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는 10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업데이트를 통해 시즌 관련 콘텐츠를 추가 및 개편하고 '성장의 축복' 획득 난이도를 하향 조정했다.
'성장의 축복'은 보유 개수에 따라 3단계의 버프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최대 2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받을 수 있는 버프를 세분화하면서 이용자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는 버프 효과로 사냥 경험치 및 드랍 확률 증가만 적용됐으나, 8단계부터는 스킬 피해, 14단계부터는 명중, 그리고 19단계부터 회피 증가 효과도 추가된다.
성장의 축복 480개를 모을 시에는 버프 24단계가 발동되며 사냥 경험치 47% 및 드랍 확률 32%, 스킬 피해 10%, 명중 및 회피 150 증가가 적용된다.

시즌 전용 '스토리덱'이 6종 추가되면서 성장의 축복의 획득 루트도 확장됐다. 신규 시즌 스토리덱으로는 '성장의 전당' 3장부터 8장까지 추가됐다.
시즌 전용 콘텐츠로 신규 '검은 발키리' 5종 및 '사가' 2종도 선보였다. 시즌 검은 발키리의 모든 단서는 시즌 콘텐츠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다. 시즌 검은 발키리는 성장의 시즌 기간 동안에만 처치할 수 있으나, 룬 등록 및 컬렉션 효과는 시즌이 종료되더라도 유지된다.
시즌 사가로는 '에인헤랴르의 길' 및 '에인헤랴르의 탄생'을 만나볼 수 있는데, 에인헤랴르의 길은 메인퀘스트 '19-31. 파괴가 남긴 것' 완료 후에 개방되며 에인헤랴르의 탄생은 '에인헤랴르의 길' 완료 및 성장의 축복 150 달성 시 개방된다. 시즌 검은 발키리와 시즌 사가에서는 시즌 공중 동반자 '엘스카'를 제작할 수 있는 재료를 획득 가능함에 따라, 시즌 기간 내 꼭 완료할 필요가 있다.

시즌 네임드 보스 몬스터 '황금의 거인 발더그루드'는 리젠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덕분에 시즌 지령의 수행 난이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지령'에는 특별 지령이 추가되는데, 완료 시 실바린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단 특별 시즌 지령의 등장 확률은 낮은 편이다.
이외에도 '별빛 기숙 및 정신의 숙련서 상자' 제작 성공 확률이 기존 10%에서 20%로 상향되며 일부 아이템의 대성공 확률이 추가됐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시즌 원정 '코볼트 킹' 진행 시 자동 전투가 해제되는 현상 개선 및 클랜 기부 보상의 즉시 획득, 세게수의 협곡 4층 및 5층 일반 몬스터 리젠 시간 감소 등이 있다. 아울러 '시즌 발할라'에서의 은화 획득량과 '오래된 은화' 드랍률이 하향 조정된다.
신규 이벤트 2종도 시작된다. 핵심 보상으로 '실바린'이 제공되는 '시구르드의 훈련 일지 2장'이 5월 8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제작을 통해 컬렉션을 등록하고 추가 효과를 제공받을 수 있는 '룬 문자: 발키리' 이벤트가 4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