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아케이드용으로 등장한 '소울엣지'를 시작으로 3번째 시리즈를 이어오는 대전 격투 게임으로 다른 대전 격투 장르의 게임과는 검이나 봉등 무기를 들고 대전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
다른 대전 게임과는 달리 대전장을 움직이는 것이 자유로우며 횡베기와 종베기 가드 임팩트 등의 가위, 바위, 보 법칙으로 게이머가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게이머는 파괴된 사악한 기운으로 이뤄진 검 소울엣지의 기운을 느끼고 사검을 찾아 나선 다른 전사들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게임관련 자세한 내용은 '소울칼리버II' 홈페이지(sc2.sce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최종배 기자='막 눌러도 재미있고 알고 하면 더욱 심오하다'란 한 유저의 소감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검과 봉, 도끼 등을 들고 검술을 펼치는 캐릭터의 움직임 표현과 더불어 게이머의 간단한 조작으로도 힘과 박력이 넘치는 등장인물의 기술을 불러 올수 있어 게임에 집중하게 한다.
캐릭터를 특별한 커맨드를 입력해야만 좌우로 횡 이동을 할 수 있었던 기존의 게임과는 달리 8방향으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맞상대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적의 공격을 슬쩍 피하고 적을 공격할 때의 통쾌감은 게이머에게 큰 감흥을 준다.
국내 발매된 PS2버전의 경우 '철권'의 주역 캐릭터 헤이하치가 등장해 게임의 잔재미를 높이며 해외의 경우 X박스용에는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바 있는 스폰, 게임큐브용으로는 닌텐도 의 롤플레잉 게임 ‘젤다의 전설’의 주인공 젤다가 등장한다.
조작성, 그래픽, 사운드, 완성도 등 게임을 평가할 수 있는 여러 기준으로 볼 때 명작이라 불리울 만큼 좋은 게임이지만 이용등급에 걸맞지 않게 게임이 다소 잔인하고 여성 캐릭터의 노출도가 높은 것은 눈에 거슬린다.
▶ 권영수 기자=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게임이다. '글라디에이터'에 등장하는 중세 검투사들의 위용을 보는 듯한 박력 넘치는 동작과 검술은 플레이스테이션(PS)2 이용자의 눈과 귀를 홀릴만 하다.
대전 격투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는 설명서를 숙지하고 게임에 적응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투자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울 칼리버2'는 충분히 그만한 시간을 투자할만한 재미를 선사한다.
애초 업소용 게임으로 등장했지만 가정용 게임기를 기반으로 한 PS2 버전은 그에 걸맞게 오랫동안 사용자가 게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롤플레잉 식으로 단계를 거치면서 자금을 확보하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2인 이상의 게이머가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소울 칼리버2'는 PS2가 보여줄 수 있는 성능이 어느정도 수준인지를 확인시켜줄만한 품질을 갖춘 게임이고 그에 걸맞는 재미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이 게임을 두고 12세 이용가로 판정을 내렸지만 다소 잔인한 장면이 등장하는 관계로 부모된 입장에서 이 게임을 자녀에게 사주기로 마음 먹었다면 근처 준비된 시연대에서 충분히 게임을 접해보고 정보를 습득한 후, 구매 여부를 결정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김종민 기자= '소울칼리버2'는 남코에서 제작한 대전 격투 게임이다. 게임은 16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소울엣지'라 불리우는 한자루의 사검(邪劍)이 나타나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고 이 힘에 대항하기 위해 등장한 영검 '소울칼리버'에 의해 사검은 사라지게 된다.
이후 3년이 지나고 다시금 소울엣지의 힘을 쫓는 자들의 '검과 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울칼리버2'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미소녀, 미소년에서부터 우락부락한 전사, 돌연변이에 이르기까지 겉모습과 능력치, 기술, 그리고 프랑스,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20명 이상의 캐릭터들이 모두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도 이 게임만의 독특한 설정으로 전투시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 이펙트 효과는 수준급이다. 게임 배경 역시 화려하고 깔끔한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PS)2의 약점으로 꼽혔던 사선현상도 '소울칼리버2'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게임 진행에 있어서도 방어키와 공격키만 알고 있어도 게임을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조작이 간편해, '철권' '퍼추얼파이터' 시리즈 같은 다른 대전격투게임에 비해 초보 유저들도 손쉽게 익힐 수 있다.
한편, '소울칼리버2'에 등장하는 여성캐릭터 모습이나 다소 심하다 싶을 정도의 과격한 전투씬을 감안해 볼때 저연령층의 유저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지 의문이다. '소울칼리버2'는 12세이용가.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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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 그래픽 | 사운드 | 몰입성 | 독창성 | 종합점수 |
권영수 기자 | 8 | 8 | 6 | 8 | 7 | 37 |
최종배 기자 | 8 | 8 | 8 | 9 | 7 | 40 |
김종민 기자 | 9 | 9 | 7 | 8 | 7 | 40 |
장르 | 대전 격투게임 |
개발사 | 남코 |
유통사 | SCEK |
홈페이지 | http://sc2.sce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