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이소프넷
"21세기의 감동과 더불어 인류에겐 더 이상 국가라는 장벽이 필요 없게 되었다. 인류는 현실적인 이익에 길들여졌고. 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폭력 조직을 구성했다. 이에 사람들은 5개의 도시와 3개의 유배지로 구성되는 새 도시로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소프넷이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N-AGE`는 그동안 판타지나 SF, 무협에만 치중했던 온라인 게임의 소재를 현실, 사실 더 가깝게 말하면 `근미래`로 돌린 게임이다.
풀 3D로 제작되었으며, 액션과 전략, 시뮬레이션이 복합된 장르인 N-AGE에 대해 이소프넷은 "국내 3D 게임으로는 최초로 자체 개발한 내/외부 겸용의 3D엔진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힌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장소와 분위기로 배경을 구성, 사랑, 우정, 의리, 폭력 등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N-AGE`로 들어가 보자.
◆ 내가 원하는 쿨한 캐릭터를 창조하자
남성은 3개체형(마른 체형, 표준체형, 큰 체형)으로, 여성은 소녀체형과 숙녀체형 2가지로 구분되는데, 초기에 모든 캐릭터들은 교복을 입고 시작한다.
캐릭터는 `파이터` `브레이너` `밴더` `킬러` `해커(씨프)`의 5종류. 이름에서 특성을 알 수 있듯 파이터는 초반에 강하고 쉽게 쓰일 수 있는 클래스, 브레이너는 특수 능력(멘탈)을 주로 사용하며 레벨이 최고에 이르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또 해커(씨프)는 훔치는 기능을, 킬러는 중반부터는 청탁(저격) 능력과 명중률이 증가하게 된다고. 벤더는 무역(또는 물물 거래)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 직업은?
캐릭터 기본 수치에 배고픔(=스테미너)이 적용되기 때문에 캐릭터는 먹거리를 구입해야 한다. 아르바이트, 배달, 청탁, 몹사냥 등의 최저 생계활동을 해야 하는데, 레스토랑, 호프집, 커피숍 등의 업소가 구비되어 업소 사장(npc)에게 아르바이트 신청을 통해 직업활동을 하게 된다.
◆ 어디서 살지?
- 기초생활권
버본타운(BorbonTown):빌딩과 상가가 도심에 밀집되어 비인간적이고, 회색도심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경제 활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
와일드 폴리스 (Wildpolis):산악지대와 저층 건물이 많다. 고궁과 같은 옛 건물들이 있다. 몬스터 발생량이 많다.
에어본 시티(Airbonne city):공장지대와 기관 건물 또는 산지가 다수 존재. 생활수준은 중·저 계층. 전투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해 파이터와 킬러 클래스에 적합하다.
레이크 사이드 시티(Lakeside city):주거지역과 공장단지, 시장기능과 호수 등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도심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극장, 숲, 주거지역에 독특한 이벤트가 적용되어 있다.
- 센터빌(Centreville)
경제 및 이벤트 중심지. 밤에는 최대의 환락도시로 화려한 네온사인들이 거리를 밝혀 준다.
조직들의 경제력, 아지트, 경험치를 더 많이 획득 할 수 있는 최대의 상업 도시로 블랙 마켓의 발원지이며 스폰서들의 집중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 유배지
정글(Jungle), 가장 전투가 빈번한 폐허도시(Ruin-city), 돌로 만들어진 감옥인 폐광(Dead-pit), 그리고 `토리드 존`섬이 있다.
◆ 무역으로 돈을 벌자
무역에 적합한 클래스는 상인으로, 면세권을 살 수 있으며 물건 보유량이 다른 플레이어들 보다 4칸 늘어나게 된다. 모든 아이템이 거래의 대상이며, 거래창을 통해 무역이 가능하다.
그 외 특수 무역으로는 유배지에서 얻은 약재 등의 희소 아이템을 팔 수 있고 블랙 마켓을 이용, 훔친 물건 등을 거래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가격 변동이 심하고 명성과 카르마가 하락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 신세대라면 채팅과 휴대폰은 기본!
채팅은 같은 구역에 위치한 플레이어간의 채팅과 핸드폰의 번호를 부여받는 개념인 `콜 넘버 시스템(Call Number System)`의 두 가지 방법에 의하여 진행된다.
또 휴대폰은 게임 내에서 채팅을 제외한 모든 송·수신에 사용되는 기능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종류는 탱크 / 플립 / 듀얼 / PDA의 4가지로 각 버전에 따라 송·수신 기능의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 게이머가 원하는 이상사회를 만들자
N-AGE 에서는 컨벤션 기능을 가진 의회장소도 마련, 새로 접속한 게이머들의 교육 및 스카웃 등의 역할도 마련하게 할 것이라고 하는데, 신세대를 위한 근미래 온라인 게임 N-AGE 에서 이상사회를 만들어 가며 세련된 또하나의 나를 창조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조혜정 기자 astral@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