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과 같은 시뮬레이션
윙스는 일반적으로 전투기를 타고 쏘고 피하는 방식의 아케이드가 아니라 실제 구형 전투기를 조정하는 것과 같은 시뮬레이션의 성격이 강한 타이틀이다. 기본적으로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과 그 당시에 상공을 장악하였던 전투기들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스토리 라인은 컬러 만화책을 보는 듯하기 때문에 게이머 입장에서 쉽게 접근하여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
또한 전체적인 게임의 내용과 2차 대전 당시 전투기의 내용을 모두 포함한 자세한 매뉴얼을 제작하여 비행 시뮬레이션이라는 다소 무거운 장르에 쉽고 재미있게 게이머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적절한 3D 효과로 사실감 배가
3D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여 전투기 폭파시의 장면이나, 도그 파이팅 시의 총탄 세례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비행 시뮬레이션의 입체감과 박진감을 함께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다. 다이렉트 3D를 지원, 다양한 해상도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세세한 옵션 기능이 부여되어 있어, 게이머 자신의 시스템에 맞는 최적의 게임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들의 최대 관심사인 네트워크를 완벽히 지원, 대전을 통해 최대 4명의 게이머가 한 전장을 배경으로 공중전을 벌일 수 있다. 영국과 독일 두가지 스토리 라인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양 국가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임무 진행을 할 수 있다.
◆역사적인 전투기들의 등장
전투기 조작에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키보드와 조이스틱을 완벽히 지원하며, 한 눈에 들어오는 계기판 화면의 제공을 통해 각종 계기를 통제하게 함으로서 실제 전투기를 조정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전투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2차 대전 당시의 공중전 분위기를 최대한 만끽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영국을 선택한 경우 'P51 머스탱'과 '스핏화이어'에 탑승해 볼 수 있다. 스핏화이어는 현재까지도 영국인들 사이에 'Immotal Spitfire (불멸의 스핏화이어)'라고 부릴 만큼 상당히 역사적인 전투기이다. 또한 대전 말기에는 시화이어로 다시 제작 되어 항모에 탑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맹위를 떨친 전투기이다.
독일을 선택한 경우 영국의 스핏화이어와 대등한 전투를 벌인 '메서슈미트' 시리즈를 탑승해 볼 수 있다. 메서슈미트 시리즈는 전투기 설계의 대가라고 불리는 빌리 메서슈미트(Willy Messerschmitt)가 제작한 것으로 2차 대전시 독일 공군에게 제공되었으며, 그 후 12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주력 전투기로 쓰일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적인 전투신의 재현
싱글 미션에서는 세밀한 작전 브리핑을 통해 전체적인 작전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으며, 대개 주 목표와 보조 목표를 제공함으로써 작전 수행의 내용에 따른 다양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똑같은 미션을 플레이 하더라도 리플레이 할 경우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작전과 관련된 사실적인 동영상을 지원함으로써 작전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여 게이머들이 게임 플레이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사실성에 기반을 둔 '윙스'는 기본적으로 양력, 중력, 항력, 추력이라는 비행의 4가지 요소를 최적화 하여, 최대한 사실성 있는 게임이 되도록 하였으며, 그 외에 앙각과 G-Force, 이륙 등 다양한 요소를 비행 중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하였다. 또한 기본적으로 기관총 사격과 로켓 사격의 기능을 지원하고, 통신을 통한 다양한 메시지의 청취를 통해 전장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임현우 기자 hyuny@chosun.com]
장르 | 비행시뮬레이션 |
개발 | GSI |
유통 | 감마니아 |
최소사양 | P2-266, 32M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