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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무게 중심을 액션에! 카카오게임즈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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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세컨드다이브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기존 MMORPG의 틀을 깨고자 많은 시도가 이뤄진 작품이다.

아레스는 우주라는 광활한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로 그려졌으며, SF 요소와 함께 판타지의 요소도 곳곳에 녹여내면서 아레스만의 매력을 살려냈다. 또한 플레이어가 클래스에 구애받지 않고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슈트 체인지 시스템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슈트 시스템을 통해서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 조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액션성과 함께 몰입감 높은 조작의 재미까지 갖추면서 기존 MMORPG 작품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시연회에서는 높은 완성도를 경험해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MMORPG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각종 장치를 확인 가능했다.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아레스는 SF 배경의 작품인 만큼, 각종 미래지향적인 구조물과 무기, 탈것 등이 등장한다. 특히 튜토리얼 단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추격신에서는 공중을 부양하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기계화된 거대 몬스터를 따돌리게 되는데, 플레이어가 단순히 컷신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총격을 가하면서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후에도 터렛을 활용해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들을 막아내거나, 플레이어가 쓰러뜨린 메카를 직접 타고서 수많은 몬스터를 물리치는 등,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놓은 모습이다. 이외에도 간단한 QTE 요소가 등장하기도 한다.

아레스는 캐릭터 생성 시, 베가본드와 예거, 노블, 이노베이터 등 출신에 따라 나뉘어진 종족 4종을 선택하게 되며, 이어서 워로드, 워락, 헌터, 엔지니어 등의 4종의 슈트(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를 생성하면서 선택하게 되는 종족은 외형에만 영향을 줄 뿐, 실제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이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슈트의 경우에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슈트를 획득 가능하다.

슈트는 최대 3종을 장착할 수 있으며, 해당 슈트 조합을 통해 이용자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 각 슈트마다 쉴드와 체력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빈번하게 슈트 체인지를 해가며 전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게 된다. 슈트는 메카닉과 사이오닉, 바이오닉 등 상성 개념의 쉴드를 보유했으며 메카닉은 사이오닉 쉴드에 높은 피해량을, 그리고 사이오닉은 바이오닉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바이오닉의 경우에는 메카닉 쉴드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추가적으로 슈트에는 버스트 스킬과 체인지 스킬이 존재하며 버스트 스킬은 필살기 개념으로 캐릭터의 특정 능력치를 강화하면서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체인지 스킬은 슈트 체인지 시에 발동되면서 주변에 피해를 주는 형태다.

이처럼 3종의 슈트를 전투 상황에 맞춰 변경하면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주무기와 보조무기에 부여돼 있는 스킬을 활용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짜릿한 조작의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공격 형태는 완전히 다르기에 플레이어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엔지니어로 적을 한데 모으고 워락으로 슈트체인지 후에 강력한 범위형 스킬로 마무리 일격을 가하는 등 각 슈트 간의 조합을 통해서 클래스 간의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도 아레스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아레스는 최상의 액션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돼 있으며, 매우 빠른 템포의 전투와 화려한 이펙트가 조화를 이루면서 짜릿한 손맛과 보는 맛을 모두 잡아냈다. 특히 논타겟팅 액션과 함께 적의 공격을 피하는 회피기까지 존재하는 등 기존 MMORPG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한 것을 확인 가능했다. 

회피기는 2회 연속으로 사용 가능하며, 회피기 1회가 충전되기까지는 8초의 쿨타임이 존재한다. 또 방어 및 회피 후 강력한 반격이 가능한 등 컨트롤 요소를 녹여냈다.

주요 콘텐츠는 개인 도전 콘텐츠인 '성운 돌파'와 '행성 파견', 그리고 협동 콘텐츠인 '다크 디멘젼' 및 '레이드', '기간토마키아', 마지막으로 경쟁 콘텐츠인 '데이모스 전장'과 '모리아 기지'가 있다.

협동 콘텐츠의 다크 디멘젼은 일정 시간 마다 개방되며 최대 6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기여도에 따라서 모듈 및 성물, 장비 등을 획득하게 된다. 다음으로 레이드는 최대 4인의 플레이어가 파티를 구성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콘텐츠로, 무기 제작 재료와 성물 강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기간토마키아는 대규모 PvE 콘텐츠로, 최대 3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게 되며 기여도에 따라서 성물과 장비 제작 재료 등의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데이모스 전장은 2개의 팀으로 나뉘어 특정 맵에서 격돌하는 PvP 콘텐츠다. 결투가 벌어지는 맵에는 다양한 오브젝트가 존재하기에 컨트롤을 통한 승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적인 대결까지 펼쳐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리아 기지는 매일 3시간 입장 가능한 PvP와 PvE가 혼합된 콘텐츠로, 플레이어 간 협력할 수도, 그리고 경쟁할 수도 있는 복합적인 전장이라 할 수 있다.

아레스는 다채로운 육성 요소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끊임없는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 각 슈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필드 사냥을 진행할 시에 해당 슈트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수호석을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수호석으로 주력 슈트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슈트는 레벨업이 가능하며, 각 등급의 최대 레벨에 도달할 시에는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무기와 보조무기는 강화가 가능하며, 수집 시스템이 존재해 강화된 장비에 대한 가치를 보존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장신구라는 장비도 존재하며, 슈트에는 최대 3종의 성물을 장착해 추가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듈 시스템도 눈여겨볼만 하다. 모듈은 공격과 방어, 생존에 각 3개씩 장착 가능하며 동일한 형태의 모듈을 장착하면 세트 효과가 발동된다.

또 회로도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능력치를 선택해 성장해나갈 수 있는 노드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이다. 전투와 이동에 도움을 주는 요소로 펫 개념의 '오퍼레이터'와 '탈것'의 존재도 확인 가능했다. 특히 탈것의 경우에는 공중 이동이 가능한 형태도 존재하며, 자유롭게 비행하면서 높은 자유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아레스는 새로운 형태의 전투 시스템과 육성 요소 등을 선보이면서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단, 편의성과 관련해서는 현 MMORPG 트렌드와 타협한 모습이다. 퀘스트 수행 시 자동 길찾기 및 이동 시스템을 구현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자동 전투를 통해서 플레이어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슈트체인지를 중심으로 액션성에 큰 무게를 뒀다는 점, 그리고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SF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신선한 시도 속에서도 끊임없는 성장, 그리고 플레이어 간의 협동 및 경쟁 요소를 살리면서 MMORPG 본연의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2023년 하반기의 첫 포문을 여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과연 게이머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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