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엘카르디안`은 게이머에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훌륭한 게임환경을 제공하는데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 즉, 게임은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으며, 게임안에서 친구들도 자주 만들 수 있고, 재미있게 이야기도 하며, 같이 여행과 모험을 떠날 수 있는 그런 세계를 만들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게임은 플레이 하는 동안 채팅을 하면서 서로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감정까지 전달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대면을 하고 채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엘카르디안`은 캐릭터가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다양함과 채팅 아이콘으로 그 단점을 보완, 유저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캐릭터가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수십 가지가 넘어가며, 게이머는 채팅과 애니메이션을 같이 사용함으로 해서 좀 더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엘카르디안`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인터페이스는 일반적인 온라인게임의 형태를 따라 최대한 간단히 인터페이스의 형태를 갖게 된다. 그리고 도우미가 필요 없어도 될 만큼 게이머에게 주어지는 자세한 정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즉 게이머가 정보를 찾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또한 튜토리얼 모드를 제공해 좀더 쉽게 게임 플레이를 배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롤플레잉에서 가장 중요한 파티의 구성은 최대한 쉽게 이루어지게 하고 파티 개념을 강화했다. 물론 파티 개념을 채용하는 게임은 현재에도 많지만, 파티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게임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엘카르디안`에서는 파티를 위한 '퀘스트'를 제공한다. 즉, 유저들의 협동이 필요하거나, 특정 직업의 캐릭터를 요구하는 퀘스트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에게 파티의 즐거움과 자기의 역할을 알맞게 수행하는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 아닐까.
◆모험이 가득 찬 '아르다니아' 대륙
`엘카르디안`은 퀘스트 기반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모험이 가득 찬 세상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제공되는 퀘스트는 크게 보면, 4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사용자가 만드는 퀘스트(사용자가 퀘스트를 제작해서 등록하는 시스템), 조합해서 제공되어지는 시스템, 시나리오 퀘스트와 서브퀘스트이다.
다음으로 보물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모험과 보물이라는 단어는 너무도 잘 어울리는 단어이다. 게이머는 아르다니아 대륙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할 수가 있으며, 지도를 이용하여 보물을 찾아 낼 수가 있다. 보물지도의 종류는 세가지이며, 그 종류에 따라 보물을 찾는 방법도 다르고, 때에 따라서는 소도구들도 이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찾아낸 보물은 자동으로 보물도감에 등록되게 된다. 그 외에도 정령시스템과 몬스터 도감등과 같은 아기자기한 내용들이 게임에 추가되어 있다.
`엘카르디안`은 배경과 캐릭터 모두를 3D로 처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동화적인 느낌을 준다. 3D가 가져다 주는 공간감은 게이머가 아르다니아를 즐겁게 여행을 하게 할 것이며, 고저차가 적용된 세계와 다양한 기후와 여러 분위기의 필드는 유저가 고정된 좁은 세상이 아니라 넓은 세상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할 것이다. 실제로도 아르다니아 대륙은 넓은 세계이다.
`엘카르디안`은 게이머와 게임 제작팀이 같이 풀어가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게이머의 의견과 게임안에서의 행동이 충분히 게임 스토리 전개에 반영이 될 것이며, 다음 에피소드의 게임 제작에도 반영이 되게 되어있다. 이처럼 인터랙티브한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게임 개발자들도 게이머로써도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현우 기자 hyuny@chosun.com]
장르 | 온라인롤플레잉 |
개발 | 코디넷 |
유통 | 코디넷 |
최소사양 | P2-300, 64M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