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준호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론칭 당시 적용된 밸런스 패치 내용에 대한 해설과 추후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식 출시 당일 밸런스 조정의 상세 내용으로는 엠바스 유적지, 장막의 칼날 챕터 보스인 바이퍼와 말루카의 너프가 확인됐는데 구체적으로 보스의 능력치를 각각 12%, 8%씩 덜어냈으며 인공지능과 패턴 관련된 부분은 일절 건드리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바이퍼의 경우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들에게 지급되는 특전 장비인 영웅의 무기, 영웅의 방어구 세트효과가 능력치를 상당히 많이 보정해주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의 선행 플레이 이용자들에게는 큰 장벽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나, 정식 출시 타이밍에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보편적으로 훨씬 어려운 도전이 되는 부분을 적절하지 않다 판단한 것이 너프를 결정하게 된 이유임을 밝혔다.
출시 직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언급된 바 있듯이 바이퍼는 개발진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프로토타입이고 수없이 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밸런싱을 했기에 완성도가 높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는 비하인드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이 때문에 능력치 이외에는 조정된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말루카는 사실상 2부 구성인 본작의 중간 보스 역할이지만 과도하게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직전 보스인 랑거스보다 2배 이상의 어려움을 경험한다는 지표 때문에 하향을 진행했으며 그럼에도 여전히 다른 몬스터에 비해 쉽지 않은 도전일 것이고 이후로는 보스의 너프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추후 업데이트 계획에서는 게임의 편의성과 관련된 부분을 짚었다. 보스를 반복 클리어하는 것 외에도 단진 상점에서 라크리마를 소모하여 재료를 구매하여 세트 장비 완성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지만, 재료 파밍이 주는 피로도가 지나치게 높아 보스가 재료를 드랍할 확률 자체를 대폭 상향조정할 것이며 보스와 별개로 게임 후반부에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와 불편한 레벨 디자인 요소들은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저 피드백 내용을 통해 적용이 예정된 개선사항은 1회차에서 외형 변환 시스템 적용, 장비/스킬 프리셋, 플레이 도중 쉬움 난이도에서 다시 일반 난이도로 회귀하는 기능 등이 있으며, 플랫폼에 따른 도전 과제에 대한 이슈 파악과 게임 플레이에 문제가 되고 있는 치명적인 버그를 면밀히 살펴 이용자들이 보내주시는 관심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 플랫폼을 기준으로 최고 동시접속자수 3만 3천, 트위치tv 플랫폼 글로벌 시청자수 13만 6천을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5월 내 무료 DLC 공개를 예고하고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