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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영혼의 꽃'과 함께 신규 챔피언 '유나라' 온다!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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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소환사의 협곡을 통해 벌어지는 룬테라 패권전쟁의 무대가 녹서스에서 아이오니아로 바뀐다.'
 
이는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11일 리그 오브 레전드 2025년도 두번째 시즌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당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신규 시네마틱 '어둠의 도박'에서는 녹서스를 테마로 하는 시즌 1의 종료일이 4월 29일로 확정됐음을 밝히고 있다.
 
해당 시네마틱에서 아타칸은 르블랑과 블라디미르를 회유하여 최초의 땅 '아이오니아'를 침공하기 위해 자신을 해방할 것을 종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제작진은 '영혼의 꽃' 축제가 벌어지는 아이오니아에 숨겨져 있는 비밀들을 찾는 것이 시즌 2의 주요 테마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니아뿐만 아니라 재침공에 나선 녹서스 또한 스토리의 주요 세력으로 정해진 만큼 신규 시즌은 '무력 행사', '아타칸'과 같이 이전 시즌의 요소를 대부분 승계하고 있지만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받아 시스템적으로 많은 변경점이 적용된다.
 
 
많은 소환사들이 가장 주목할만한 변경점이라고 한다면 대형 오브젝트 '아타칸'이 새로운 형태 '고통의 아타칸'으로 고정된다는 부분이다.
 
제작진은 시즌 1에서 인스턴트 부활을 제공하는 탐식의 아타칸은 제공하는 효과의 밸류가 지나치게 높은 탓에 밸런스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이와 관련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시즌 2에서는 처치 즉시 맵에 피어있는 피의 장미 효과를 25% 강화된 수치로 획득하고 적 처치시 주변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키는 버프를 제공하는 '고통의 아타칸'만 등장하게 된다.
 
공허 유충 또한 생성 주기가 1번으로 줄어드는 동시에 생성 시간이 늦춰지고, 협곡의 전령 재생성 시간이 15분으로 앞당겨지며 목표 현상금 체계도 개편이 진행되기 때문에 공격로 대치와 개입의 중요도가 자연스레 올라가게 된다.
 
 
이용자 편의성과 관련된 부분도 개선이 진행된다.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 순번을 바꾸는 기능이 확장되어 앞으로는 포지션 변경도 지원될 예정이며 변경된 포지션으로 인해 인게임 플레이에서 혼선을 빚거나 미스플레이가 나오지 않도록 정글러 포지션은 자동으로 소환사 주문 '강타'를 장착하고 서포터 포지션은 시작 아이템 '세계 지도집'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제작진은 요들의 고향 밴들 시티에서 미니언 웨이브를 상대 진영으로 밀어넣는 방식의 변형 디펜스 룰을 적용한 신규 게임 모드 '돌격전'외에도 명예 체계 변경, 트롤링 감지 기능 강화를 통해 이전보다 나은 게임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영혼의 꽃 테마가 적용되는 새로운 스킨과 새로운 챔피언 '유나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시네마틱 '영혼의 꽃 경계 너머로'를 함께 공개했다.
 
한편, 5월 중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뒤를 잇는 두번째 전설의 전당 선수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개발진과 진행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시즌 1에서는 녹서스 챔피언에게 맞는 '검은 장미단'과 같은 녹서스 테마의 스킨들이 추가됐는데 공개된 시즌 2의 스킨들을 보면 아이오니아 테마인 '영혼의 꽃' 스킨이 본래 아이오니아 출신이 아닌 챔피언들에게도 할당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시즌 1의 스킨 테마는 '제국 녹서스' 그 자체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시즌 2의 스킨 테마는 '최초의 땅 아이오니아'가 아닌 '영혼의 꽃 이야기'룰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오니아 출신이 아니더라도 영혼의 꽃 서사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챔피언이 스킨을 받는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추가적으로 설명한다면 신드라, 세트 등 많은 아이오니아 챔피언들은 이미 영혼의 꽃 스킨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보다 많은 챔피언들에게 영혼의 꽃 테마 스킨이 주어지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영혼의 꽃 스킨을 가지지 못한 아이오니아 챔피언이 있다면 해당 챔피언들에게 조금 더 높은 우선순위가 주어질 것이다.  
 
Q. 시네마틱 영상에서 아이오니아 침략을 이야기하는 녹서스의 챔피언이 르블랑과 블라디미르로 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
 
A. 시즌 1의 이야기는 큰 틀에서 녹서스 제국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긴 했지만, 그 배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은 르블랑과 블라디미르이기 때문에 해당 인물들이 시즌 1의 폐막을 알리는 시네마틱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영혼의 꽃 축제가 벌어지는 아이오니아 테마가 적용된 '소환사의 협곡'
 
Q. 아이오니아의 테마는 '조화'지만 여전히 소환사의 협곡에는 '무력 행사' 시스템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력 행사 시스템이 계승되는 이유와 변경점이 있다면 설명을 부탁한다.
 
A. 본래 '아이오니아'는 평화로운 지역이고 '영혼의 꽃' 행사 또한 평화와 조화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아이오니아만으로 테마를 완성하면 게임이 단조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오니아를 침공하는 녹서스의 요소가 소환사의 협곡 내에 여전히 남아있도록 설계했다.
 
게임 시스템적으로 '무력 행사' 시스템에 큰 변화는 없다. 달성 조건이나 작동 기재는 이전과 동일하지만 보상으로 주어지는 장화(신발)의 성능에 버프가 들어갈 예정이다.
 
Q. 룬테라 세계관 내에서도 많은 국가와 세력이 있는데 2025 시즌 2의 무대로 '아이오니아'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는 매 시즌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소환사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단순히 시네마틱 내용에 따라 르블랑과 블라디미르가 아이오니아로 원정을 가기 때문에 아이오니아를 주무대로 고른 것은 아니며 아이오니아라는 국가는 녹서스와 완전히 대조되는 위치에 있고 현실적으로는 팬덤의 지지도가 높은 것도 반영한 결과다.
 
고통의 아타칸 효과로 협곡 내에 존재하는 모든 피/영혼의 꽃을 한꺼번에 흡수하는 모습 
 
Q. '고통의 아타칸'이 제공하는 효과가 굉장히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언뜻 보기에는 '드래곤의 영혼(4용)' 버프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실성능은 어느 정도로 설정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강력한 성능은 맞지만 적 처치 시 발동하는 광역 피해와 둔화 효과는 1회용이기 때문에 '드래곤의 영혼' 버프보다는 살짝 약한 수준이다. 
 
물론, 기존 '파멸의 아타칸' 효과보다는 훨씬 강력하다고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Q. '돌격전'은 하나의 라인만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작위 총력전(칼바람 나락/진보의 다리)'와 많이 비슷해 보인다. 돌격전의 차별화 포인트와 전반적인 플레이 타임 그리고 내부 테스트 반응이 궁금하다.
 
A. 말씀해주신 대로 형식의 유사성 때문에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만, 엄연히 라인 외의 구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환사의 협곡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5:5 전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작위 총력전과 비교하면 게임 플레이 시간이 크게 차이날 것이다. 돌격전은 평균적으로 9분에서 12분 정도가 소요되며 훨씬 쉽고 간소하지만 만족할만한 플레이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시즌 2 시네마틱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신규 챔피언 '유나라'
 
Q. 2020 시즌에 '영혼의 꽃' 테마가 처음 등장했을 때 신규 챔피언으로 요네가 출시됐다. 이번 2025 시즌 2 시네마틱에서도 정체불명의 신규 캐릭터가 있는데 이것이 새로운 챔피언인가? 
 
A. 말씀해주신 것이 맞다. 새로운 등장인물은 신규 챔피언 '유나라'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챔피언의 역할군이나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어려운 점은 양해 부탁드린다.
 
Q. 시즌 1에는 녹서스의 메다르다 가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케이닉 루컨' 아이템이 상점에 추가된 바 있다. 또한 2024 시즌에 있었던 '악마의 포옹' 아이템은 '아자카나' 관련 설정 때문에 '영혼의 꽃'과 직접적인 연결점이 있는데 혹시라도 '악마의 포옹'이 재설계되어 부활하거나 '영혼의 꽃과 관련된 테마의 신규 아이템'이 추가되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A. 시즌이 바뀐다고 해서 반드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신규 아이템을 추가할 경우 시즌 테마에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Q. 최근 인게임 비주얼 업데이트가 진행된 르블랑의 대사 중 '블라디미르에게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혹시 블라디미르의 리워크와 관련된 복선인지 궁금하다.
 
A. 당장 어떤 챔피언에게 어떤 방향의 업데이트가 필요한지는 항상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지만, 블라디미르는 해당되지 않으며 신규 챔피언 '유나라'의 추가만 이뤄질 전망이다.
 
공허 유충이 처음으로 도입된 2024 시즌 초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셈
 
Q. 공허 유충 관련 변경점은 생성 타이밍마다 벌어지는 초반 교전 타이밍을 조절하기 위함인지 궁금하다.
 
A. 극초반 라인 스왑을 막는 패치 이후에도 프로 레벨 경기에서는 여전히 5분 전후로 유충 교전을 위해 스왑이 이뤄지고 있다. 공허 유충의 등장 방식 변경은 탑-바텀의 라인 스왑을 어느정도 방지하기 위함이다.  
 
공허 유충의 등장 횟수와 처치 가능한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 따로 보정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공허 진드기 생성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3마리를 모두 처치해야 한다.
 
Q. 무작위 총력전에는 소환사 주문 '눈덩이'나 시작 아이템 '뿔피리'와 같은 고유 요소가 있는데 돌격전에도 특별한 소환사 주문이나 아이템이 있는지 궁금하다. 추가로 칼바람 나락에서는 장신구 슬롯에 할당된 간식 아이템을 소모하여 포로에게 간식을 주는 상호작용이 가능한데 돌격전에도 비슷한 것이 있는가?
 
A. 돌격전 환경에서 소환사 주문과 아이템 체계는 칼바람 나락 전용인 '눈덩이'가 없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무작위 총력전과 같을 것이다. 
 
이스터에그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겠지만 총력전의 전장이 요들의 도시 '밴들 시티'이기 때문에 요들 종족과 관련된 요소를 찾아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작위 총력전'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선보일 '돌격전'
 
Q. 무작위 총력전은 오랫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 모드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오래된 게임 모드라서 여러모로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었곘지만, 칼바람 나락을 진보의 다리로 변경했을 때 이용자 반응이 마냥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이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A. 실제로 아케인 시즌 2 론칭과 함께 진보의 다리로 변경했을 때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는 소환사들의 피드백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무작위 총력전이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게 접근성 높은 플레이 체험을 제공하면서도 기대할만한 새로움이 있는 모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칼바람 나락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 전체의 생태가 변화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Q. 다음 시즌부터 서포터 포지션은 시작 아이템인 '세계 지도집'을 들고 시작한다고 발표했는데 해당 아이템은 원래 골드를 소모하여 구매해야하는 시작 아이템이다. 이것이 자동 구매 메커니즘인지 혹은 기본 지급을 통해 다른 아이템을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사양인지 궁금하다.
 
A. 게임을 시작하면 서포터 포지션의 플레이어는 '세계 지도집'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이 자동으로 소모되며 아이템 창에 들어오는 방식이다. 
 
남은 골드로는 포션이나 제어 와드를 구매할 수 있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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