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구르팅 로고
게임의 이름인 '요구르팅(Yogurting)'은 다양한 문화적 생동감으로 살아 숨쉬는 거리를 뜻하는 요거트 시티(Yogurt Cities)에서 기인했다. 모험과 에피소드를 주제로 '상큼하고 건강한 즐거움(yogurt)'이 '항상 진행중(ing)'이라는 의미이다.
이 게임은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MMORPG와 캐쥬얼이라는 서로 다른 두 장르의 장점들을 조화롭게 포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테이지 형식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판'의 묘미를 최대한 부각시킴으로써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학교에서 펼쳐지는 모험담
'요구르팅'은 누구나 한번은 경험해 본 '학교'를 배경으로 과거의 향수 또는 현재의 경험을 재가공해 게이머들로 하여금 친근감과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요구르팅'은 학교에서 벌어진 이상한 현상(무한 방학)을 해결해 나가는 학생들의 모험담을 그린 게임이다.
평화로운 일상의 어느 날, 갑자기 '끝없는 방학 현상(Endless Vacation Phenomenon : EVP)'이 전세계를 덮치게 된다. 방학이 아닌데도 모든 학교의 수업과 선생님이 사라진 것. 더구나 학생들 외에는 이 사실에 대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선생님들 대신 학교에 남게 된 '학생회 연합'은 학교에 심어져 있는 '세계수' 나무의 공명이 불러일으킨 차원 뒤틀림 현상에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한 임무(퀘스트) 수업을 시작한다.
▶ '요구르팅'은 MMORPG가 아니라 '게임'
'요구르팅'은 단순한 캐릭터 레벨업과 아이템 모으기에서 탈피해 온라인 롤플레잉(RPG)게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요구르팅'은 레벨과 아이템 수집에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게임의 본질인 '즐거움' 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온라인 게임은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을 들여야 재미있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고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요구르팅'은 콘솔이나 캐주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채택했다. 게이머는 방을 개설해 혼자서 혹은 동료들과 함께 임무를 완수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네오위즈측은 하나의 임무(판)을 완수하는 데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하며 다양한 난이도와 성격의 임무(퀘스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요구르팅'은 7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현재 개발이 한창으로 올 여름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4.06.20)
[정리=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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