운 무풍 지대이다. 그러나 보급 및 기타 생존에 필요한 기본 시설들이 다 파괴되어 처음부터 단단히 마음먹고 새롭게 건설하고 지켜야 하는 생존 지역.
◆레벨 시스템
`아웃포스트`는 엔지니어, 드라이버, 파이터, 스나이퍼의 4가지 주 직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직업에는 1-50 까지의 레벨로 세분화 되어 있다. 캐릭터는 4가지의 직업을 골고루 키워야 하며 한 가지나 두 가지의 직업을 중점적으로 키울 수도 있다.
레벨 업은 각각의 직업의 기술 습득 및 경험 축척으로 이루어지며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경험치가 줄어 해당 직업의 레벨이 낮아 지기도 한다.
◆직업별 특징
엔지니어: 폭약의 제조 및 각종 구조물 건설과 총기류, 전투차량 등에 대한 수리를 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드라이버: 등장하는 승용차를 비롯한 모든 육상 전투 차량 및 헬리콥터 등의 공군무기. 잠수함, 구축함 등의 해상 무기들을 다룰 수 있는 직업
스나이퍼: 모든 총기류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레펠 등 특수전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생존에 꼭 필요한 직업
파이터: 전투시 육박전에 능한 직업으로 태권도, 쿵푸, 유도 등의 개인 격투 능력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이다. 파이터는 캐릭터의 순발력과 스피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배워두지 않으면 안되는 능력이다.
◆명성 시스템
`아웃포스트`에서는 자신이 속한 국가에 일정한 공로를 행한 캐릭터는 명성치가 올라간다. 명성치는 NPC의 고용인원을 결정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치며 아르바이트 및 NPC에게 피 고용 될 때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명성치가 높으면 무기구입 및 주차료 등의 편의시설 이용요금을 할인 받는 등, 통합 사령부로 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기도 한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속한 국가에 대한 반역 등을 행할 시에는 명성이 내려가며 현상금이 붙게 되어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주 표적이 되기도 한다.
혁혁한 전과를 세워 명성치가 높아지면 이에 따른 훈장이 수여되며 전쟁 기념관에 영구 보존되기도 한다.
◆캐릭터 꾸미기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게임속에서 캐릭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자신이나 타 캐릭터의 상태(외모)를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의 기존 게임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RPG는 말그대로 캐릭터를 역활을 분담하여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아웃포스트`는 화면 하단에 자신의 얼굴 및 몸 상태를 항상 볼 수 있으며 상대방과 자신의 무장 상태를 알 수 있게 하여 자유로움을 더했다. 수십가지의 다양한 복장을 수집, 갈아입을 수 있어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독특한 NPC
`아웃포스트`의 모든 플레이어는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여 NPC를 고용할 수 있으며 피고용자도 될 수 있다. 즉, NPC를 고용하여 전투지휘를 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무기를 수리 할 수도 있는 것이다. 플레이어의 명성치가 높아지면 고 레벨의 NPC를 고용할 수 있으며 여러명을 한꺼번에 고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명성치가 낮아지면 NPC는 떠나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NPC성장시스템
기존 온라인게임은 NPC마다의 정해진 레벨이 있어 조금만 게임을 해도 플레이어가 모든 NPC의 레벨을 암기해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적과 그렇지 못한 것을 너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때문에 아무리 많은 NPC를 만들어도 식상해 버리고 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웃포스트`의 NPC들은 PC와 마찬가지로 레벨 업이 되는 인공지능형 성장 NPC이다. 기존 NPC의 겉모습을 보고 쉽게 예측하여 판단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할것이다.
[임현우 기자 hyuny@chosun.com]
장르 | 온라인롤플레잉 |
개발 | 한얼소프트 |
유통 | 한얼소프트 |
최소사양 | P2-300, 64M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