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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크로스리뷰] 프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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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프(구제. 마스쿼레이드)'는 이온소프트(대표 김광열)가 제작하고 큐로드(대표 김은철)가 배급을 맡은 롤플레잉형 3차원 온라인게임이다.

이원술, 손노리 대표와 김학규, IMC게임즈 PD와 더불어 한국 게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만한 인물로 손꼽는 베테랑 개발자 남인환 박사가 개발을 담당, 세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Fly For Fun"의 머리글자를 딴 '프리프(FlyFF)는 하늘을 나는 마법의 빗자루와 같은 비행물체에 탑승한 캐릭터의 모험담을 그렸다. 유저는 캐릭터의 능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비행체에 탑승, 마우스를 이용해 3차원으로 묘사된 게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아이템을 이용해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으며 타 유저와 자유롭게 아이템을 거래하게끔 해주는 벤딩스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단막극단에서 순회극단, 컴퍼니 순으로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캐릭터 성장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 1월16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게임 관련 사항은 웹사이트(www.flyff.com)를 참조하면 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권영수 기자= 사이오넥스에서 온라인게임 '아케인'을 제작했던 남인환 박사의 센스가 느껴지는 온라인게임이다. 기존에 남인환 박사가 개발을 추진해왔던 게임들보다는 대중적인 면이 다소 많이 부각된 작품으로 평해도 좋을만큼 게임의 내용이 무겁지 않고 간편한 조작을 특징으로 한다.

'프리프'의 최대 장점은 신세대들이 좋아할만한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 질감과 더불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탑승 가능한 비행체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온라인게임에 아무리 다양한 기능과 기상천외한 이야기 구조가 갖춰져 있다고 해도 외형적으로 보이는 게임의 모습이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의 인상에 남는 법. '프리프'는 그러한 면에서 유저가 충분히 관심을 갖고 게임 속 이야기를 탐험하고 다양한 기능과 구조를 섭렵할 수 있는 계기를 외형적인 면에서 창출하고 있다.

이렇다고 '프리프'의 내적인 면이 부실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커뮤니티를 표방하고 있는 극단 시스템과 각 캐릭터별로 장점과 단점을 확연하게 구분해 함께 파티를 맺고 게임 속 세계를 여행할 수 있도록 게임의 밸런스를 잡은 점 등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일부 캐릭터 간의 밸런스가 불균형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옥의 티랄 수 있겠지만 앞으로 꾸준히 시간을 갖고 지켜볼만한 가능성을 갖춘 게임임엔 분명하다.

▶ 김종민 기자= '프리프'(flyff)는 하늘을 나는 즐거움(fly for fun)를 의미하는 말로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은 꿈꿔봤던 날고싶다는 소망을 게임 내 실현한 작품이다.

이온소프트가 개발하고 큐로드가 퍼블리싱을 맡은 이 게임은 특히 87년 '신검의 전설'을 개발한 국내 1세대 개발자 남인환 감독이 개발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었다.

게임은 가상의 대륙 ‘마드리갈’을 배경으로 3명의 권능자가 여기에 등장하면서 사람들을 부추기게 되고 과학력과 마법력, 그리고 날 수 있는 능력을 위해 몬스터와 사람들간 전투를 벌이게 된다.

'프리프'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빗자루 등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동화풍의 깔끔하고 깜찍한 캐릭터, 화려한 이펙트, 타 게임과 차별되는 파티시스템인 '극단' 등을 들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하늘을 나는 능력은 시작부터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먼저 15레벨에서 전직을 한 뒤 20레벨에 도달해 비행스킬을 습득한 뒤에서야 비로소 가능하다. 이때부터 빗자루를 타고 비행할 수 있으며 추후 보드, 신발 등의 탈것이 추가될 예정이다.

레벨 20에 이르러 처음 비행할 때의 느낌은 레벨업이 힘든 만큼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반면 현재로선 이동 수단 외에 다른 기능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추후 비행 전투를 구현해 낼 예정.

또 '극단'이라 불리는 독특한 파티시스템을 통해 극단을 성장시키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된다. 극단은 레벨제한없이 결성이 가능한 단막극단을 거쳐 극단레벨 2레벨에 이르면 순회극단을 결성할 수 있다.

현재로선 유저들로부터 레벨업이 너무 힘들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시도를 많이 선보이고 있는 만큼 얼마나 빠른 시일내에 기획의도를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백현숙 기자= '프리프'는 기존의 어두운 세계관과 분위기를 고수해 온 3차원 온라인게임들 보다는 좀 더 가볍고 부담없이 유저가 다가설 수 있는 분위기를 갖춘 캐쥬얼 풍의 온라인게임이다.

밝은 색감으로 채색된 캐릭터와 3차원으로 표현된 가상의 세계는 초보부터 고수, 남성부터 여성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3차원 그래픽 특유의 투박함이 누가 봐도 예쁜 디자인으로 감춰져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배가 된다.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요정들처럼 캐릭터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비행기구에 올라타 게임 세계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음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실제로 빗자루에 탑승해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캐릭터의 레벨을 높이고 퀘스트(임무)를 수행하는 굴레에서 벗어나 유저들이 자유롭게 규칙을 설정, 자동차 경주와 같은 형식의 레이스도 펼쳐보일 수 있다.

게임의 내적이건 외적이건 모든 것을 제쳐두고 봐도 '프리프'는 단지 감상하고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게임내 세계를 누비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게임이다. '프리프'의 또 다른 재미를 찾고자 하는 게이머라면 언제든지 극단 시스템과 같은 게임내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저연령층 아동을 비롯해 게임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여성층 유저에게 적합한 게임으로 추천하고 싶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완성도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권영수 기자 7 8 7 9 9 40
백현숙 기자 8 8 7 7 9 39
김종민 기자 8 9 8 8 8 41


















장르 롤플레잉형 3차원 온라인
개발사 이온소프트
유통사 큐로드
홈페이지 http://www.flyf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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