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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3D실사풍으로 돌아온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 재미는 UP, 진입장벽은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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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출시해 모바일 농구 게임 시장을 휘어잡았던 창유의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후속작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가 23일 정식 출시했다.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덩크(이하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3:3 실시간 대전을 기반으로 한 농구 게임으로 프리스타일 특유의 힙하고 자유로운 느낌에 약간은 과장된 듯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전까지의 카툰풍 프리스타일과는 다른 풀 3D 실사풍 그래픽으로 무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이덩크 메인화면 = 게임조선 촬영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기본적인 게임 뼈대는 전작인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와 비슷한 듯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좀 더 유저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입장벽을 낮췄다. 덕분에 3:3 농구는 물론 농구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는 게임 튜토리얼은 물론 각 포지션별 튜토리얼도 준비돼 있어 관련 지식이 전무하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또한,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만의 '캐릭터 전용 스킬'도 연습을 통해 캐릭터 간의 특색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다양한 포지션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캐릭터 육성 부분에서도 좀 더 선택의 폭이 증가했다. 단순히 능력치를 올리고, 특정 패턴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스킬 진급을 통해 다양한 루트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어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같은 포지션 캐릭터라도 각기 다른 고유의 패시브 스킬 등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를 점차 모아가며 자신의 플레이를 확장해가는 재미 역시 일품이다. 그뿐 아니라 프리스타일 스킬을 통해 추가적인 스킬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이름에 걸맞은 자유로운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같은 포지션이라도 특성과 폭발 스킬이 달라 새로운 재미를 부여한다. = 게임조선 촬영

프리스타일 특유의 캐릭터 외형도 변경 가능하다. 패션 탭에서 세트 패션과 부위별 패션 아이템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으며, 구매 시 비교적 저렴한 기간제와 영구 속성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점도 차별점이다. 프리스타일의 경우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 역시 한몫하기 때문에 이를 잘 살린 셈이다.


패션을 통해 자신만의 외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캐릭터 세팅과 별개로 즐길 거리는 크게 스토리와 랭크전으로 나뉜다.

스토리의 경우 자신의 캐릭터와는 별개로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만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며 진행하는 스테이지 형태의 코스로 스토리에 따라 1vs1에서 3vs3까지 자유롭게 플레이가 이뤄진다. 스토리에서는 랭크전에 앞서 실력을 늘릴 뿐 아니라 추가적인 승리 보상도 제공해 더욱 풍족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토리 모드에서 미리 연습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 게임조선 촬영

랭크전은 말 그대로 자신의 랭크에 맞춰 상대를 결정하고, 일정 횟수 이상 승리 시 랭크가 점차 올라가는 방식의 경기다. 랭크전은 한 달간 시즌제로 운영되며, 각 시즌 종료 시 특정 랭크 이상에 오를 경우 보상을 지급한다. 랭크전 연승이나 경기평가, 매너 점수 보상, 선수 보상 등으로 열정 수치를 받을 수 있으며, 열정 수치가 일정 이상 오를 경우 랭크 점수를 받거나, 랭크 하락 등을 막아줄 수 있다.

랭크 시스템 덕분에 언제든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 경기를 펼칠 수도 있고, 팀워크 경쟁에 부담이 높은 사람이라면 1vs1이나 2vs2, 또는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경기 자체가 짧게 진행되는 만큼 모바일 게임으로서 특징도 잘 살린 편이다.

게임 플레이는 전작에 비해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리바운드 위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진 느낌 = 게임조선 촬영

자신의 스킬이 발동하는 범위나 리바운드가 떨어지는 위치 등이 마치 MMORPG 내 보스 스킬 패턴처럼 보여주기 때문에 스킬 사용 조건이나 리바운드 위치/타이밍 등을 좀 더 알아채기 익숙해졌으며 전작의 노하우를 잘 이어받아 키 구성 자체도 화면을 가리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핵심이 되는 슛 혹은 리바운드, 블록이 하나의 키로 사용되며, 여분으로 사용하는 주요 키인 패스나 스피드업 정도를 부가 키로 사용하기 때문에 조작 자체도 편리한 것 역시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의 장점이기도 하다.


상황에 맞춰 사용되는 키만 표기가 돼 실수할 여지를 줄여준다. = 게임조선 촬영

또한, 게이지를 모아 쓸 수 있는 필살기 개념의 '폭발 스킬'이 존재해 게임에 익숙지 않은 플레이어도 스킬로 기회를 잡아볼 수 있다. 게이지만 있으면 일단 스킬을 써서 골을 넣거나, 가드를 하는 등 확실시할 수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적재적소에 스킬을 사용해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 역시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폭발 스킬 사용 시 암전이 발동하면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 게임조선 촬영

이외에도 득점 시 여러 포즈를 취하며 세리머니를 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재미다. 여러 동작을 자유롭게 시전해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만들어가며 상대를 도발할 수 있어 득점에 대한 단기적인 목표도 제공하고 있다. 물론 경기 결과에 따라서도 다양한 추가 점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 승리 외에도 자신의 퍼포먼스에 대한 승부욕을 이끌어내고 게임을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같은 팀 내에서도 MPV가 또 따로 결정되니 열심히 해야 한다. = 게임조선 촬영


승리 시 MVP 외에도 다양한 업적을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은 이전에 프리스타일이 가지고 있는 카툰풍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롭게 농구 게임에 도전하는 플레이어에게 친화적인 게임이다. 원작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이나 농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적응하며 즐길 수 있어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은 향후에도 국내 농구 게임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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