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유렵의 북구신화를 배경으로 인간과 마물과의 전쟁으로 황폐화된 `케르서프 대륙에서 새로운 세계를 건설해 나가는 인간의 노력을 그리고 있다. `위드(With Your Destiny)`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他 게이머들과 함께하는 협동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이다.
지난 해 10월 한빛소프트가 '위드'의 개발사 조이임팩트를 인수했으며, 2003년 5월1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유료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전신(傳神) - 새로운 시작을 위해
사실적이고도 섬세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배경과 독특한 캐릭터, 화려한 스킬,실제전투와도 같은 뛰어난 액션감과 타격감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 받아온 '위드'(W.Y.D : With Your Destiny)는 유료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이벤트 및 전신(傳神)시스템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 전신(傳神) 시스템
'전신 시스템'의 사전적 의미로는
1. 미술 초상화에서, 그려진 사람의 얼과 마음을 느끼도록 그리는 일.
2. <북> 종교적 미신적 관점에서, 정신을 전함.
'위드'에 업데이트 될 '전신 시스템'은 "단순히 직업이 바뀌는 것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지금까지 他 온라인게임에서 표현되었던 '전직'이 최초 선택한 캐릭터와 그 캐릭터에 이미 정해져 있는 직업밖에 선택할 수 없었다면, '위드'의 '전신'은 비록 각각의 전신 캐릭터가 정해져 있긴 하지만 게이머가 최초 선택한 직업에 관계없이 취향에 맞는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드'의 기획팀은 "기존 캐릭터들간의 밸런스를 비롯해 여러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는 것에 최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신'을 위한 퀘스트 추가 : 영생석과 세피로트
현재 '위드' 홈페이지(www.wydonline.co.kr)엔 전신을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퀘스트인 '영생을 찾아서…'와 '새로운 시작을 위해…', 2종의 新 퀘스트 수행 정보 및 필수요소들을 소개해 놓고 있다.
전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인 영생석과 세피로트를 합성하는 방법과 재료 등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업데이트 되어 게이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이전과는 수준이 다르다! - 새로운 스킬 모션과 제스쳐
새롭게 업데이트 될 '위드'는 스킬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다. 기존의 스킬에 새로운 동작(모션)을 도입, 캐릭터와 게임 퀄리티의 상승을 유도했으며, 기존의 스킬 동작이 단지 제자리에 서서 스킬을 시전하는데 그쳤다면 패치 될 스킬 모션은 보다 역동적인 동작으로 스킬을 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위드'의 키패드의 숫자키(0~8)를 누르면 남자 캐릭터와 여자 캐릭터별가 독특한 몸동작을 표시한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키스보내기, 기지개, 경례, 박수, 웃기, 기지개, 몸 풀기…등등 다양한 동작을 표현하고 있다.
이 독특한 제스쳐 역시 전신 캐릭터는 다르다. 점프는 기본이고 공중부양에 벌받기까지, 게이머들이 기대해도 좋을 만큼 다양하고 깜찍한 동작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그리고 마운트
새 술은 새 부대에, 헌 술은 헌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전신 캐릭터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하고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가 등장한다.
'전신 시스템'이 아직까지 게임 내에 구현되지 않았기에 게임 내에서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한 모습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이미지만으로도 강력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드'의 마운트 시스템은 게임내 유저들의 이동수단으로 호랑이, 강아지, 곰, 돼지, 말 등 무려 17종에 달하는 동물들이 등장한다.이들 동물들은 단순히 탈것에만 그치지 않고 전투수단, 플레이어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효과 등 추가 기능도 가지고 있어 일종의 펫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운트 또한 전신 시스템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마운트가 추가되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마운트는 3종류로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사실은 비행가능한 마운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 시점의 자유. 마음껏 둘러BOA요~
풀3D 게임인 '위드'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점 전환에 제한이 있었다. 이는 초기에 개발되었던 아르미아와 아즈란 일부지역에 국한되며, 이후 업데이트 된 던전이나 언더월드 지역은 자유로운 시점변경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신 시스템'의 업데이트와 함께 모든 지역에서 자유로운 시점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 건물을 비롯한 맵의 보완/추가 작업도 이뤄졌다.
유료화 1주년과 함께 엄청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위드'는 야심차게 준비중인 전신 시스템과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마운트의 등장 외에도 게임 내 많은 변화를 가져올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또한 1주년을 기념한 게이머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라하니 새롭게 변화될 '위드'를 기대해 본다.
(2004.04.26)
[정리=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