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오는 8월4일 니즈게임즈(대표 구인영)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UNDECEMBER)’의 신규 에피소드 ‘오르테미스’를 선보이는 한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신규 에피소드 추가와 함께 ‘카오스 던전’ 개편을 비롯한 새로운 난이도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밀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해 다양한 아이템을 습득(파밍)하고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언디셈버’ 특유의 재미 요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신규 에피소드 ‘오르테미스’
‘오르테미스’는 ‘언디셈버(UNDECEMBER)’ 출시 뒤 처음 추가되는 신규 에피소드다. 기존 에피소드 1, 2 액트10 이후의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열 세 번째 존재 ‘서펜스’의 땅 ‘벨라투스’를 벗어나 트라움 대륙 의료 국가 ‘오르테미스’를 배경으로 여러 지역을 탐험하고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
신규 에피소드 ‘오르테미스’는 24개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9개의 서브 스토리로 구성됐다. 기존 에피소드에서 다섯 개 이상의 액트(Act)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르테미스’에는 과거 조디악 전쟁에서 희생당한 용사들을 기리는 공동묘지인 ‘부패의 정원’을 비롯해 ‘오르테미스’지역의 특성으로 탄생한 ‘베스페르의 신성’이 모셔진 ‘강화 조립실’과 과거 조디악 전쟁의 기억을 잊지 않고자 그것을 담아 재생할 수 있는 ‘기억의 룬’이 있는 ‘아크라스 성채’ 등 다양한 맵이 추가 됐다.
또한 100종 이상의 몬스터와 74종의 신규 NPC(Non-Player Character)가 추가돼 적 처치와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 재미가 확대됐다. 총 8종의 신규 보스가 등장하며 이들과 맞서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오르테미스’에는 ‘인쿠보’와 ‘춤추는 아라네아’, ‘크뢰즈’ 등의 보스가 등장한다.
■ 신규 에피소드와 함께 공개되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1. ‘챌린지 모드’ 난이도 추가
‘오르테미스’와 함께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고된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챌린지 모드’ 추가다. ‘챌린지 모드’는 보다 어려운 공략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욕구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보다 어려운 난이도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종전 에피소드2 마지막 퀘스트인 액트10을 클리어한 뒤 ‘카오스 던전’에서 일정 부분 캐릭터 성장을 거친 경우라면 새롭게 추가되는 액트11부터 ‘챌린지 모드’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정도의 체감 난이도로 구성됐다. ‘챌린지 모드’로 공략 시 ‘일반 난이도’를 별도로 플레이하지 않아도 함께 공략한 것으로 판정된다.
아울러 너무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게임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챌린지 모드’로 플레이 하는 도중 일반 난이도’로 전환해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려운 만큼 보상도 더욱 강력해졌다. ‘챌린지 모드’로 게임 플레이 완료 시에는 ‘진화의 별가루’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화의 별가루’는 조디악 전문화 특성 강화를 위한 투자 포인트의 제한을 상향하는데 사용할 수 있어 캐릭터를 보다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된다.
2. ‘카오스 던전’ 개편
‘언디셈버’의 엔드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카오스 던전’도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개편된다.
먼저 석상 레벨 초기화 및 석상 레벨 방식의 변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카오스 석상 레벨은 모두 초기화되며, 새로운 카오스 던전의 레벨을 성장하는 것으로 방식이 변경된다.
시즌제가 없는 게임의 방향성은 유지하고 콘텐츠 해금의 역할을 하는 석상 레벨을 변경된 난이도에 맞춰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또한 ‘성장 부스팅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 새롭게 카오스 던전을 시작하는 경우라도 보다 빠르게 석상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추가로 ‘카오스 던전’의 난이도가 상승하며 보상이 확대된다. 기존 카오스 석상과 카오스 던전 레벨에 따라 등장하던 몬스터의 최대 레벨은 100이었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최대 120레벨의 몬스터와 상대해야 한다. 이에 발 맞춰 최대 120 레벨에 달하는 신규 장비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끝으로 ‘카오스 던전’ 내 별도의 이벤트 요소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카오스 던전’에서 보다 다양한 플레이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이벤트 요소가 추가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3. 룬 활용 재미 강화
1) 신규 룬 추가…강력한 ’덫’도 등장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킬 룬’ 17종과 ‘링크 룬’ 13종 등 총 30종의 새로운 룬을 선보인다. 또한 ‘속성의 기운’ 시스템이 추가돼 이를 활용하면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빌드를 구축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룬 가운데 ‘덫’의 특성이 반영된 신규 스킬 룬이 추가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덫은 설치 후 적을 감지해 효과가 발동되는 스킬 룬으로 추가 예정이다. 여러 특성을 지닌 링크 룬과 연결해 다양한 패턴으로 설치 및 운용할 수 있다. 덫은 반사 피해로부터 안전하며, 각각의 덫은 모두 개별 피해로 적용돼 빌드 구성에 따라 대규모 몬스터에게 보다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2) 룬 캐스트 최대 44칸으로 확장 가능, 트리거 스킬 슬롯 기능 추가
기존 룬 캐스트는 스킬 룬과 링크 룬, 트리거 룬을 합해 총 30개의 룬을 조합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14개의 룬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도록 룬 캐스트 확장 기능이 추가된다. 룬 캐스트 확장은 스킬 룬을 분해해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트리거 스킬을 배치할 수 있는 슬롯을 추가 배치해 스킬 룬과 링크 룬, 그리고 트리거 룬을 통한 스킬 활용이 보다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이다.
3) ‘룬 탄생 천장 기능’ 추가로 6슬롯 룬 확정적으로 획득 가능
‘룬 탄생 천장 기능’은 ‘룬 탄생 에센스’를 활용해 6슬롯 스킬 룬을 확정적으 로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기존보다 6슬롯 스킬 룬 확보가 더욱 용이해지게 된다.
4. 장비 옵션 크래프팅 기능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 아이템 옵션 선택 개조’ 기능이 첫 선을 보인다. 해당 기능은 장비 옵션에 대한 일종의 ‘크래프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장비 영역에서 기존 장비 옵션을 선택해 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 적용 시 이용자가 선택한 장비 옵션은 그 능력치가 더욱 강화되거나 기존 옵션과 더불어 추가 옵션이 부여될 수 있다.
5. 협동의 재미를 강화해줄 신규 레이드 추가
먼저 카오스 등급 레이드 ‘카스폴의 대마법사’가 추가된다. 해당 레이드는 보스가 기존보다 더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하며, 레이드 참가 이용자들의 단결력과 협동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기존보다 레이드 난이도가 상승했기 때문에 공략 시 제공되는 보상도 상향된다.
또한 신규 ‘강림 레이드’를 공개한다. ‘강림 레이드’는 협동과 공략의 재미를 한 층 더 강화해 3주(週) 단위로 운영된다(2주간 레이드 + 1주간 휴식). ‘강림 레이드’를 공략하면 ‘유물 룬스톤’ 및 ‘룬스톤 에센스’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클리어 보상 외 누적 피해 보상 등 다양한 형태의 보상이 제공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