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는 가상의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전사를 비롯한 마법사 및 궁사, 성직자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와 퀘스트(임무)를 수행하면서 경험치를 획득,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무기를 비롯한 머리와 가슴, 다리, 신발, 양손 등에 부착할 수 있는 방어구가 등장하며 게이머의 입맛대로 조합을 거쳐 최대 10만종에 달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무기와 방어구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에서 독자 개발한 오디오 API인 EAX가 사용, 게이머가 위치한 장소에 따라 효과음과 배경음이 변화무쌍하게 표현되며 최대 5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파티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임 관련 사항은 웹사이트(www.travia.co.kr)를 참조하면 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김종민 기자= '트라비아'는 판타지 대륙 '트라비아' 에서 펼쳐지는 모험의 세계를 그린 3D 온라인 게임이다.
'트라비아' 대륙에는 고도의 문명과 명망을 자랑하는 '안다리아', 척박한 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리트라', 그리고 '안다리아'로부터 축출당한 '데바' 등 3개국가가 등장할 예정으로 게이머는 환상의 대륙 '트라비아'에서 모험과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온라인게임 '트라비아'는 게이머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게임그래픽과 인터페이스가 낯설지 않으며 비스듬히 아래를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과 캐릭터창, 아이템 등은 국내 게임유저들을 열광케 했던 '디아블로2'와 닮아있다.
전사, 마법사, 궁수, 성직자 등 4종의 등장캐릭터와 캐릭터 레벨업시 5포인트의 능력치를 얻어 이를 힘, 민첩, 지능, 행운의 네가지 능력치에 분배하는 방식 또한 국내 온라인게임 유저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방식이다.
몬스터 사냥에 있어서도 강렬한 타격감과 함께 빠른 진행으로 국내 유저들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또 아이템을 장착한 캐릭터 모습과 스킬 시전시 이펙트 효과도 무난한 편이다.
이처럼 '트라비아'는 친숙한 게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유저들이 게임을 익히는데 있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부분 무난한 게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트라비아'도 아이템에 있어서는 상당한 노력을 들였다.
일반 아이템, 매지칼 아이템, 레어 아이템, 크래프팅(제조) 아이템, 세트 아이템, 유니크 아이템 등 다양한 유형에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종류의 아이템이 등장할 예정으로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오픈베타서비스 초반이지만 많은 온라인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트라비아'가 계속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권영수 기자= '포트리스'로 각인되어 왔던 CCR이 내놓은 야심작 '트라비아'는 '씰 온라인' 및 '리니지2'와 더불어 금년 기대해볼만한 3D 온라인게임이다.
전체적인 게임의 모습은 지금까지 국내 소개되어 온 동종 게임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재미인터랙티브의 까다로운 손길이 곳곳에서 느껴지고 있다.
우선 3D 그래픽을 다소 한정된 시각에서 처리한 부분을 주목할 수 있다. 최근 롤플레잉형 3D 온라인게임들은 완벽한 3D 환경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트라비아'는 웹젠(대표 김남주)의 '뮤'와 같이 쿼터뷰 방식의 고정된 카메라 구도를 도입했다.
이는 다소 한정된 공간감을 제공하지만 시스템 사양의 부담과 2D 화면에 익숙해진 게이머가 게임 화면을 차분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포하고 있다. 게임내 등장하는 아이템의 크기를 동종 게임보다 2배 이상 크게 묘사한 것도 '트라비아'만의 3D 구현 방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간 여타 온라인게임들이 대수롭지 않은 부분으로 치부했던 소리를 '트라비아'는 잘 살려냈다. 단조롭게만 표현되어 온 소리를 '트라비아'는 EAX 사운드 엔진을 도입, 사용자가 위치하고 있는 장소의 환경에 맞게 효과음 및 배경음악을 출력한다. 각 직업별 캐릭터 역시 자신만의 독자적인 소리를 소지하고 있어 게이머가 게임에 식상하게 됨을 나름대로 방지하고 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부터 지적되어 왔던 버그 및 서버 장애와 더불어 최근 등장한 핵 프로그램이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제작을 맡은 재미인터랙티브와 CCR이 서버 추가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타입의 롤플레잉형 3D 온라인게임을 찾는 게이머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최종배 기자= ‘트라비아’는 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대륙의 이름이다. 이 대륙에는 브리트라스, 안다리아, 데바의 3개의 지역이 존재하며 각 대륙은 하나의 국가로 존재한다.
이 대륙에서 게이머는 여행을 펼치게 되며 전사나 마법사, 궁사, 성직자 등의 캐릭터를 선택해 성장 시키게 된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실제로 MMORPG보다 기존 롤플레잉 게임 장르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배경스토리와 MMORPG 장르의 특징인 퀘스트 진행과 길드 플레이를 통해 유저들은 판타지 세상을 여행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저사양의 PC에서도 실행 가능한 사양 구성에 비해 높은 그래픽과 EAX 사운드 구현은 타격감을 높이며 이미지 캐릭터의 게임내 표현은 정밀도를 높여 더욱 재미를 준다.
하지만 역시 최대의 단점은 최근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한 게임들과 너무도 닮아 있다는 점이며 핵을 이용한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의 존재는 게임을 느긋이 즐기려는 사람들의 속을 긁고 있다.
아직 오픈 베타 테스트 중인 이 게임을 포함 여타 MMORPG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하고 각 게임만의 모습을 갖는 것이 시급하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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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 그래픽 | 사운드 | 몰입성 | 독창성 | 종합점수 |
권영수 기자 | 8 | 7 | 9 | 8 | 7 | 39 |
최종배 기자 | 7 | 8 | 8 | 8 | 6 | 37 |
김종민 기자 | 7 | 8 | 7 | 9 | 6 | 37 |
기종 | PC |
장르 | 온라인 |
제작/ 유통 |
재미인터랙티브/CCR |
홈페 이지 |
http://www.trav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