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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프리뷰] 모바일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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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이세계PR] 넷이즈게임즈(NetEase Games)와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국내 시장에 오는 4월 14일 정식으로 선보이는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The Lord of the Rings: Rise to War)’은 영국의 작가 J.R.R. 톨킨의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을 원작으로 개발된 모바일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 세계적으로 판타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반지의 제왕 3부작 전체의 시나리오를 비롯하여 절망과 희망이 넘실댔던 고유한 세계관, 그리고 이야기의 구성을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 주요 영웅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악의 군주 ‘사우론’의 모든 힘을 지배하는 ‘절대반지’를 우연한 인연으로 얻게 된 호빗족 ‘프로도’가 이를 파괴하기 위한 목숨 건 여정을 그린 원작과 동일하게, 유저는 절대반지를 얻기 위한 한 편의 대서사시를 써 내려가야 하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군주 또는 영웅으로 군대를 편성하고 영토를 하나하나 확장해 나가며 ‘중간계(Middle-Earth)’를 통일하는 것이 목표로 설정돼 있다.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은 지난해 9월, 북미와 유럽 권역 등 총 110개 국가에서 선 출시된 바 있으며, 반지의 제왕 IP를 사랑하는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600여 개 이상의 서버가 구축되어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10,000번 이상의 추천을 받고 있다.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은 오는 4월 14일, 국내를 포함해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개봉 20주년을 기념한 의미 있는 게임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국내 영화 팬들, 그리고 게임 유저들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한다.

왕의 귀환 후, 가상공간 ‘아르다’를 무대로 새로운 모험의 장이 펼쳐진다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은 프로도가 운명의 산에서 절대반지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자 사우론은 소멸하게 되고, 이와 함께 요정 종족을 번영케 했던 세 반지를 비롯한 나머지 반지들도 힘을 잃게 되며 인간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 제3시대 1,300년을 배경으로 한다.

곤도르 왕국의 수도이면서 ‘난공불락의 요새’로도 불렸던 순백색의 찬연한 ‘미나스 티리스’에는 새로이 왕으로 귀환한 아라고른 2세(아라곤)가 인간 종족의 왕으로서 평화를 만끽하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게임은 총 3시즌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4월 14일부터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시즌은 가상의 세계인 ‘아르다’를 무대로 중간계 어둠숲 남부에 위치한 돌 굴두르(Dol Guldur)에서 소멸한 줄만 알았던 절대반지가 발견되며 세계는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한다.

시즌 2에서는 돌 굴두르가 함락되고 모습을 드러낸 절대반지의 어둠의 힘이 다시 중간계의 모든 종족을 혼란에 빠뜨리며 전쟁의 암운이 드리워지는 혼란의 시기를 그려내며, 시즌 3의 경우 각 종족 지도자들의 영단, 그리고 강인한 생명력과 결단에 의해 위기를 극복해내고 영광을 되찾는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유저는 처음 게임을 시작함과 동시에 반지의 제왕 주요 세계관인 중간계를 통치하는 총 10개의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 가능한 진영으로는 인간계 최강 국가라는 설정인 곤도르(Gondor), ‘로한이 화답할 때다(Rohan will answer)’라는 명대사로 기마전의 진수를 선보인 로한(Rohan), 엘프의 수호령이자 상징인 로스로리엔(Lothlórien), 드워프의 제작 능력이 돋보일 에레보르(Erebor) 등이 그것이다.

반대로 악의 진영으로 시작해 세계 평화가 아닌, 정복과 파괴를 목적으로 한 게임 플레이 역시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이에 오크가 지배하는 앙그마르(Angmar), 영화 2부의 주요 배경이었던 사루만의 요새 아이센가드(Isengard), 사우론의 요새이자 악의 세력이 집결한 모르도르(Mordor)를 선택해 인간계 정복을 위한 여정을 이어 나갈 수 있다.

이밖에 중간계 동부의 방대한 땅인 룬(Rhûn)과 ‘고귀한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 가상의 북왕국 아르노르(Arnor)와 같은 신규 세력도 선택 가능하며,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반지의 제왕 원작에서는 엿볼 수 없었던 게임 속 오리지널 진영의 번영을 위한 활동 또한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가상의 세계관인 아르다에는 영화 속에 출현했던 수많은 종족들과 국가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정해진 시나리오와 설정을 따르거나, 아니면 자신이 속한 국가의 번영을 위해 동맹 또는 연합을 맺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정복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이처럼 점령할 수 있는 지역은 큰 범주로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국가 전체이지만, 해당 국가의 국경 인접에 접근하기까지 수많은 진영을 헤쳐나가야 한다. 전체적인 월드 구성의 경우 이동 가능한 범위로만 수 백만 타일에 이르며, 이는 개인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만큼 국가 간의 동맹 및 연합, 원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합하고 함께 싸워야 한다.

선택한 국가의 번영은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

처음 게임 시작 후, 인간 종족으로 시작하면 ‘간달프’, 그리고 악의 세력으로 시작할 경우 ‘사루만’이 게임에 대한 튜토리얼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이들은 유저에게 여러 미션들을 제안하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급된 영지를 번영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선택한 국가의 광활한 영토 중 가장 외딴 지역에 정착지의 하나로 위치하게 된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유저 소유의 자그마한 ‘성’ 하나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을 만큼 독립적인 변방의 영주 수준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향후에는 한 국가의 존폐를 논할 수준의 지도자로서 자라나야 한다.

성 내부에는 ‘메인 홀’이라 명명된 도시의 중심부가 위치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목재와 석재, 광석 등 각종 자원을 보관하는 저장고, 석재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석재 공물’, 광석 생산량을 증대하는 ‘광석 공물’, 병사를 모병하고 유지하는 ‘식량 공물’, 이밖에 물물 교환 및 자원 교역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등 다양한 기관들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가를 수호하고 타 국가 점령을 위한 부대 육성도 힘쓸 부분이다. 이에 다친 병사를 치료하는 ‘약제사’, 군사를 통솔하는 ‘병영’, 병사를 모집하는 ‘모병소, 지휘관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사관학교’, 그리고 원정 군단의 각종 능력치와 관련된 ‘원정대 홀’ 등 세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건물도 업그레이드를 지속해서 신경 써야 한다.

이처럼 자원이 충족해지면서 메인 홀을 성장시켜 나가며 이제 영토를 확장시키기 위한 부대를 본격적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인간 종족인 곤도로를 기준으로 첫 단계로는 ‘민병대 훈련장’에서 민병 단원을 모병하는 수준으로 시작하지만, 영지가 번영하고 자원이 서서히 풍족해지면 두린 일족, 요정족, 그리고 오는 2024년 4월, 애니메이션 개봉이 예정된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 주역인 로히림 군단을 직접 모병하고 부대에 편성이 가능하다.

모병 및 육성이 완성된 부대는 영웅의 지휘하에 편성되어 주변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초반에는 주변 영지를 평정하는 수준이지만, 세력이 점차 확대되고 미션 수행이 원활해짐에 따라 유저에게 주어지는 미션의 난이도 또한 타국가 침공 단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반지의 제왕 영웅들과 만나다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은 영화를 통해 친숙하면서 판타지 세계관을 고스란히 전달한 주요 영웅들 또한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레골라스와 아라곤, 김리, 간달프, 에오윈 등 이야기를 감미롭게 이끌어냈던 주요 캐릭터들이 영웅 지휘관으로 등장하며, 타락한 백색의 마법사 사루만(Saruman), 오크 대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러츠(Lurtz), 그리고 마술사왕으로 출연한 위치킹(The Witch-king) 등 악의 진영을 대표한 영웅도 출연한다.

해당 영웅들을 얻기 위해서는 게임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각종 아이템들을 교환해주는 창구인 ‘매돔관’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매돔 메달로 얻게 되는 아이템을 영웅에게 바치거나, 또는 게임 내 미션 해결, 영토 점령 과정에서 얻게 되는 아이템을 영웅에게 전달하면 된다.

시민들이 어려움에 봉착한 각종 의뢰 정보를 얻고 해결해주는 ‘선술집’에는 ‘지휘관 영입’이라는 별도의 메뉴가 존재하며, 이를 클릭해보면 각 국가별 유력 영웅들의 능력치, 각 스킬, 그리고 영웅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영웅이 선호하는 물건을 선물하면 ‘존경’이라는 수치가 향상되며, 해당 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하면 해당 영웅은 유저의 진영으로 영입된다. 예로 에오윈의 경우 10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맥주’와 40포인트가 향상되는 ‘상급 마갑’ 두 아이템으로 존경치를 총 800포인트 올리는 것이 조건이다.

영화 설정상 능력치가 약했던 존재들은 게임 초반부에 얻는 간단한 아이템들로 곧바로 영입이 가능하지만, 아라곤과 김리, 레골라스, 그리고 발록과의 사투 끝에 부활한 ‘백색의 간달프’의 경우 존경 수치가 총 9,000포인트를 필요로 하는 만큼 분명 쉬운 영입 대상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존경 수치를 얻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모두 헤쳐나가면 영웅의 영입이 가능하지만, 가챠를 돌리는 과정에서 특정 영웅의 존경치를 단숨에 MAX 수치로 올려주는 아이템을 얻게 되는 행운도 발생한다. 물론, 김리나 아라곤 등이 나오는 초대박도 존재하지만, 운이 안 따를 경우 광기에 휩싸인 ‘데네소르 2세’를 한 번에 얻는 ‘꽝’도 가능하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잘 살려낸 정통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반지의 제왕:전쟁의 시작의 전략 시뮬레이션 틀 자체는 반지의 제왕 IP를 통한 판타지 세계관을 잘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넷이즈와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게임 프로젝트팀의 개발 노하우 정수가 담긴 3D 그래픽으로 재현된 바둑판 형식의 중간계 월드 지형은 게임을 접하는 유저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환경 설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인 게임 진행은 영토를 뺏고 빼앗는 전략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전개되며, 전략별 영토 쟁탈전, 전쟁, 성장, 지휘관과 병종(兵種) 배치 등 다채로운 육성 방식과 편성에 따라 게임의 진행 자체가 판이해지는 요소도 흥미를 선사할 부분이다. 

중갑 기사와, 탑 경비병, 후위를 책임져줄 순찰자와 같은 기본적인 설정도 가능하지만, 거대한 괴력을 자랑하는 ‘베오른 일족’, 하늘을 나는 거대 독수리, 그리고 후위에서 레인저로 활약 가능한 ‘두네다인’ 등 특수 병종으로 부대를 편성해 진군이 가능하다.

특히, 병종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부대 편성을 다양하게 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10개의 진영 중 곤도르를 선택한 경우 승급의 말미에는 미나스 티리스 공성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템플러 나이트 ‘백조 기사단’도 편성이 가능해 중간계 정벌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 밖에 진영과 연맹을 아우르는 투트랙 소셜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으로 전쟁 시작과 동시에 팀워크를 통해 유저의 목표 의식과 캐릭터 몰입을 조성한 점은 단순한 땅따먹기 형식의 전쟁 게임이 아닌, 2022년 상반기를 장식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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