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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스팀 여름 할인 종료 임박, 놓치면 아쉬운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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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대표 플랫폼 스팀이 지난 6월 28일부터 오는 7월 1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정기 여름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한국은 7월 14일 오전 03시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스팀은 꽤 자주 할인을 진행하지만 정시 행사인 여름 할인은 할인률이 꽤 높은 편이니 이번 기회에 스팀 라이브러리를 저렴하게 채울 수 있는 기회다.

매번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매번 할인 기간을 놓치고 마는 게이머라면 약 3일 남은 세일 기간동안 구입해도 괜찮을만한 게임 10선을 소개하니 참고해보자.

 

◆ 스팀덱 : 10% ~ 20%

스팀 전용 모바일기기 스팀덱이 최대 20% 할인 중이다. 스팀덱의 가장 큰 장점은 최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PC를 최신화할 필요없이 중간 옵션 수준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 또, 자체 액정을 통해 침대에 누워 편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별도 판매인 거치용 독을 이용하면 TV에서 여타 콘솔 감각과 동일하게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휴대용 기기라는 정체성이 있지만 크기가 거대한데다 배터리 소모가 2시간 남짓이라 밖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꽤 제약이 많은 편.

스팀덱은 용량과 성능에 따라 3가지 버전이 있으면 각각 10%~20%까지 할인율이 다르다. 현재 20% 할인인 512GB 버전은 품절이지만 가장 추천하는 256GB 버전은 15% 할인으로 판매중. 스팀덱은 스팀 사이트가 아닌 KOMODO라는 별도의 사이트에서 판매하니 참고하자.


가격은 비싸지만 스팀 게임을 휴대용과 콘솔 양쪽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 엘든링 : 45,360원 (-30%)

프롬 소프트웨어의 소울류 명작 엘든링이 출시 1년 4개월만에 -30%라는 제법 높은 할인률로 45,360원에 판매 중이다. 엘든링은 소울류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프롬 소프트가 자신들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탄생시킨 첫 오픈월드식 소울류 게임으로 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난이도를 낮추면서도 기존 게이머들의 입맛까지 맞춘 절묘한 난이도가 특징. 입문자와 숙련자 양쪽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난제를 멋지게 해결하면서 20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미려한 그래픽과 난해한 스토리, 넓디 넓은 필드에서 펼쳐지는 소울류 특유의 쫀쫀한 액션을 경험해보지 못한 게이머라면 지금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호불호가 강한 소울류지만 재미만 붙으면 이만큼 재미있는 게임이 없다

 

◆ 레드 데드 리뎀션 2 : 21,780원 (-67%)

락스타에서 GTA5에 이은 또 다른 오픈월드 명작 레드 데드 리뎀션2가 67% 할인된 21,780원에 판매 중이다. 출시 5년차에 접어든 게임에 67% 할인률은 약간 적다는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만큼 오픈월드라는 장르를 극한까지 파고 들어간 작품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장인 정신이 살아있는 게임.

미 서부 개척 시대의 무법자 집단 반 더 린드 갱단의 일원, 아서 모건이 돼 자신만의 신념으로 무법자 혹은 정의 집행자가 될 수 있는 게임. 준비된 콘텐츠들을 전부 클리어하는 것은 100~200시간으론 어림도 없는 수준으로 광대한 콘텐츠와 거기에 맞춘 매력적인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다만, 느린 템포의 게임을 싫어하는 게이머라면 호불호가 강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2만원 남짓한 가격이라면 도전해볼만하다.


말 고환이 온도에 따라 늘어지거나 수축하는 디테일까지 챙긴 게임으로 유명한 바로 그 게임

 

◆ 포르자 호라이즌5 : 29,950원 (-50%)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와 턴 10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픈 월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5가 50% 할인된 29,950원에 판매 중이다.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그란트리스모 시리즈와 함께 레이싱 게임계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포르자 IP의 오픈월드 비전인 호라이즌 시리즈의 최신작이 출시 2년차에 접어들며 50% 세일에 들어간 것.

장르 특성상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만 추천할만한 게임이지만 레이싱 마니아라면 오랜 시간 진득하게 즐길 수 있을만한 타이틀이다.


레이싱 장르에서 이보다 가성비 높게 즐길 수 있는 시리즈가 있을까?

 

◆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 3,750원 (-25%)

끝없이 밀려오는 몬스터들을 랜덤 제공되는 무기와 특성을 활용해 끝없이 물리치는 형태의 장르, 뱀서류라는 장르를 확립시킨 뱀파이어 서바이버즈가 25% 할인된 3,750원에 판매 중이다. 25% 할인률은 스팀 게임치고 높은 편은 아니지만 게임 자체가 5,000원 남짓한 저렴한 가격이다보니 3,750원이라는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장르 확립작답게 그만한 재미를 보장하는데다 개발자의 꾸준한 업데이트까지 더해져 수십 시간은 족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가 풍부해졌다. 기대 플레이 타임 대비 가격이 아주 저렴하니 이 기회에 구입해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단돈 3,750원으로 최소 30시간은 너끈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 디트로이트 : 비컴 휴면 : 19,950원 (-50%)

퀀틱 드림의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 명작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이 50% 할인된 가격 19,950원에 판매 중이다.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은 근미래 인간의 업무를 대신해주는 안드로이드가 보편화돼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배경이다. 게이머는 세 명의 주인공 안드로이드를 조종해 각각의 안드로이드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이 선택에 따라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게임 자체는 단순한 조작과 선택이 중심인 어드벤처 장르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그로인해 벌어지는 다양한 결과가 흥미롭게 전개되는 게임이다. 특히 엔딩은 그동안 선택한 결과에 따라 수십가지에 이르며 거기까지 도달하는 동안 충분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어 아주 깊게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에서 이보다 세밀한 선택지를 가진 게임은 없다

 

◆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 46,200원 (-30%)

우주 호러 액션 어드벤처의 마스터 피스 IP인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1편을 리메이크한 최신작,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가 30% 할인된 가격 46,200원에 판매 중이다. 올해 1월 출시돼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데드 스페이스는 먼 미래 우주 소행성 채굴용 우주선 이시무라 호가 원인모를 사고로 연락이 끊기면서 이에 대한 조사 및 수리를 위해 도착한 아이작 클라크 일행의 우주 호러물로 네크로모프라 불리는 우주 크리처의 공격을 막고, 이시무라 호를 탈출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명작이라 불리는 원작을 더욱 발전시킨 리메이크로 호평이 자자한 게임이니 호러 어드벤처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강력 추천. 하지만 호러에 내성이 없는 게이머라면 심장 건강에 안좋은 게임이니 숙고하도록 하자.


공포 장르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 시드마이어의 문명6 : 6,500원 (-90%)

시드마이어의 문명6가 무려 90% 할인된 가격 6,500원에 판매 중이다. 인류가 문명을 만들고 가꾸는 것을 테마로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문명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류 고대부터 현대를 거쳐 미래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발전시켜온 건설, 화폐, 군사, 문화, 종교, 과학,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를 관리해 세계 최강의 문명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문명6는 알아야 할 것이 많아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지만 재미가 붙기 시작하면 수백 시간은 거뜬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 높은 것이 최대 특징. 2016년 출시된 게임이라 할인률도 90%로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확장팩과 문명팩을 따로 구입해야 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본작만 플레이해도 문명이라는 게임의 재미를 확인하기엔 충분하니 '문명하세요'로 대표되는 시간 삭제 게임의 맛을 체험해보고 입맛에 맞다면 추가 DLC 구입을 고려해보자.


단돈 6,500원에 즐기는 인류 문명사
호불호는 있지만 재미만 붙는다면 500시간도 너끈하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2 배너 로드 : 33,000원 (-40%)

2020년 3월 얼리엑세스를 시작해 22년 10월 정식 출시한 중세 실시간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가 40% 할인된 가격 33,000원에 판매 중이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 로드는 냉병기와 공성전으로 대표되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명의 군주가 돼 외교와 전쟁을 통해 세력을 불려 나가는 샌드박스형 게임이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2 배너 로드는 중세풍 전투의 재미, 높은 자유도, 정교한 전략 재현도 등 전작의 재미를 충실히 이어온데다 전작 대비 훨씬 커진 스케일과 높아진 그래픽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다. 실시간으로 머리를 굴리며 즐기는 게임 중 중세 공성전의 맛을 느끼고 싶은 게이머라면 강력 추천


중세풍 시뮬레이션이라면 마&블2만한 게임이 없다

 

◆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 14,950원 (-75%)

세가 산하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최초의 용과 같이 RPG 도전작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이 75% 할인된 가격 14,950원에 판매 중이다.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은 키류 카즈마로 대표돼 아이덴티티가 정체됐다고 판단한 세가가 주인공을 카스가 이치반으로 교체하고 장르도 RPG로 변경해 발매한 게임으로 주인공과 장르 교체 모두 아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게임성 모두 만족스러운 게임으로 바뀐 주인공(카스가 이치반)은 기존 주인공(키류 카즈마)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세대 교체를 이뤄냈고, 진중하면서도 경파한 메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속칭 병맛으로 대표되는 서브 스토리를 적절히 섞어 기존 시리즈의 정체성을 훌륭하게 가져오는데도 성공했다.

또, 액션 어드벤처물에서 RPG로 장르를 바꾼 것도 큰 호평 요소로 꼽힌다. 현대물을 일본식 정통 RPG로 바꾸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라는 부분을 잘 캐치한데다 전투 난이도나 속성, 약점 등의 다양한 전략적 요소도 잘 녹여내 전투의 재미도 살아있는 게임이다.


주인공과 장르 교체에 대성공! 프렌차이즈 수명을 20년 늘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수작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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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36_85974 ㅂㄷㅂㄷ 2023-07-13 08:56:24

싸펑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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