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는 드림랜드를 무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자연의 힘으로 생겨난 변종곤충을 물리쳐야 한다. 슈팅형 온라인게임 답게 하늘을 무대로 비행기에 탑승, 적을 물리치면서 타 플레이어와의 턴 방식 승부에서 승리해야 한다.
경험치와 게임상에서 획득한 코인을 활용해 플레이어의 능력치를 향상시키고 비행기의 전투 능력과 방어 능력을 입맛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 경쾌한 속도감이 특징으로 다양한 배경 스테이지와 아기자기한 모습의 앙증맞은 모습을 하고 있는 캐릭터가 볼거리.
지난 7월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게임 관련 사항은 웹사이트(www.X2game.com)를 참조하면 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김종민 기자= '비틀윙'은 비행정간의 공중전을 그린 비행 슈팅 게임이다. 환경오염으로 파괴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빅델'이라는 대홍수 이후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변종동물 '프릭'과 싸우는 두 세력간 갈등을 그리고 있다.
홍수로 멸망 직전에 몰렸던 인류는 드림랜드를 발견하면서 겨우 멸종을 면하게 되고 신비의 힘을 가진 '스톤'의 사용을 두고 이를 적극 활용하자는 측과 자연그대로 내버려 두자는 측, 두편으로 나뉘게 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비틀윙'은 곤충과 기계의 접목체로 다양한 공격형태와 능력치를 지니고 있으며 귀엽고 깜찍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게이머는 '프릭'이라는 변종동물들과 전투를 하면서 상대방의 비행유닛과 턴방식으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슈팅게임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턴방식의 전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20초 간격으로 공격과 수비가 교체된다. 상대편 윙을 격추시키면 게임에서의 승리를 하게되고 몬스터를 격추 시키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몬스터를 격추시켜 획득하는 아이템은 공격과 견제 무기로 교환할 수 있으며 무기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또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해 친구에게 아이템을 선물할 수 있으며 튜닝샵에서 자신의 비행정을 꾸미는 재미도 부여했다. 쉬운 게임진행과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게다가 슈팅게임의 묘미까지 가미한 '비틀윙'은 틈나는 시간 가볍게 스트레스를 풀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 권영수 기자= '배틀마린'의 개발사 답게 드림미디어는 아기자기한 모양의 캐릭터 디자인과 한편의 만화를 연상케 하는 게임 구성 능력을 한층 더 보강해 '비틀윙'을 제작했다.
'비틀윙'은 최근 캐쥬얼 풍의 온라인게임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간단한 조작과 부담없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최고의 재미를 발굴해낸다는 공식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게임의 진행은 여느 온라인게임과 다를 것이 없다. 일련의 승부를 통해 경험치와 게임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사이버 머니를 취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어의 능력치와 탑승하고 있는 비행기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승부는 2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한번씩 돌아가면서 타 플레이어의 비행기를 공격하면서 별도로 등장하는 변종 곤충을 물리쳐 무기를 강화하는 아이템과 금화를 입수하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3번의 생존 기회를 소지하고 있으며 적의 공격으로 생존 기회가 한번씩 줄어든다. 상대방의 생존 기회를 모두 소진시키면 승부에서 이기게 되는 방식이다.
'비틀윙'은 실제로 게임의 진행면에서 슈팅과 턴방식을 접목시켰다는 것 외에는 여타 캐주얼풍의 온라인게임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드림미디어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및 사물 디자인 능력과 만화영화에 버금가는 게임의 외적 구성은 '비틀윙'이 내세울 수 있는 최대 무기다.
▶ 최종배 기자= 슈팅게임은 80년대 초 게임계를 이끌며 발전시킨 장르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쉽고 편안한 조작성과 적을 쏘아 맞추는 재미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을 전달하고 있어 아직도 많은 게이머를 열광시키고 있는 장르다.
'비틀윙'은 이런 슈팅 게임의 장점에 온라인의 플레이의 요소와 플레이어의 대립을 적절히 구성한 게임으로 2D의 깔끔한 그래픽을 통해 오락실에서 하던 게임을 연상시킨다.
각 맵을 여러 플레이어들과 같이 적을 쏘아 맞추는 맛은 일반 슈팅 게임과 흡사하다. 하지만 서로간에 20초간의 사이를 두고 서로를 쏘아 맞출 수 도 있어 일반 적과 언제 유저들끼리 적이 될지 모르는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단, 기존 슈팅 게임과 흡사하다는 점이 쉽게 게임에 몰입하고 적응할 수 있는 재미를 게이머에게 선사하기는 하나 오랫동안 붙잡을만한 흡입력이 게임내 부족한 점이 흠이라면 흠.
하지만 게임 자체가 캐주얼 풍 온라인게임을 지향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틀윙'은 추구하는 방향감을 잃지 않은 잘 만들어진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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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 그래픽 | 사운드 | 몰입성 | 독창성 | 종합점수 |
권영수 기자 | 7 | 8 | 7 | 7 | 7 | 36 |
최종배 기자 | 8 | 8 | 7 | 8 | 7 | 38 |
김종민 기자 | 7 | 8 | 8 | 7 | 9 | 39 |
기종 | PC |
장르 | 슈팅 |
제작/유통 | 드림미디어/CCR |
홈페이지 | www.beetlewi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