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종족들간의 다툼은 대지를 피로 물들이며 사람들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만들었다. 오랜 전쟁으로 심신이 지쳐버린 사람들은 미쳐가고 있었다. 지옥의 문이 열린 것은 그때였다. 빗나간 야망은 에트라무에 의해 봉인된 마왕을 깨우기에 이르렀다.
◆뛰어난 인공지능
`뮤`는 일반적인 게임들과 다르게 캐릭터와 몬스터가 일대일의 대결이 아닌 한번에 여러 명을 공격하게 되어있다. 때문에 싸움을 하고 있는 몬스터의 옆에 다가만 가도 타겟이 바뀌어 새로운 게이머를 공격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존 다른 게임 몬스터들은 마법을 사용하되 주로 공격형 마법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뮤`의 몬스터들은 공격 마법은 물론 방어 마법도 구사하며, 순간이동, 지진과 같은 상당히 고레벨의 마법도 사용한다. 게이머도 모르는 사이 몬스터가 굉음과 함께 눈앞에 나타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단체 생활을 하는 몬스터
`뮤`의 몬스터들이 다른 게임들과 다른 점이 또 있다. 바로 사람들과 같이 무리 생활을 할줄 안다는 것이다. 이들은 각기 떨어져 살아가는 것 보다 한데 뭉쳐 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게이머들이 이러한 몬스터들을 공격할 시 그들은 한 무리를 이루어 협동 공격을 퍼부을 수도 있다. 강한 몬스터들의 협동 공격. 생각만해도 등골이 오싹하는 긴장감이 밀려오지 않는가.
기존 온라인 게임의 경우 땅을 근거지로 하는 몬스터들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게이머는 제한된 공간을 움직이는 몬스터들을 빠른 이동속도를 이용해 제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뮤`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3D라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 하늘에 까지 그 공간을 넓히고 있다. 게이머는 하늘과 땅의 양쪽에서 밀려오는 몬스터들을 모두 대적해야 할 것이다.
◆10만가지로 조합되는 각종 아이템
`뮤`에 등장하는 갑옷, 무기, 방어구 등의 아이템을 모두 조합을 하면 10만가지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각 종족마다 배정된 스킬의 조합은 이들을 더욱 개성있게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이렇게 독특하게 꾸며진 캐릭터들은 전설속에 등장하는 아이템이나, 각종 매직이 걸려있는 마법 아이템, 그리고 퀘스트를 통해 얻은 유니크 아이템으로 더욱 강력하게 변화할 것이다. 또한 캐릭터의 스킬 중에는 특정 무기나 방어구를 스페셜 아이템으로 만들어주어 강력한 캐릭터의 탄생에 일조를 하게 된다.
◆실생활과 같은 캐릭터의 움직임
`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실제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행동들을 똑같이 할 수 있다. 의자에 앉는 다거나, 인사는 물론 상대를 약올리는 행동을 하거나, 동료와 더불어 브라보를 하는 등의 세밀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신나게 몬스터 사냥을 즐기고 난 후 동료와 더불어 술집에서 기울이는 맥주 한잔은 실제와 같은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줄 것이다.
◆살아있는 듯한 배경과 기상효과
얼음성과 천공의 성 같은 기존의 온라인게임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월드를 만들어 눈이 덮혀있는 맵이나, 실제로 모험을 하는 도중 눈이 오기도 한다. 또한 비, 번개, 폭풍 등 천재 지변이 일어나면 음산한 기운과 함께 몬스터들이 지상으로 기어나오게 되며, 그런 세계 상황으로 상거래시 물가가 오르게 되는 등, 상당히 사실적인 설정이 되어있다. 또한 게이머들간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상거래의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현상도 일어난다.
◆간편한 인터페이스
`뮤`는 초보자들을 위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캐릭터의 이동, 몬스터의 공격, 상거래, 앉기 등의 모든 행동을 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을 많이 즐기는 매니아들을 위해 각종 핫키를 제공, 좀더 빠른 게임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임현우 기자 hyuny@chosun.com]
장르 | 온라인롤플레잉 |
개발 | 웹젠 |
유통 | 웹젠 |
최소사양 | P2-350, 64M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