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드물게 스포츠 게임에 도전했으며 더군다나 보기 드문 스포츠 온라인을 구현한다는 데에서부터 화제가 되었다. 게임의 내용 뿐 아니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이벤트도 함께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 벌써부터 관심이 크다. 자!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게이머로서 꼭 해보아야 할 사이버 컵이 열리는 구장으로 가보자!
■선수를 키워야지!
사이버 컵은 피파와 같이 축구 경기만을 즐기는 게임이 아니다. 게이머는 한 구단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11명의 선수 중 한 선수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다른 축구게임과 차별화가 된다. 이러한 것은 온라인 게임이기에 가능한데 온라인 상에서 만난 게이머들과 팀을 이루어
한 경기 한 경기 치루게 된다.
즉 각 팀별로 11명의 게이머들이니 22명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온라인상에서 축구경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온라인 게임에 가장 어울릴수 있는 장르가 스포츠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기획이 단연 돋보인다. 이러한 게임에 참여하는 선수를 훈련시키는데 비싼 통신비를 지급할 필요는 없다.
게이머가 선수를 훈련시킬 때는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게 설계해 놓았다. 자신의 선수를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훈련시키는 재미는 롤플레잉에서 오는 경험치나 능력의 향상 같은 것에서 얻을 수 있다. 게이머가 선수를 단련시키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늘어나며 기본적인 체력이 증가한다.
이렇게 애써 키운 선수는 온라인 게임에서 플레이 할 때 게이머를 팀의 영웅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자신이 키운 선수가 다른 게이머가 키운 선수보다 빠르고 놀라운 기술을 보여준다면 온라인에서의 '호나우도'를 꿈 꿀 수 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게이머들은 자신의 선수에게 애정을 갖고 키워나가야 한다.
■온라인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자!
사이버 컵이 축구게임 중에서 주목받는 것은 놀라운 그래픽과 온라인게임이라는 것이다. 사이버 컵은 스크린 샷만을 놓고 보면 패키지 게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뛰어나다.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이 유닛만 3D작업 후 2D로 랜더링한 수준에 머문 것을 볼 때 사이버 컵은 진일보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사이버 컵에 사용된 그래픽 기술들은 피파에서 구현된 것과 같은 성능을 보여주므로 게이머 선수의 몸짓이나 체형, 관절의 움직임 등이 거의 인간과 흡사하다. 게이머가 경기 중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수 있으며 경기가 진행되면서 나오는 땀이나 그림자들까지 표현을 해 놓았다. 또 역동적인 화면을 즐길수 있도록 1인칭, 2인칭, 3인칭 시점의 화면을 제공
하고 있으며 전광판 화면이나 TV 중계화면도 창으로 띄어 놓고 볼수 있어 보는 재미가 솔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래픽은 보기에 좋을지는 몰라도 온라인 게임에서 구현이 가능할지 궁금할 것이다. 아담 소프트는 여기에 대해 22명이 한 필드에서 뛰는 것은 다른 게임에 비해 접속자가 적은 편이며 안정적인 서버운영과 같이 즐기는 게이머들간의 동일속도를 유지해 3D 그래픽을 처리하는데서 오는 연산지연이나 서버 과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각 게이머들의 선수들에 대한 프로필과 데이터를 모아놓아 순위를결정할 수 있다. 게임인 만큼 선수들도 로봇, 외계인, 몬스터 등의 다양한 캐릭터를 키울 수 있으며 수중 경기장, 우주 경기장 등 현실에서 즐길 수 없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해 끊임없이 게이머들이 경기를 즐기는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오는 2001년 E3 쇼에 다시 한번 마스터를 선보이면서 전 세계적인 서비스를 하게 될 사이버 컵이 월드컵 보다 더 유명한 축구 경기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
자료제공: PC게임 매거진
장르 : 스포츠(온라인)
제작 : 아담 소프트(02-2190-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