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프린세스 메이커 4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프린세스메이커 3인 `꿈꾸는 요정`이 나온지 4년만에 긴 침묵을 깨고 시리즈의 최신작 `프린세스메이커4`가 올 봄 등장한다. 이번 시리즈는 특히 무대를 현대의 일본으로 옮겨 보다 새롭고 현실적인 설정이 등장했다.

◆ 프롤로그

당신은 먼 옛날 왕국에서 빛나는 공적을 세운 용사지만 지금은 `게이트`를 넘어 일본 동경에 살고 있다. 어느날, 당신의 아파트에 검은 개 한마리가 찾아온다. 이 개는 `큐브`라는 이름으로 `게이트`의 반대편에 살고 있다.

개는 현재 왕국이 위험에 처해 있으며, 왕국의 공주님이 될 소녀를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는 수 없이 승낙한 당신. 이제 하룻밤 사이에 열 살짜리 소녀의 아버지가 되었는데..., 놀랍게도 아파트 주민이나 직장동료 사이에서는 당신에게 전부터 딸 하나가 있는 것으로, 호적에도 딸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이제 딸을 어떻게 키우게 될까, 프린세스? 예술인? 정치가? 학자? 주부? 딸의 다양한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과연 8년후 소녀는 프린세스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시스템

태그변환방식의 화면표시나 교육방침이 과거의 시리즈 와는 변한 점들인데, 게임에는 `현재장소` `교육방침` `딸의 방` `프로필` `능력` `쇼핑` `학습` `시스템`의 9가지 화면을 선택·표시할 수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4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지금까지 딸을 키우는 사람은 항상 `아빠`였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아빠`와 `엄마` 둘 중 한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딸의 방에 들어가 `딸의 소지품 확인`등도 실행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 학습` 에서는 딸이 다닐 학원과 아르바이트를 등록하고, 딸의 나이나 능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항목이 변한다. 또 `쇼핑`을 선택하면 편의점, 백화점, 패밀리레스토랑 등 여러 가지 상점을 선택해 쇼핑할 수 있다.

◆ 진행

- 평일(월∼토)

학교, 아르바이트, 학습이 자동적으로 실행된다. 교육방침의 영향을 계속해서 받는 딸은 나날이 성장해가는데, 학교 행사나 계절 이벤트등 연간 30개이상의 정기이벤트가 발생한다.

- 휴일

`집에서 느긋하게` `외출한다` `모험`중에서 선택가능하다. 외출은 `행락`과 `산책`중에서 고를 수 있다. 행락은 계절마다 다양하게 변화하고, 모험을 선택하면 마을을 산책하게 된다. 때로는 이세계에서 온 자객과 전투를 하게되는 경우도 생긴다.

- 비정기 이벤트

딸의 패러미터 변화나 특별한 아이템 등으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특히 이벤트의 수는 지금까지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중에서 가장 많다고 말하고 있는데, 시력이 떨어지면 딸이 안경을 쓰게 되며, 스케이트 교실에 다니기도 한다. 또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등 보다 동적이고 현대적인 딸(카렌)의 모습을 볼 수 있다(조금 야시시한 `신체검사` 이벤트도 있다).

육성기간은 10세 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세까지. 40종류이상의 멀티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또 `게이트의 통과` 이벤트가 있어서, 특정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면 `게이트`를 열고 고향왕국으로 갈 수 있다. 여기에서는 왕국에서 카렌의 목숨을 노리는 자의 목적이 드러나게 되며, 이세계에서 누군가 카렌의 세계로 넘어올 수 있는 여지도 제공하게 되어 흥미를 더할 것이다.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 정리>

◆ 프린세스메이커

91년 12월 가이낙스사에서 발매된 프린세스메이커는 1편부터 육성시뮬레이션으로서 갖추어야할 시스템적 요소를 모두 완성했다는 평을 받은 작품으로, 악마를 물리친 용사가 열 살짜리 소녀를 18세까지 기른다는 내용이다.

한달을 상순, 중순, 하순으로 나누고, 스케줄을 작성, 평일에는 `학습`과 `아르바이트`등으로 능력치를 올리고, 일요일에는 `휴식`이나 `무사수행`을 할 수 있었다.

◆ 프린세스메이커2

93년 12월 마찬가지로 가이낙스사에서 발매. 전편보다 발전된 시스템으로, 전체적으로 특별히 바뀐 점은 없지만,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입을 수 있고, 딸이 교육받는 장면이 에니메이션으로 처리되는 부분등이 흥미도를 높였다.

◆ 프린세스메이커3

가이낙스에서 나온 `아카이`가 만든 제작사 `나인라이브즈`에서 제작되었다. 보름단위로 나눠 한달에 두 번만 스케줄을 입력하고, 한번 입력한 스케줄을 사용함으로써 일일이 스케줄을 지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무사수행`이 없어져서 재미가 감소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 프린세스메이커Q

`프린세스메이커4` 처럼 광고되었지만 사실 퀴즈게임이다. 3편과 4편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와 같은 작품으로, Q의 주인공 `카렌`이 4편의 주인공으로 이어진다.

[조혜정 기자 astral@chosun.com ]


프린세스 메이커 4



장르 : 육성시뮬레이션

제작 : 나인라이브즈

사양 : 윈도우95,98,Me/펜티엄 MMX133/32Mb

발매 : 2001년 봄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