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즈만과 클리프라는 이름의 두 아마추어 프로그래머에 의해서 최초 완성됐으며 현재 1.6 버전까지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쳤다.
플레이어는 테러리스트팀과 대(對) 테러리스트팀 중 하나를 선택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최대 32명이 랜과 인터넷을 통해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20종이 넘는 총기와 대테러전 장비 10여종이 제공된다.
최초 공개 당시 `카스`는 `하프 라이프` 계열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게이머만 구동이 가능했지만 지난 2000년 말 해외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인지한 시에라온라인사(社)가 `하프 라이프` 없이도 독립적으로 구동이 가능한 시판용 버전을 발매했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권영수 기자=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게임으로 평가받아온 '하프 라이프'를 모태로 한 새로운 개념의 게임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현존하는 1인칭 3D 액션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친 선구자격 게임으로 볼 수 있다.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한 독특한 외형과 더불어 최대 32명이 팀을 나누어 각자의 임무를 완수한다는 내용은 공개 당시 신선함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최근들어 '카운터 스트라이크' 붐이 일어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최고의 게임 반열에 올라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스타 크래프트'의 뒤를 이을 게임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손꼽히는 이유는 첫째로 게임 내에 M4 등의 실존화기들이 등장한다는 점. 영화나 현실에서 등장했던 20여종의 무기들을 게임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어 남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두 번째는 3~5분이면 승부가 결정되는 게임 시스템. `스타크래프트` 같이 속도감 있는 게임에 친숙한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지고 있다.
최근 발매되는 PC게임들에 비해 낮은 시스템 요구 사양도 인기의 요인이다. 펜티엄2급 CPU에 구형 3D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PC에서도 게임 구동이 가능해 대다수의 PC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재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인터넷 환경에 맞게 변경된 온라인 판으로 메뉴와 게임을 시작하는 단계가 간소화 됐으며 좀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조절되어 있다.
현재 서버 접속시 해당 PC의 시스템 사양 관련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경험하고자 하는 게이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백현숙 기자= 미국 밸브사가 개발, 1998년 발매된 1인칭 액션 게임 ‘하프 라이프’는 당시 영화를 방불케 하는 뛰어난 스토리와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을 놀라게 만든 게임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바로 그 ‘하프 라이프’를 모태로 개조된 게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현재 1.6 버전이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1인칭 슈팅게임의 전성기를 가져왔던 ‘둠’, ‘퀘이크’, ‘언리얼’ 시리즈가 SF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테러리스트와 특공대 간의 현실에 가까운 전투를 그리고 있다.
실존하는 20여종의 최신 화기가 등장하며 지형을 이용한 플레이, 캐릭터의 사실적인 능력치 등 현실감을 잘 살린 점이 특징이다.
또 실제로 총탄에 사람이 맞았을 경우 전해오는 느낌과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 음향효과와 시각효과를 통한 사격의 사실적인 표현 등 게이머는 ‘카스’를 통해 실제 전투를 수행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반면 싱글플레이 모드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과 피를 흘리는 모습이 조금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섬뜩해 아쉬움을 주지만 동료와의 전우애, 협동심을 가지게 만드는 수준높은 작품임은 틀림없다.
▶ 김종민 기자=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는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 1인칭 액션 슈팅게임의 인기바람을 불러일으킨 대표적인 게임이다.
미국 밸브에서 지난 1998년 발매된 PC용 3D 1인칭 액션 슈팅게임 ‘하프라이프’를 기반으로 개조되어 1.6 버전까지 발매되었다. 국내의 인기에 비해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카스’에 접속한 게이머는 테러리스트와 특공대로 팀을 나눠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최대 32명까지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하며 전투의 실감나는 묘사과 사실적인 음향효과, 그리고 빠른 진행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현실에 존재하는 실제 화기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과 무기에 무게에 따른 이동속도의 변화, 지형에 따른 유·불리 등 현실과 흡사하게 묘사된 ‘카스’의 게임설정은 1인칭 액션 슈팅게임의 장점을 최대 한도로 이끌어내고 있다.
게임에서 펼쳐지는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원간의 협동심이 핵심 요소이다. 때문에 이런 ‘카스’의 매력에 빠진 많은 게이머들은 클랜을 형성해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있다.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 일정량의 돈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무기와 장비를 구입해 성장한다는 설정도 게이머들을 ‘카스’에 열광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스팀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하게 ‘카스’를 즐길 수 있게 된 지금, 지금까지의 인기를 뛰어넘어 국내 1인칭 액션 슈팅게임의 전성기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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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 그래픽 | 사운드 | 몰입성 | 독창성 | 종합점수 |
권영수 기자 | 9 | 7 | 9 | 9 | 9 | 43 |
권종민 기자 | 7 | 7 | 8 | 8 | 8 | 38 |
백현숙 기자 | 8 | 7 | 7 | 9 | 8 | 39 |
기종 | PC |
장르 | 온라인 |
제작/유통 | 밸브/넥슨 |
홈페이지 | http://www.ste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