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는 천상의 세계를 무대로 모험을 펼치는 선인 중 한 명이 되어 잊혀진 역사를 되새기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3D 그래픽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실시간으로 퀘스트(임무)가 생성되어 생동감 넘치는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신화 속 이야기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외형과 기능을 갖춘 아이템이 등장하며 게이머가 적을 공격할 시 정령이 나타나 전투를 돕는 수호성 시스템이 특징이다.
현재 오픈 베타테스트 실시 중으로 내년 2월 중 유료화 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을 비롯한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에 수출됐다. 게임 관련 사항은 웹사이트(www.gth-online.co.kr)를 참조하면 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권영수 기자= '천상의 문'은 최근까지 선보였던 국내 온라인게임과 다소 차별화 된 모습을 갖춘 게임이다. 물론 게임의 기본 구성은 여타 롤플레잉형 온라인게임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이 게임이 보이는 그래픽 감각이나 외관은 국내 게이머들의 취향보다는 해외쪽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원시원한 크기가 8등신 캐릭터와 인터페이스 및 다소 진지한 내용의 세계관은 외산 온라인게임을 연상케 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창조하고 가상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임무를 완수하고 성장해야 한다. 이 게임에서 멀티젠 시스템으로 불리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은 이미 일부 온라인게임에서 도입했던 것. 하지만 성향과 속성에 따라 다양한 스킬(기술)을 연마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속성을 변경시켜 게이머에게 필요한 것을 수시로 습득할 수 있다.
현재 오픈 베타테스트 중인 관계로 '천상의 문'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어려울 듯 싶다. 이미 다양한 기능이 개발진들에 의해서 게임내에 삽입되고 있고 테스터들은 추가된 기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나가고 있다.
허건행 지스텍 대표의 말대로 게이머들이 '천상의 문'에 대해 요구하고 바라는 바를 수렴, 성실하게 이를 반영해 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간단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게임을 즐기는 성향이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 김종민 기자= '천상의 문'은 온라인게임 개발사 지스텍에서 2002년 3월 개발에 착수, 현재 오픈베타서비스 중인 3D 온라인게임이다.
'천상의 문'은 '서유기' '삼국지연의' '수호지'와 함께 중국의 4대 괴기소설로 불리우는 '봉신연의'를 원작으로 선인들의 세상을 그리고 있다.
소설 '봉신연의'는 중국 명나라때의 장편소설로 중국 고대왕조인 은나라와 주나라를 배경으로 고대 전승설화, 민간설화 및 신앙이 혼합된 소설. 도사 태공망이 인간계, 선인계를 넘나들며 선인과 인간과의 전투 및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온라인게임 '천상의 문'은 이런 선인계를 배경으로 정신, 바람, 물, 흙의 속성을 지닌 4명의 선인 캐릭터가 등장, 몬스터와 전투를 통해 성장하는 일반적인 MMORPG이다.
동양적 신비주의를 배경으로 다양한 스킬과 화려한 그래픽,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천상의 문'은 최대 8명까지 파티 구성이 가능한 파티시스템, 계열별로 갖춰진 퀘스트시스템, 15개의 맵 등 무난한 게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다른 MMORPG와 차별을 꾀하기 위해 실시간 바뀌는 라이브 퀘스트, 종류가 다양한 아이템 옵션, 캐릭터 성장의 높은 자유도 등 '천상의 문'만의 독창적인 특징을 선보이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지난 10월2일 오픈베타서비스 실시 이후 아직까지는 각종 버그, 서버 불안, 캐릭터 밸런스 문제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서비스 초반인 만큼 유저들의 불만을 얼마나 빨리 해소할 수 있느냐가 성패의 관건이다.
▶ 최종배 기자= 국내 MMORPG장르의 작품들은 어찌보면 다들 같은 모습을 갖고 시작한다.
'천상의 문'도 다른 게임들과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시작하게 된다.
게임에 접속, 캐릭터 생성, 단축 아이콘 사용, 아이템 사용, 무기교체, 채팅, 진행 방법 등 MMORPG라는 이름을 갖는 게임들은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비슷한 류의 게임들도 온라인 게임이기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진화해 나간다.
오픈 베타 테스트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유저들이 원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될 수 있는 것이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다.
'천상의 문'은 천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신들의 모습을 컨셉으로 한 게임이다.
이러한 컨셉이외에는 다른 온라인 게임과는 큰 차이점이 없다.
단지 '리니지' '뮤'가 그러했듯이 유저와 회사가 얼마나 한마음이 되어 이 게임을 '어떻게 톡톡튀는 게임으로 만들어가는가'라는 가능성만이 있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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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 그래픽 | 사운드 | 몰입성 | 독창성 | 종합점수 |
권영수 기자 | 7 | 7 | 7 | 7 | 7 | 35 |
최종배 기자 | 7 | 8 | 8 | 8 | 6 | 37 |
김종민 기자 | 7 | 8 | 7 | 7 | 8 | 37 |
기종 | PC |
장르 | 온라인 |
제작/ 유통 |
지스텍/지스텍 |
홈페 이지 |
http://www.gth-onl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