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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북두의 권-세기말 구세주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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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00년대 세기말 `드래곤볼`과 쌍벽을 이루던 초 호화판 울트라 하이퍼 버라이어티 풀파워의 액션만화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북두의 권`이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정도의 폭력성도 짙었고, 청춘을 위해 뛰어가는 열혈 매니아 사이에선 밤만 되면 별을 보며 `사도성이 보이느냐`라는 말과 항상 싸우기 전에 `넌 이미 죽어있다`등에 수십가지의 유행어를 난무시키던 문제작이기도 했다.

지금의 20대라면 모를사람이 없는 이것이 플레이스테이션(PS)으로 이식되었다. 처음엔 우려먹기의 대명사인 반다이가 제작사라는 말에 기대를 모으지 못했으나, 막상 발매된 후 뚜껑을 연 이 게임은 단순한 진행과 완벽한 스토리 이식으로 게이머들을 모두 동심(?)으로 몰입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당신도 이 게임을 클리어 한후, 밤에 거리의 시인을 만난다면 한마디 해주길 바란다. `넌 이미 죽어있다`



◆ 조작법

버튼은 점프(○버튼), 킥(×버튼), 펀치(□버튼)로 되어있고, 펀치를 누르고 있으면 가드가 된다. 하지만 위에 게이지가 꽉 차면 패닉상태가 되므로 너무 오래하지 않도록 한다.

① 주먹연타 후 어퍼컷 : □버튼*4
② ①의 기술뒤에 공중 돌려차기(착지시 무방비) : □, □, □, □, ×버튼
③ 연타후 돌려차기 : □, □, □, ×버튼
④ 아다다다다다다다!!! : □, ×버튼
⑤ 공중 아다다다다다!!! : ○, □+ ×버튼
⑥ 주먹으로 후려치기 : 방향키와 함께 □+ ×버튼
⑦ 이게임 우주제일의 최강기 : □, □, □, □타이밍 맞춰서 방향키+□+ ×버튼
⑧ 댓쉬 중 □+ ×버튼 : 무적의 기술 날라차기
⑨ 댓쉬 중 ○버튼 : 큰점프
⑩ 일어나면서 선풍각 : □+ ×버튼


◆ 모드

① 구세주 전설 : 스토리 모드로 원작대로 진행하면 된다. 한번 지난판은 골라서 할수도 있다.
② 세기말 시어터 : 스토리 부분만 들을수 있는 모드로서 대사를 조정할 수 있다. 일본어를 잘아시는 분은 해보시길.
③ 용자 결정전 : 1대1 대전모드로서 스토리부분을 깨야 캐릭터를 추가할 수 있다.


스토리는 8장까지 되어있으며, 라오우와의 결투로서 마감하게 된다. 풀 폴리곤이기긴 하지만 PS의 열악한(?)환경하에서 오히려 단순한 격투의 게임성과 완벽한 음성지원 및 스토리 전개로 인한 수작임에는 분명하다. 스토리상 물건너 살고 있는 라오우의 형 `가이옷`이 있기 때문에서라도 2탄은 나올것이 분명하다(재미를 본 반다이가 또 우려먹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그때를 기다리면서 오늘도 친구와 함께 우정의 크로스 펀치를 날린다.

[리뷰어 손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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