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모탈이 출시되니까 이 타이틀도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오는군요. XD inc.에서 개발한 신작 ARPG '토치라이트:인피니트'입니다.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얼핏 들어봤음직한 이름일 텐데요, 이 계통에서는 나름 명문 시리즈로, 디아블로 느낌의 핵 앤 슬래시 게임입니다. 게임 배경상 토치라이트 2로부터 200년 후 세계를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캐릭터 모델링이나 일러스트 탓에 조금 더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겠네요.
▲ 비교적 친근한 모델링
CBT 스펙 기준 버서커 리한, 디바인 샷 카리노, 빙염술사 젬마, 시공간의 증인 유가, 지휘관 모토, 이렇게 총 5명의 히어로가 등장합니다. 히어로는 더 추가된다고 하네요.
다양한 액티브 스킬, 그리고 그 스킬에 보조 스킬을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재능'이라 불리는 요소가 있어서 같은 히어로라도 무엇에 치중할 것인지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자동 이동, 자동 전투는 없지만 퀘스트 내비게이션이 잘되어 있어서 길을 잃고 헤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캠프에서 정비를 한 후
▲ 필드 및 던전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여러 시리즈가 제작된 만큼 나름 깊이 있는 설정을 토대로 한 메인 스토리, 그리고 마구 썰어대며 아이템을 파밍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캐릭터 역시 부지런히 움직여 피하지 않으면 개복치처럼 죽어버리므로 난이도가 제법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구 몰려드는 몹을 우르르 쓸면서 지나가는 쾌감이 여러모로 뛰어납니다.
▲ 아이템 파밍이 게임의 핵심
배틀 필드를 나름 캐주얼하게 디자인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터치 방식의 모바일로 즐기는 것보다는 패드를 연결해서 하거나 아니면 PC 버전으로 즐기는 것이 더 괜찮을 것 같네요.
각종 코스튬과 장비 이펙트, 심지어 스킬 코스튬도 존재합니다. 이것저것 다 세팅하면 진짜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겠죠.
CBT라서 더빙이 되다 말았는지, 아님 제가 플레이할 때만 오류였는지 나름 중요한 이벤트 컷신인데도 음성 없이 자막만 나와서 몰입이 깨졌습니다. 이런 부분은 사실 정식 출시 때 당연히 해결될 부분으로 보이고요.
▲ 충분히 몰입할 수 있을 만한 연출을 보여준다.
전작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로써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나 용어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그래도 시리즈를 잇는 만큼 모바일 화면에서 보인 퀄리티는 내세울 만했습니다.
◆ 토치라이트:인피니트 플레이 영상 (CBT)
서비스 XD inc.
플랫폼 AOS / IOS / PC
장르 ARPG
출시일 2022-09-05 ~ 09.19 CBT
공식 홈페이지 https://torchlight.xd.com/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xd.TLglobal
게임특징
- 디아블로와 닮은 듯 아닌 듯
[김규리 tete0727@naver.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