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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기행] 레나와 함께하는 `구룡쟁패`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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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천하제일방 개방의 분위기 및 강호풍운록(퀘스트)을 수행하는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여성들만의 문파인 '비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녀를 모시는 무림의 환상 - 비궁

▶비궁의 분위기= 신비한 여성들의 문파로서 주목을 받았던 비궁. 보통 온라인 게임에서는 남자들이 여성 캐릭터를 많이 만들어 사용하는데, '구룡쟁패'의 비궁은 실제 여성 유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운영팀에 살짝 물어봤답니다. 전직 GM성도소란^-^v)



앙증맞은 무기인 단검을 이용한 단검술과 비검술, 그리고 아리따운 의상 때문에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막상 게임을 플레이 하면 비궁의 단검술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소름끼치는 잔혹의 미학을 보여준다.

무협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되어 왔다. 비궁을 선택한 구룡쟁패의 여성 유저들은 무협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호기심이 발동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했다. 대체로 비궁의 유저들은 서로 양보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었다. 또 웃통을 벗고 다닐지언정 무기를 먼저 구입하는 다른 문파 유저들에 비해 의상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여성 유저가 많은 탓도 있지만 비궁의 문파 의상이 너무 예쁘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된다.

무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구룡쟁패'의 의상에는 방어 개념이 거의 없다. '구룡쟁패'에는 보물이 아닌 의상들은 코스튬플레이나 서열, 직위 등을 나타내 주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

▶비궁의 문파 입문 강호풍운록(퀘스트)



초보 시절로 돌아간 레나. 앗 처음 들어선 이 곳……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길은 좁고 구비구비 굽어 있어 처음 오는 사람은 길을 잃기 십상인 곳이다. 지도를 뻔히 보고도 다른 곳으로 가게 되는 신비한 곳이다.(꼭 길치이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아니란 말이에요~)

미니 맵의 느낌표에 따르면 이쯤인데~



계단이 매우 가파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안에는 위 아래를 살피기가 매우 힘들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니 제단 비슷한 곳이 나타났다.
그곳에 앉아 있는 꺼림직한 분위기의 이 할머니는?!!!
태상이라는 직위와 구천마고라는 이름이 심상치 않다.



'내 몸을? 어맛~ 이 할망구가!!'



비궁에 가입하려면 늑대를 잡아 호리병에 피를 채워오라는 할머니(편의상^^;)의 말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 늑대 한 마리를 처지하고 피를 호리병에 담아왔다. 그런데 할머니의 요구는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호리병을 주었더니 이번에는 혈랑아를 구해오라고 한다.
'둘 다 늑대에게서 나오는 건데…. 한번에 가져오라고 하시지 할머니 미워요'

혈랑아를 구해오자 할머니는 영혼의 순수함이 어떻다는 둥, 비궁의 제자들은 영혼이 깨끗해야 한다는 둥 알 수 없는 말들을 중얼거렸다. 할머니와 대화가 끝난 뒤 비궁 궁주에게 입문 신고를 하기 위해 갔다.



궁주는 할머니의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자 비궁의 예비제자로 받아주었다.



비궁의 입문 퀘스트는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를 가진 강호풍운록(퀘스트)으로 그다지 큰 어려움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 다음 편에는 '구룡쟁패'의 나머지 문파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관련기사 : 레나와 함께하는 `구룡쟁패`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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