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크로스리뷰] 씰온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삼성전자와 써니YNK(대표 윤영석)가 공동 서비스하는 '씰 온라인'은 PC용 3D 롤플레잉 게임 '천랑열전'을 제작한 그리곤엔터테인먼트가 개발을 맡은 롤플레잉형 3D 온라인게임이다.

'씰 온라인'은 PC용으로 2000년 국내 선보였던 '씰'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했으며 플레이어는 원작의 주인공과 주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세계에서 자신만의 모험과 일대기를 그려나가야 한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만화적 색감을 담은 캐릭터와 세계가 3D로 표현되어 있으며 다소 어두운 세계관 대신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도입했다.

모든 롤플레잉형 온라인게임의 숙제인 퀘스트(임무) 시스템을 PC용 패키지 게임에 걸맞게 짜임새 있게 구성했으며 콤보 시스템을 적용, 전투를 캐릭터의 능력치에 기반으로 한 아케이드 스타일로 꾸몄다.

게임 관련 사항은 웹사이트(www.sealonline.co.kr)를 참조하면 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권영수 기자= '씰 온라인'은 PC게임만을 전문으로 제작해오던 개발사라는 평가를 들어 온 그리곤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이 느껴지는 온라인게임이다.

이 게임은 그간 '리니지'와 '뮤' '라그나로크'로 이어져 온 속칭 대박 온라인게임 대열에 낄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는 몇 안되는 수작이다.

첫째로, '씰 온라인'은 여타 온라인게임들과는 달리 3D 그래픽 엔진을 적절하게 활용, 다소 난잡하거나 어둡게만 묘사됐던 가상의 세계관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색감이나 캐릭터의 디자인, 사물 표현에 신경을 썼다. 보는 이의 관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클로즈와 오픈 베타테스트에 참가했던 게이머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감상하는데 무리가 없고 쉽게 소화해낼 수 있는 컨셉을 갖췄다 모아지고 있다.

둘째로, 일반 PC용 패키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진행 시스템이 온라인게임으로 거의 완벽에 가깝게 접목되어 있다는 점이다.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창조하고 원하는 서버에 접속해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소비자가 게임 CD롬을 구입해서 처음으로 게임을 구동하는 방식으로 설계한 것은 기존의 골수 PC게이머까지도 흡수하겠다는 모습이다.

'씰 온라인'에 있어 전투는 핵심적인 시스템이다. 게이머는 캐릭터의 경험치를 획득, 주어진 능력치를 높여 새로운 스킬을 습득해서 이를 전투에 사용한다. 3D 온라인게임이 보여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게이머의 노련한 손놀림을 요구하는 조작감을 모두 담고 있는 '씰 온라인'은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서버 상태가 다소 불안하고 곳곳에서 버그가 존재한다는 게이머들의 의견이 있긴 하지만 '씰 온라인'이 현재 오픈 베타테스트 중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포스트 '라그나로크'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게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김종민 기자= 지난 2000년 발매되었던 PC게임 '씰(SEAL)'의 후속작 격인 '씰 온라인'은 전작의 30년 후, 쉴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작인 '씰'이 환상의 대륙 쉴츠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갈등관계가 주였다면 '씰 온라인'은 과거를 조사하는 즐거운 모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씰 온라인'에서 게이머는 쉴츠대륙에서 오랜세월 전투를 벌였던 인간과 바일(몬스터)과의 전쟁이 종결된 뒤 갑자기 사라진 바일을 찾기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씰 온라인'의 특징은 카툰렌더링 기법으로 표현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그래픽이다.

애니메이션인지 게임인지를 헷갈리게 할 만큼 잘 표현된 ‘씰 온라인’의 그래픽은 게이머로 하여금 한편의 만화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게임음악 전문팀인 사운드 TEMP가 담당한 배경음악도 동화풍의 게임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게임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몬스터 효과음을 제작사인 그리곤 스태프들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만화풍의 그래픽 외에도 코믹하고 깜찍한 캐릭터와 몬스터가 등장,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길바닥에 잠을 청하는 캐릭터, 죽은척하기 기술을 통해 몬스터들을 속이기도 하고 성냥에 불을 붙여 공격하는 다소 엽기적인 캐릭터들은 게이머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또 개그 아닌 개그를 내뱉는 귀엽고 깜찍한 몬스터들도 '씰 온라인'의 또다른 주인공이다.

이처럼 동화풍의 그래픽, 코믹한 등장인물 등 참신한 요소들이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느낌과 재미를 주고 있지만 전투위주의 노가다 게임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진 못했다. 또 서비스 초반 버그로 인해 부분 초기화가 단행된 점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장점이 많은 게임인 만큼 앞으로 계획중인 새로운 캐릭터와 퀘스트 추가, 커뮤니티 시스템 강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씰 온라인'이 2003년 최고의 기대작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최종배 기자= '씰 온라인'은 국산 대표 온라인게임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보여진다. 게이머의 편의성과 개발자의 창의성이 적절하게 혼합된 몇 안되는 탄탄한 시스템을 갖춘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다.

'씰 온라인'은 기존의 온라인게임이 갖고 있는 요소를 기본적으로 탑재했지만 게이머의 손놀림과 타 유저와의 팀 플레이를 하나로 엮어낸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게이머가 원하는 기술을 익히고 이것을 전투라는 대명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회복 측면의 기술은 신문지를 덮고 자는 식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를 변모시키며 전투와 관련된 기술은 캐릭터가 화려한 기술을 익혀 적을 공격하게끔 묘사한다.

타 유저와의 경쟁과 협동을 통해 전투에서 '씰 온라인'의 재미를 찾게 한 부분은 최근 온라인게임의 시류인 '인스턴트'한 흐름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여진다. 퀘스트(임무) 시스템 역시 대부분이 전투에 기인하고 있으며 단순명료하게 게이머가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끔 조율되어 있다.

현재 오픈 베타테스트 중인 관계로 게이머의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몇가지 단점이 노출되고 있지만 게임의 장점까지 덮을만한 악재는 아니라고 보인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완성도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권영수 기자 9 8 8 7 6 38
최종배 기자 8 10 8 8 7 41
김종민 기자 8 9 9 8 8 42


















기종 PC
장르 온라인
제작/
유통
그리곤엔터테인먼트/써니YNK
홈페
이지
http://www.sealonline.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커뮤니티 이슈 한줄 요약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