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액션 MMO의 정점을 목표로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2'의 정식 서비스가 오는 26일 00시부터 시작된다.
블레이드 앤 소울2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액션 및 전투가 강점인 작품이다. 전작의 경공을 더욱 진화시켜 시그니쳐 액션을 완성시켰을 뿐만 아니라 경공을 통해서 동양적 색채가 묻어나는 수려한 경관의 월드를 탐험하는 등의 요소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전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 앤 소울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들의 서사와 더불어 전작에서 펼쳐졌던 이야기 및 미래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다룬다. 또한 방대한 스토리를 이용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콘텐츠도 눈여겨볼만하다.
이용자는 블레이드 앤 소울2의 아름다운 필드 내에서 주요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PvE부터 PvP까지 풍부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언제든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무기 시스템을 통해 다채로운 액션과 무공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2의 정식 서비스 전, 해당 작품의 주요 매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할 지에 대해 살펴봤다.
■ 화려한 ‘자유 액션’과 ‘전투’, MMORPG의 정점을 찍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MMO 영역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블레이드 & 소울 IP의 정체성과도 같은 고유의 전투 감성과 액션을 완성시켰다. 강화된 액션과 더불어 ‘자유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변모할 블레이드 & 소울 2의 전투는 다시금 MMORPG 전투의 혁신 방향성을 제시하려 한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무공을 조합하고, 전투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스킬 연계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각 클래스 전투 스타일에 적합한 무공 액션의 연결과 효과의 조합 그리고 조작하는 인터페이스까지 '합'을 맞추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몬스터가 같은 액션 패턴을 반복하거나, 외워서 맞추는 정형화된 전투도 없다. 이용자 액션에 따라 몬스터의 행동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등 전투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블레이드 & 소울 2가 새롭게 선보이는 ‘블레이드 & 소울’ 시스템은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한층 더 강렬하게 만들었다. 블레이드 & 소울 시스템은 사용하는 무기에 ‘소울’을 불어넣는 시스템으로, 강력한 무기에 혼이 실리는 동양의 판타지를 구현한 시스템이다. 소울은 시각적으로 발현되어 이용자에게 액션의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주어진 조건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소울을 조합하여 효과적인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직업 선택의 제약을 없앤 자유로운 '무기' 장착, 다채로운 액션 구현 가능
블레이드 & 소울 2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직업 선택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무기를 선택할 수 있고, 무기에 해당하는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플레이 상황과 취향에 따라 무기를 선택하여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블레이드 & 소울 2에는 <검>, <도끼>, <권갑>, <기공패>, <활>, <법종> 6종의 무기 타입이 존재하며, 무기 마다 서로 다른 무공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각 무기마다 다른 ‘특화 무공’과 점프, 구르기 등 ‘경공’은 반드시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요소로, 지금까지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경험하지 못한 전투 조작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 검 : 전투를 조율하는 전장의 사령관
공격과 방어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근거리 딜러이자 탱커로, 특화 무공 ‘막기’와 공중 콤보를 활용한 연계 무공이 특징이다. 특히 특화 무공 ‘막기’는 보스 레이드에서 탱커의 역할을 수행하게 해주며, PvP 상황에서 결정적인 공격을 막고 튕겨내며(패링) 상대의 연계 공격을 끊을 수 있는 수단으로 잘 활용하면 전투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에게 강력한 디버프를 시전하는 ‘어검징표’를 활용하여 다대다 전투 상황에서 파티원과 협업하는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 도끼 : 물러서지 않는 난공불락의 선봉장
특유의 단단함과 높은 회복력을 보유한 메인 탱커로, 보스 전투와 다대다 전투 상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특히 특화 무공 ‘철벽’은 도끼만이 가진 강력한 방어 무공으로 어떠한 공격도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며, 방어 자세를 취하면서 이동이 가능하여 다대다 전투 상황에서 단체로 밀집하여 전투 진형을 만드는 방식으로 협업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한 도발과 대상을 끌어오는 무공을 사용해 파티 전투의 중심이 되어 돌격대장 역할을 수행한다.
- 권갑 : 생사를 넘나드는 끈질긴 추적자
빠른 기동력과 다수의 상태이상(CC) 무공을 보유한 근거리 딜러로, 접근기를 사용한 고속 침투와특화 무공 ‘횡이동’을 사용해 공격을 회피하고 상대 진형을 파훼하는 등 속도감 있는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PvP 상황에서 액티브 무공 ‘붕권’을 사용해 검의 ‘막기’, 도끼의 ‘철벽’, 기공패의 ‘결빙공’을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접근기로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상대와 거리를 좁히며 집요하게 추적하여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 기공패 : 흐름을 봉쇄하는 광폭의 전술가
전술적인 무공을 보유한 광역 원거리 딜러 겸 디버퍼로 불꽃과 얼음을 다룬다. 기공패의 특화 무공 ‘결빙공’은 결정적인 순간에 생존을 보장하며, 액티브 무공 ‘회진보’는 기절 상황에서 확정적으로 탈출할 수 있다. 또한 빙결, 둔화 효과를 활용해 상대의 기동력을 봉쇄 후 디버프를 누적시켜 폭발적인 공격을 가하고, 여러 대상을 동시에 타격하는 등 다대다 전투 상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 활 : 적진을 꿰뚫는 최후방의 저격수
가장 긴 사거리를 보유한 원거리 딜러로, 진형의 후방에서 적진의 깊숙한 곳을 정밀 타격하여 상대를 제압한다. 특화 무공 ‘후퇴사격’을 사용해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거리를 벌리며 출혈 효과를 통해 대미지를 중첩시킬 수 있으며, 액티브 무공 ‘반마화살’을 통해 대상의 버프 효과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가장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는 원거리 무기 이기에 다대다 전투 상황에서 높은 고지에서 적들을 타격하는 등 지형을 활용한 전투도 구사할 수 있다.
- 법종 : 전장의 승패를 뒤집는 생명의 수호자
블레이드&소울 IP 최초로 공개되는 무기 타입으로, 버프와 회복 무공이 주력인 원거리 서포터이다. 특화 무공 ‘연쇄치유’는 자신과 파티원을 회복시키며, 다양한 회복 무공 및 상대의 대미지를 반감시켜주는 액티브 무공 ‘수호’를 통해 아군 전체의 전투 지속력을 높여 준다. 또한 높은 대미지를 가하는 무공과 대상의 기력을 무력화시키는 액티브 무공 ’청화’를 사용하면 전투 상황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은 ‘경공’, 이를 통해 탐험하는 입체적인 ‘월드’
블레이드 & 소울 2에서는 원작이 가지고 있던 ‘경공’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였다. 질주나 하늘을 나는 것이 단지 이동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경공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고, 경공을 통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또한 높은 산을 오르고, 물 위를 뛰어 도달한 세상에 숨겨져 있는 전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원작에 존재하던 경공들 외에도 슬라이딩, 드리프트와 같이 새로운 기동들을 추가함으로써 경공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런 경공들을 이용하면 배경이라고 생각했던 지역이 새롭게 도달 가능한 공간이 되며, 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사냥터와 보스를 마주칠 수도 있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경공을 활용한 모험을 위해 모바일 환경에서는 도전의 영역에 있던 입체적인 월드 구성을 이뤄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구경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밀도 높게 제작되었다. 입체적인 월드와 경공 시스템의 결합은 다른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것이다.
■ 수많은 ‘이야기’와 ‘모험’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세상
블레이드 & 소울 2는 원작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단순히 전작의 다음 시대의 이야기로 접근한 것이 아닌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들의 서사로부터 시작하여 블레이드 & 소울 2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원작과 그 미래를 관통하는 세계 전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에서 풀어내지 못했던 블레이드 & 소울 세계의 시작과 원작에서 가보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이 새롭게 열리게 된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기존의 스토리 진행 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인 ‘사가’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용자는 경공을 통해 자유롭게 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장소에 도달할 수 있고, 그곳에 숨겨진 기억의 조각을 발견할 수 있다. 기억의 조각을 통해 사가를 활성화하면 블레이드 & 소울 2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텍스트 외에도 무비, 원화, 에세이, 소설 OST 등 다양한 미디어 장치들을 이용하여 베일에 쌓여 있던 태초의 이야기를 제공한다. 사가는 단순히 스토리 전개를 위한 장치가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서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이용자가 모험의 길을 걸으며 매력적인 세계와 마주하게 되고, 곳곳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와 인연을 통해 방대한 블레이드 & 소울 2의 세계에 차츰 스며들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월드 곳곳에 준비되어 있는 야화, 각성의 회랑, 해수사냥 등 다채로운 모험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는 모험가 등급을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게임이 가진 본연의 재미를 스스로 찾아 나가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지루할 틈 없이 즐거움이 집약되어 있는 ‘필드’
블레이드 & 소울 2는 이용자의 몰입을 저해하고 플레이의 흐름이 끊기는 경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험이 펼쳐지는 ‘필드’에서 주요한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용자는 던전과 같은 별도의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필드라는 거대한 열린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마주할 수 있다. 하늘과 대지, 그리고 사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살아 움직이는 블레이드 & 소울 2의 생동감 넘치는 필드는 이용자에게 끝없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주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원작 블레이드 & 소울에서 ‘보스’는 소수의 인원이 던전에서 공략하였으나, 블레이드 & 소울 2에서는 필드에서 다수의 인원이 보스를 처치하기 위해 협동하고, 보스를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등 복합적이고 확장된 형태로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보스는 필드 각지에 분포하여 이용자 누구나 쉽게 보스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각각의 보스가 가진 여러가지 패턴과 기믹은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일부 보스에 도입된 ‘부위 파괴’ 시스템은 액션성을 강화하는 요소임과 동시에, 공략의 난이도를 낮추고 특별한 보상 획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균열’은 세계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콘텐츠다. 균열은 무작위로 필드에 등장하여 월드 내 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균열에서 쏟아지는 ‘불마자’ 무리는 이용자와 몬스터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특수한 몬스터다. 이용자가 불마자를 처치 시, 특수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필드에서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인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필드 사냥을 통해 ‘의상 주머니’를 얻을 수 있으며, 의상 주머니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의상 주머니는 최대 전설 등급의 의상을 제공한다. 필드에서 획득한 의상은 종족과 무기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착용이 가능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