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는 주월 한국군과 월맹 정규군 중 하나의 진영을 선택, 고지점령전과 수색, 지역방어 등 다양한 목적의 임무를 타 플레이어와 함께 협동을 통해 성공시켜야 한다.
동종 게임들과 같이 '파병'은 3D 1인칭 액션 게임답게 최신형 3D 그래픽 엔진을 게임에 도입, 현실감 넘치는 월남 세계를 묘사했다.
미국 터치다운엔터테인먼트(www.touchdownentertainment.com)의 '주피터'를 기반으로 최대 5만5000개의 폴리곤을 사용, 캐릭터의 부드러운 동작과 입체감 넘치는 사물이 등장하며 10여종 이상의 3차원 특수효과가 게임의 볼거리를 더한다.
또한 날씨 개념이 게임에 삽입되어 맑거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다양한 종류의 기상 상황에서 전투를 치루게 된다.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다름 아닌 32명에 달하는 인원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P2P 방식으로 접속 프로그램간의 정보를 교환해 동종 온라인게임이 최대 16명을 지원하는 반면 '파병은 최대 32명이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헨스드피직스모듈 기술에 힙입어 '파병'은 실제로 플레이어가 총기를 손에 쥐고 상대방을 겨냥해 사격하는 듯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덕분에 총의 반동이나 사격후 가늠자가 떨리는 등의 효과가 구현되어 게임에 등장하는 총기의 특성을 플레이어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면서 익힐 수가 있다.
'파병'은 지난 11월부터 999명을 모집 1차 알파테스트를 실시했으며 2004년 1월부터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 다양한 종류의 무기와 아이템, 맵이 추가될 예정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