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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트라이브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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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스2는 다른 FPS 장르의 게임과는 달리 무조건 쏘고 달리는 식의 진행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철저한 팀웍으로 이루어진 팀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이다. 게이머는 `트라이브스2`를 플레이 하는 동안 단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치 않을 것이다. 손에 마우스를 쥐는 순간, 게이머는 완벽한 용병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

◆팀플레이를 위한 탁월한 시스템

`트라이브2`는 `퀘이크`와 같은 FPS 장르의 게임이다. `퀘이크`가 주로 건물 내부와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션을 주로 다루고 있다면, `트라이브스2`는 보다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퀘이크`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실제로도 `트라이브스2`는 일련의 FPS 장르의 게임들과 달리 팀을 이뤄 게임을 플레이해야만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결국 `트라이브스2`는 그동안 게이머들이 즐겨왔던 같은 장르의 게임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플레이를 구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한 자연 환경을 가진 광활한 지역을 맵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서 사용되는 1:1식의 전략은 전체 팀을 패배의 길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인터넷을 이용해 최대 60명과의 대형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시스템은 지금까지 말한 팀단위의 전략을 철저히 뒷바침 해주고 있다.

다른 FPS 게임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탈것의 등장은 팀단위 전투시 상당한 액션감을 더해준다. 비행기나, 무중력 모터사이클 등을 타고 적진을 향해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단체로 탑승이 가능한 탱크나 수송선의 경우는 적 기지 침투시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이런 탈 것들은 자체 무기를 내장하고 있는 것도 있어 실제 전투에서 전투병기를 조종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수의 대원이 적의 기지 위로 날며 무작위로 무기를 발포하는 장면에서 감동을 느끼지 않을 게이머는 드물 것이다.

트라이브스2는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확실한 팀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 자체에 IRC 채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 아래 즉석 팀원의 모집이나, 클랜의 생성 그리고 단체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게임을 즐기는 동안 이메일을 작성해 타인에게 전송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클랜 전용 게시판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그래픽 옵션 제공

트라이브스2는 상당히 다양한 그래픽 옵션을 제공한다. 자신의 컴퓨터가 저사양이라면 그래픽 옵션을 적절히 조정해 좀더 부드러운 게임 화면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사양의 게임 매니아라면, 좀더 높은 옵션을 채택, 다른 어떤 게임에도 뒤지지 않는 화려한 트라이브스2만의 액션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그래픽 옵션은 멀티플레이를 할 때도 위력을 발휘, 다른 빠른 게임진행을 원한다면 그래픽 옵션을 조금 낮춰 랙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때문에 모뎀을 사용하는 게이머들도 트라이브스2 멀티플레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무기와 각종 아이템의 제공

트라이브스2에는 상당히 많은 무기와 아이템이 존재한다. 각종 무기들은 다른 게임과 달리 화력만을 고려해 나눠진 것이 아니라, 각 무기마다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다. 강력한 폭발성을 가진 무기들은 다수의 적들을 상대할 때 상당히 효과적이다. 하지만 무기의 재장전 속도나 발사 속도, 그리고 사거리 등이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빠른 근접전을 요구하는 플레이 시는 상당히 불리해 질 수 있다. 이런식으로 각각의 무기는 특성에 맞게 선택되어 사용해야 하며, 이러한 것을 적절히 배합해 사용하는 것은 게이머가 지존의 자리에 오르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다.

◆자연과 지형의 요소 추가

트라이브스2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넓은 지역을 무대로 게임이 진행된다. 광활하게 펼쳐진 넓은 들판도 있으며, 높이 솟은 산과 물이 흐르는 계곡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모든 지형적인 요소들은 플레이어에게 자연적인 은폐, 엄폐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기지를 방어하게 될 때는 기지 앞에 높게 솟아 있는 언덕이 야속하게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트라이브스2에는 이러한 자연적인 지형 이외에 천둥, 번개, 눈, 비, 안개 등과 같은 실제 자연 현상도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자욱하게 끼인 날은 조용한 침투를 통한 게릴라 전법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기지 뒤로 조용히 숨어 들어오는 적들도 있다는 것을 항상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상대의 숨소리 마저 들을 수 있다

트라이브스2는 5채널 3D사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적절한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이머라면 눈을 감고도 상대방의 움직임을 간파할 수 있을 정도이다. 각종 총기에 따른 효과음과 폭발음 등은 상대의 무기도 짐작케 할 수 있을 것이며, 조용히 적진으로 침투할 때는 그들의 발검음 소리도 전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대규모 전면전의 상황에서는 실제 전투 시와 같이 게이머의 혼을 빼놓을 만큼 파격적인 사운드를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진동 마우스를 갖추고 있는 게이머의 경우는 사운드와 연동된 움직임이 그대로 게이머에게 전해저 좀더 사실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총탄에 타격되었을 때나, 무기 발포시의 반동이 그대로 손끝으로 느껴지게 된다.

◆FPS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트라이브스2`는 발매후 4년이 흐른 지금도 상당히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트라이브스1`의 후속작이다. `트라이브스1`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FPS를 선을 보였던 것이라면, `트라이브스2`는 FPS 장르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드는 작품이 될 것이다.

[임현우 기자 hyuny@chosun.com]

















장르 3D액션
개발 다이나믹스
유통 써니YNK
최소사양 P2-400, 6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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