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레 크리에'는 불어로 '소환하다'라는 뜻의 라플레(Rappler)와 '창조하다' 의미의 크리에(Creer)를 조합한 단어이다. 게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크리처 시스템'. 전투 도중 소환해 플레이어 아바타의 지원병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아군 몬스터'인 '크리처'를 이용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게임 배경
먼 옛날부터 몬스터들로부터 끊임없는 고통을 받으면 살아온 인간 '가이아'. 이들에게 빛의 사도인 '데바'와 어둠의 사도인 '아수라'가 나타나 몬스터들에 의해 절멸의 위기로부터 구원의 손길을 뻗는다. 그리고 검과 방패, 활, 전투기술 등 몬스터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문명을 가르친다.
이들의 가르침으로 수십 세대 동안 평화로이 번영해 온 가이아들에게 어느 날 '마녀'가 나타나 평화를 깨뜨린다. 숨어있는 마녀의 광신도들을 뿌리뽑으려는 데바인들과 아수라인, 가이아들. 이때 나타나는 대륙의 원인 모를 폭발, 시상치않은 사건들, 뭔가 조작된 듯한 대륙의 역사. 그 속에 존재하는 데바와 아수라는 진정 신의 사도인가?
▶각 종족의 특성
게이머는 데바, 아수라, 가이아인 중 한 사람이 되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데바'는 인간 모습으로 살아가며 신의 종족답게 최대한 예쁘고 아름답게 묘사된다. '아수라'는 은빛 머리칼을 소유하며 가죽재질의 타이트한 옷이나 무거워보이는 가죽 로브를 즐겨입는다. '가이아'는 동양인의 외형에 의상이나 건추굴, 생활양식도 모두 현재의 동양문화와 흡사하며 모든 종족 중에서 가장 힘이 세다.
▶크리처 시스템
크리처는 플레이어 아바타와 동등한 전투의 동반자가 된다. 크리처의 육성상태, 아이템 장비상태에 따라 플레이어 아바타보다 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전사형, 힐러형, 궁수형, 마법사형 등 다양한 스타일의 크리처가 지원되기 때문에 적의 특성과 전투상황, 파티구성에 따라 그때 그때 가장 적합한 크리처를 꺼내어 사용하는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
크리처의 HP와 MP의 소모상태에 따라 적절한 타이밍에 소환수를 교체해 줄 수 있어서 마치 팀배틀과 같은 전투감각을 느낄수도 있다.
기본적인 몬스터와의 전투 외에 크리처간의대전도 가능하다. 1대1이나팀배틀의 형태로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연합한 파티대전도 가능하다. 크리처를 이용한 노점개설, 심부름 등 여러가지 게임적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20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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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