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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찍먹] 요정의 숲, 딱 기대한 만큼 차려진 경영 S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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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로고와 제목, 대표 이미지만 봐도 게임의 장르가 예상이 갑니다.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 SNG '두근두근 레스토랑'의 정식 후속작, '요정의 숲 : 두근두근 레스토랑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같은 장르와 콘셉트에 단순히 시스템만 가져온 케이스인가 생각했는데 어느 날 뿅 나타나서 주인공을 돕는 요정 '베니'가 전작의 대표 캐릭터라니 설정상으로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네요.


▲ 요정이 등장해서 어린 다람쥐를 돕게 된다.

아기자기한 첫인상과 달리 스토리가 다소 어둡게 시작합니다. 병에 걸려 아픈 어머니를 위해 아버지가 신비한 열매를 찾아 떠나고, 졸지에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레스토랑까지 경영해야 하는 어린 다람쥐가 징징 짜기만 하고 사실상 레스토랑을 거의 방치해두고 있다가 요정 '베니'의 도움으로 레스토랑 운영을 배워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여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과 거의 동일한 루트를 따릅니다.

재료를 얻고, 재료를 소모해서 요리를 개발합니다. 점원을 고용해서 손님을 응대하게 되죠. 이 모든 것이 착착 맞아떨어져야 고객 만족도도 올라가고, 수익과 각종 보상을 꾸준히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재료 얻는 방식이 '세계수'에서 옥수수니 감자니 원하는 걸 다 얻는다는 방식이라서 약간 귀찮으니 퉁치자(?)는 개념으로 진행됩니다. 그래도 씨를 뿌려서 재배하고 수확하고 하는 방식일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네요. 뜬금없이 달리기 미니게임을 통해서 재료를 얻을 수 있는데 은근히 어렵습니다.


▲ 미니게임을 통해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미니게임의 볼륨이 괜찮은 편이지만 귀찮아서 스킵 하게 되네요. 미처 못 즐겨봤는데 낚시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다 빠릿빠릿하고 좋은 성능을 가진 점원을 고용하려면 일단 몇몇 주요 퀘스트로 지급하는 아이들을 챙겨야 하고, 무엇보다도 재화를 소모해서 뽑기를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세팅만 해놓으면 자동으로 알아서 진행되는 편이지만 이따금 손님이 선물을 주거나 특별히 원하는 음식이 있거나 한 경우 개별 터치를 통해서 조건을 만족시켜줘야 하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 망하기 직전이었던 것치고는 어쨌든 손님이 계속 방문한다.

가구 설치 등으로 대표되는 레스토랑 꾸미기도 존재하고, 여러 테마에 맞춰 준비된 가구를 구비해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가꿔나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액션에 영상 광고를 시청해서 재료를 즉시 수급하거나 작업을 즉시 완료할 수 있습니다.

정식 출시 기념으로 '보노보노'와 콜라보를 진행합니다. 너부리와 포로리는 나중에 따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콜라보 한정 소환으로 만날 수 있는 보노보노와 친구들

다만, 캐릭터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점원으로 고용되어 있는 캐릭터가 손님으로 방문하는 등의 어설픈 환경이 계속 신경 쓰이게 만들고 점원들이 일손이 바빠서 부스터까지 쓰고도 정신없는 마당에 할 일 없이 어슬렁어슬렁 터치하는 곳을 돌아다니기만 하는 주인공 캐릭터에게 아무런 롤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다른 유저와 커뮤니케이션할 만한 콘텐츠가 없었고요.

장르가 가진 기본기가 탄탄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더 볼륨이 커지거나 색다른 시도가 있는 것은 아니네요. 오히려 디테일한 면은 그냥 장르적 한계로 치부하고 대충 넘긴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 요정의 숲 플레이 영상

서비스 위메이드커넥트
플랫폼 AOS / IOS
장르 경영 시뮬레이션
출시일 2022-04-27
게임특징
 - 반갑다! 보노보노야!

[이강혁 baduk0425@chosun.com] / [배재호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

이강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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