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9월 3주차 거래소 동향에서는 목재 카테고리의 상급재료와 특산물이 가격 방어를 하는 가운데 영웅 등급의 기타 재료 '화염 깃털'이 유의미한 시세 상승을 보여준 것이 확인됐다.
개발자 공간을 통해 예고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에 따라 '생활 콘텐츠를 통해 획득 가능한 모든 지역 자원이 풍족 단계로 초기화'되는 내용에 맞춰 전반적인 채집물의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저레벨의 빠른 성장과 부스팅을 위해 기간제 영웅 장비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해당 장비의 착용 가능 기간이 전부 소모되기 전에 비교적 빠르게 세팅을 완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목재 기반 장비의 평가가 서서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非 속성장비 중에서는 접근성이 좋은 '붉은 발톱', '영원', '수호', '절제' 시리즈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목재의 가격 그나마 기존과 비슷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영웅 등급 화염 속성 장비 제작의 주요 재료인 '화염 깃털'의 가격이 서버를 불문하고 상승세를 타는 것은 물론 유통량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 지역 '거목의 숲'과 '필드 보스' 업데이트 발표를 연관지어 생각해본다면 화염 속성의 장비가 유효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한 선제 투자의 일환으로 추정되지만, 신규 지역에서 '모든 속성 저항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의 등장을 공지한 만큼 성공적인 투자 결과로 나타날지는 다소 의문이다.
※ 본 거래소 시세는 19일 오전 10시 집계된 정보임에 따라 실제 시세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시세표는 실시간 최저가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평균가'는 최대 및 최소 가격을 제외하고 계산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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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