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0년 일본 덴카쿠지역에서 `이마가와 요시모토`와 `오다 노부나가`가 격전의 전투중 노부나가는 한발의 화살에 의해 숨을 거두고 만다. 이때 산위에서 보고 있던 유랑무사인 `사노스케 히데미츠(주인공-금성무)`는 이 모든 과정을 본다. 1년후, 미노지방에서 병사와 시녀들이 실종되는 사건에 그 지방영주의 딸을 보호 하고자 `사노스케`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그가 이미 도착했을 땐 성주의 딸은 행방불명되고 알 수 없는 병사들이 공격을 시작하는데 그 뒤에 지휘하는자가 바로 죽은줄 알았던 `오다 노부다가`였다.
<콘트롤>
×버튼-혼흡수, △버튼-필살기, □-베기, ○-조사 및 선택, R1-공격자세, R2-180도 변환, L1-방어, L2-인형머리쓰기(코스큠모드)
왼쪽 아날로그-활이나 총 조준 조정, 오른쪽 아날로그-지도 표시
<혼(魂)과 시스템>
혼은 적을 죽임으로써 얻게 되는 것으로 노란색은 에너지, 붉은색은 경험치로 무기가 업그레이드 되며, 청색은 전술각을 쓴는 MP같은 역할을 한다. 그리고 혼은 연타에 의해 더욱 많은 양을 얻을 수 있는데, 20연타 이상은 +1000까지도 주어진다. 업그레이드는 파마경(세이브 포인트)에서 구슬과 칼에 가능하며, 별도로 약초, 탄환, 화살 등의 아이템도 가능하다. 그리고 세가지 구슬이 등장하는데 전기, 바람, 불의 속성을 지녀 뇌참도, 영룡검, 질풍도를 얻게 된다. 위에서 설명한 전술각이라는 것은 필살기 같은 개념으로 위의 구슬의 속성에 따라 작용하게 되는데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위력 또한 강해진다.
<기타모드>
`사노스케`는 엔딩을 보면 곰돌이 코스큠이 가능하고, 카에데(여성캐릭터)의 경우 3시간 이내 클리어와 죽인 환마수 600이상일 경우 등장한다. 마공공간모드는 서천 절 앞 우물과 천수 1층에 숨겨진 창고에서 등장하는 매달린 사람을 통하여 들어갈수 있다. 20층의 구조로 되어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밑으로 갈수록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귀혼모드는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모드로 20개의 형석을 모으면 가능한데, 환마의 문이 드러나 버리면 얻을 수 없는 형석도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오니무샤`는 플레이스테이션2의 기능을 잘살린 경쾌하면서도 독특한 게임으로 그래픽과 게임성 두가지에 조화가 원작과 잘 융합되어 몰입도를 상당히 높여준 작품이다. 자연스러운 진행과 영화 같은 분위기는 오히려 호러어드벤쳐라는 쪽으로 힘이 갈정도이다. 물론 홍보를 잘한탓도 있지만, 역시 게임성이 좋아야 잘 팔린다는 속성을 증명한 듯 하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비교적 짧아 재미가 붙으려는 정도에 마치는 점이 옥에 티다. 캠콤이 `바이오하자드`에서 많은 것을 배워 좀더 나은 게임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올 여름 발매예정인 `데빌 메이 크라이`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
[웹마스터 손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