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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크로스리뷰] 무라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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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쿠모`는 일본의 게임제작사 프롬소프트웨어(www.fromsoftware.co.jp)가 제작한 X박스용 액션게임으로 YBM시사닷컴(www.ybmsisa.com)이 국내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게이머는 새로운 에너지 자원의 발견으로 기술적 진보를 이룬 서기 2090년을 배경으로 세계의 수도 포트올리버에서 벌어진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 ARK의 폭주를 막기위해 조직된 특수부대 `무라쿠모`의 대원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건물사이를 고속으로 질주하며 도시를 위협하는 적을 맞아 유저는 5종류의 로봇을 이용 적과 맞서게 되는 가운데 코스가 정해져 있는 일반적 레이싱 게임과는 다른 속도감을 맛보게 된다.

국내 발매판은 자막이 한글화 됐으며 일본판과는 다른 미국 발매판을 기준으로해 난이도의 조정, 모드의 추가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게임관련 자세한 사항은 (www.project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최종배 기자 = `로봇을 타고 정의를 지킨다`라는 생각은 어린 시절 한번쯤 꿈꾸어 봤을 것이다.

게임의 배경은 서기 2090년, 인간의 조종을 거부하고 도심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로봇에 대항하기 위해 `무라쿠모`가 결성된다. 게이머는 `무라쿠모`의 일원이 돼 메카 진압용 로봇을 타고 정의를 지키는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다.

로봇의 디자인은 `아머드 코어` 및 애니메이션 마크로스의 메카닉 디자인을 맡았던 카와모리 쇼지가 담당해 그만의 독특한 5종의 주인공 로봇을 선보인다.

5종의 로봇은 각각의 특징이 있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있는 뱅가드, 탁월한 가속과 선회성능을 자랑하는 랜서, 강력한 무기를 탑재한 이퀄라이저, 뛰어난 방어능력을 자랑하는 팔라딘, 근접 전투용 기체 레이피어를 각 스테이지에 맞춰 적절히 사용해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이 관건이다.

무서운 속도로 도심을 질주하는 로봇을 막는 것이 주목적인 이 게임에서 속도감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특히 엄청난 속도로 질주함과 동시에 주변의 건물을 피하며 적의 뒤를 쫓는 것은 `무라쿠모`의 모든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게이머는 이러한 상황에서 적의 뒤를 쫓기 위해 집중하게 되며 적의 뒤를 잡아 격추시킬 때에는 속도감과 함께 쾌감을 얻는다.

정밀하게 묘사되는 적의 공격에 맞거나 건물에 부딪혀 자신의 기체의 장갑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은 유저로 하여금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는 플레이시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으나 거의 규칙적인 루트로 움직이는 적의 움직임만 간파한다면 의외로 쉬운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매 스테이지마다 적기가 움직이는 반경 스토리는 달라지지만 뒤쫓아 적을 무찌른다는 기본 틀은 변화가 없어 다소 식상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여름철 더위를 잊을 정도로 시원한 속도감을 느끼고 몰입하게 되는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 김종민 기자= 서기 2090년 인류는 새로운 기술적 진보를 통해 `포트 올리버`라는 세계의 수도를 건설한다. `포트 올리버`는 신 에너지자원으로 인해 세계의 연구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한편 루그널이라는 기업이 에너지 자원을 자신들이 개발한 반응기술과 결합해 ARK(Artificial Reflexive Kineticold : 인공 반응 운동체)라는 유인 메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그러나 기술의 진보는 비극은 야기하기 마련, 오작동 되는 ARK가 나타나면서 위기가 닥치게 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정예 파일럿 부대 `무라쿠모`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무라쿠모`는 개발사에서도 밝혔듯이 한마디로 `하이 스피드 체이서` 게임이다. 게이머는 무라쿠모의 일원이 되어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면서 오작동한 ARK를 추적해 섬멸해야 한다.

게임이 워낙 빠른 스피드로 진행되다 보니 미션의 완수와 실패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게이머를 게임에 집중시키는 장점은 있지만 높은 난이도로 인해 같은 미션을 반복하게 되고 자칫 게임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기체의 핵심은 가속력과 선회력, 따라서 게임에 등장하는 기체를 선택하는 데 있어 이 두가지 점을 잘 고려해야 한다. 미션에 따라 가속력이 좋은 기체를 또는 선회력이 좋은 기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라쿠모가 빌딩숲을 고속질주하며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통해 우리는 이 게임의 뛰어난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게임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동영상도 뛰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초보 게이머에게 있어 지나치게 어려운 게임 난이도, 적을 추적해 파괴시키는 단순하고 반복되는 미션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 권영수 기자= 속이 다 시원해질만큼의 속도감을 제공하는 슈팅 게임이다. 마치 자동차 추격전을 연상케 하는 장면 연출과 로봇들의 스피디한 움직임은 `무라쿠모`만의 트레이드 마크로 평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 멋지게 연출되어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마크로스`의 메카닉을 디자인 한 가와모리 쇼지가 제작에 참여, 게임의 분위기에 맞는 위용과 박력있는 공격법을 갖춘 로봇을 그려내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PS)2용 로봇 액션 게임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제작사 답게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갖춘 로봇을 선택할 수 있다. 로봇은 단순히 외형적인 차이가 아닌 임무의 성격에 맞게 그에 합당한 성능을 갖춘 로봇을 선택해서 조작하는 즐거움이 있다.

조작감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X박스용 컨트롤러의 구조를 참고로 플레이어가 게임의 조작법을 쉽게 숙지할 수 있게끔 융통성 있게 배치되어 있다. 사용되는 키의 종류도 적은 편이어서 복잡한 생각할 것 없이 부담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이 진행될 수록 다소 늘어지는 듯한 스토리 진행과 싱글플레이 모드를 클리어 한 후 제공되는 게임모드들의 내용이 어필할만한 수준에 못미친다는 단점이 아쉽다. 하지만 완벽한 한글화와 슈팅 게임이 갖춰야 할 요소를 전부 담고 있는 `무라쿠모`는 좋은 게임으로 평가할만하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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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권영수 기자 7 8 7 7 7 36
최종배 기자 7 8 8 8 7 38
김종민 기자 7 8 7 9 7 38






















기종 X박스
장르 액션
제작/유통 프롬소프트웨어/YBM시사닷컴
가격 49,000원
홈페이지 www.projectg.co.kr/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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