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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리뷰] 홈월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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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손오공(대표 최신규)을 통해 국내 발매된 PC용 3D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홈월드2'는 1999년 선보여 각종 게임 부문 관련 상을 휩쓴 초대작 '홈월드'의 속편이다.

캐나다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인 레릭엔터테인먼트(www.relicentertainment.com)가 제작했으며 비벤디유니버설게임즈(www.vugames.com)가 전 세계 배급을 맡았다.

게이머는 우주를 무대로 자신의 선단(船團)을 구성,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과 전술을 세우고 속도감 있는 전투에 임해야 한다.

3D 그래픽으로 묘사된 우주선을 조작하면서 적군을 물리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니터를 꽉 채우는 우주선의 위용이 일품이다.

최대 6명이 랜과 인터넷을 이용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완전 한글화 되어 국내 발매됐다. 소비자 가격은 3만5000원. 게임 관련 사항은 웹사이트(hw2.sonokong.co.kr)를 참조하면 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권영수 기자=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는 한자성어를 실감하게끔 해주는 게임이다. '홈월드2'는 전작의 요소를 분석, 장점과 단점을 가려내고 이를 한층 더 보강하는데 주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부에서는 외적으로 큰 변화를 찾아볼 수 없어 전작의 기술 엔진을 그대로 가져다가 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게임의 재미면에서 볼 때 '홈월드2'는 PC게임 매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능력을 갖춘 게임이다.

전작 '홈월드'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손꼽혔던, 3D 그래픽 기술로 묘사된 함선의 위용과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전투 시스템은 여전하다.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과 유사한 진행법으로 게이머는 모선을 중심으로 자신의 함대를 제작해서 적의 공격에 맞서 싸운다.

충분한 성능을 갖춘 PC가 있어야만이 우주를 배경으로 전함들 간에 벌어지는 전투 장면을 원활하게 감상할 수 있음이 아쉽지만 '홈월드2'는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도 아깝지 않을만큼의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PC게임 시장의 흐름처럼 레릭엔터테인먼트는 아마추어 개발자들의 창작 욕구를 살려주기 위해 '홈월드2'를 게이머가 마음대로 자유롭게 개조하거나 변형할 수 있는 프로그램(SDK, Software Development Kit)을 수일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홈월드' 못지 않게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변형 게임 '스타워즈'나 '마크로스' 등의 개조 게임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적인 목적에 치우쳐져 개발자가 작품을 통해 표출하고자 하는 생각이 게임에서 좌초되는 현 시점에서 '홈월드2'는 개발사의 창작성과 배급사의 상업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의미있는 게임임엔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PC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게임의 국내 발매를 결정한 손오공의 용단에 지지를 보내는 바다.

▶최종배 기자= 우주 전함들이 함대전을 펼치는 것은 영화 스타워즈 및 스타트랙 등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일본의 '캡틴테일러' 및 '우주전함 야마토' '하록선장'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등의 애니메이션에서도 접해왔다.

단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우주에서 벌이는 함대의 전투를 다룬 게임들은 실제로 구현되기 힘들어서 원작이 있는 것을 위주로 어드벤쳐 게임임을 강조한 게임들이 주를 이룬 것도 사실.

하지만 '홈월드2'는 기술의 발전과 이러한 요소들을 결합해 진정한 우주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전작의 경우 '스타크래프트'를 3D화한 아류작이라는 오명도 있었으나 '홈월드2'는 전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전작의 시스템이나 그래픽 발전을 통해 우주함대의 전투를 실감나게 그린다. 유도미사일의 괘적이나 빔의 왕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것 이상이며 향상된 인공지능을 통해 유저들의 전략적 함대활용의 용이성을 도모했다.

우주전을 지휘해 목적지까지 움직이는 아군의 선단들을 보며 작전을 구상하고 또 그러한 전장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게임은 키보드를 활용 PC 유저들만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게임성을 제공해 사그라들고 있는 PC게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선단을 지휘하는 함장이돼 우주를 누비는 꿈을 실현시켜줄 타이틀이다.

▶김종민 기자= 9월26일 손오공에서 발매한 PC용 3D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홈월드2'는 1999년 선보여 이래 각종 게임 부문 관련 상을 휩쓴 초대작 '홈월드'의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광활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히가라족과 베이거족의 전쟁을 다룬 작품으로 '홈월드2'는 정교한 우주선과 화려한 전투씬, 그리고 실감나는 음향효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소행성과 운석, 은하수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주 선단들의 화려한 전투씬은 게임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줄 정도로 환상적이다.

'홈월드2'는 전작에 비해 향상된 그래픽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신무기들로 무장한 크기와 성능이 다른 우주선도 추가되었다.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게이머는 자원을 채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선단을 꾸밀 수 있다. 또 이를 적절히 운영해 적과 맞서 싸워야 한다.

'홈월드2'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만큼 역시 멀티플레이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도 당연한 사실.

그러나 한 유저가 지적한 것처럼 전략성을 강조한 만큼 다소 느린 게임진행은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정서에 다소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도 든다.

하지만 국내 PC게임 시장이 침체 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홈월드2'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만한 수작임에는 틀림없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완성도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권영수 기자 9 9 9 8 8 43
김종민 기자 9 9 8 7 7 40
최종배 기자 9 9 9 8 8 43


















기종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
유통
레릭엔터테인먼트/손오공
홈페
이지
http://hw2.sonok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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