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MMORPG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처음 선보인 3D 레이싱 게임으로 서울 도심을 디지털카메라로 실사 촬영해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인 게임.
기존에 선보였던 레이싱 게임이 단순히 스피드를 즐기는 혼자만의 기록 게임이였던 반면, '아크로레이스'는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용자와 경쟁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다자간 배틀 게임이다.
배틀모드로는 최대 8명이 동시에 경주를 즐길 수 있는 기본모드(대회용), 팀간 경주를 펼치는 팀배틀모드, 기록으로 경쟁하는 타임어택모드, 1:1 대전만 가능한 데스매치 등 온라인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경주모드가 지원된다.
최근에는 혼자서 기술을 익히고 게임머니도 획득할 수 있는 '테스트모드'가 추가되었으며, 자신의 최고 기록을 재현하는 가상의 자동차 '고스트 카'가 등장해 초보 유저들이 혼자서도 경주하듯 게임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수들과 함께 가상의 경주가 가능한 '리플레이모드'도 추가되어 관전하는 것에서 한단계 나아가 고수들과의 한판 승부도 가능하게 되었다.
'아크로레이스'에선 게이머가 자동차를 꾸미는 재미도 맛볼 수 있는데 아반떼, 액센트, 매그너스, 티코, 아토스, 투스카니 등 국내외 총 12종의 자동차를 직접 튜닝할 수 있으며 광화문, 남산, 시청, 남대문, 반포교, 부산 태종대 등 실제와 유사한 국내 도시를 시속 300Km 이상으로 질주하는 쾌감도 느낄 수 있다.
또 자신의 취향과 트랙 및 날씨 등 레이싱 환경에 맞춰 브레이크, 머플러, 타이어,휠, 핸들 등의 요소를 조합해 자신만의 레이싱카를 꾸밀 수 있다.
레이싱카 튜닝에 필요한 브레이크 등의 요소들은 모두 실제 제품 모델을 모델링하여 제작되었으며 가능한 실제 모델과 비슷한 성능 및 특징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아크로레이스'는 2003년 10월 13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해 웹사이트(www.accrorace.com)에서 회원가입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정리=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