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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체험기] 엔비스카의 정통 후계자? 로스트아크 신규 마법사 '소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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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로스트아크에 신규 마법사 캐릭터 '소서리스'가 추가됐다. 

소서리스는 기존의 마법사 전직이 갖는 독특한 특징보다는 가장 원조 마법사에 걸맞은 스킬로 무장한 정통 마법사 캐릭터로 강력한 광역 스킬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딜을 선보이는 클래스다. 11일 업데이트와 함께 2차 점핑권이 풀리면서 소서리스 50레벨 유저들이 대거 풀리면서 현재 로스트아크는 소서리스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소서리스의 매력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엔비스카의 정통 후계자? 원조 마법사 '소서리스'

마법사는 직업 프롤로그 당시 엔비스카의 영혼으로부터 선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서모너나 아르카나, 바드의 경우 크게 엔비스카와 큰 연관성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소서리스는 각성기 '엔비스카의 권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엔비스카의 정통 후계자와 같은 역할을 보여준다. 소서리스가 업데이트된 시점에서는 직업 프롤로그가 삭제되고 트루아 프롤로그로 통합돼 소서리스가 엔비스카의 영혼으로부터 선택을 받는 부분은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각성기 '엔비스카의 권능' = 게임조선 촬영

◆ 화염과 냉기, 번개 속성의 대가

소서리스는 크게 화염, 냉기, 번개 스킬을 중심으로 사용한다. 일부 무속성 스킬이 있지만, 트라이포드 투자를 통해 추가적으로 속성 효과가 부여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스킬에 속성이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속성 스킬은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 화염의 경우 부위파괴, 냉기는 광역 군중제어, 번개는 무력화에 집중돼 있는 만큼 자신이 플레이하는 콘텐츠에 따라 특정 속성에 좀 더 집중하며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하다.


"데바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염 스킬 '종말의 날' = 게임조선 촬영


빙결을 걸어 적을 봉쇄하는 냉기 스킬 = 게임조선 촬영


무력화에 특화돼 있는 번개 속성 = 게임조선 촬영

캐스팅 스킬이 많은 것도 소서리스의 특징 중 하나다. 초중반 습득 스킬의 경우 일반 스킬이 많지만, 후반에 습득하는 강력한 스킬은 캐스팅이 많고, 후딜도 길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소서리스의 가장 큰 숙제다. 잔몹이 등장하는 스토리나 카오스 던전 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디언 토벌부터 상위 레이드로 갈수록 긴 캐스팅을 무사히 끝내고 적에게 적중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생존까지도 염두에 두며 플레이 해야 한다.

이러한 긴 캐스팅과 후딜을 메꾸기 위해 소서리스는 전용 생존기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냉기 스킬 '엘레기안의 손길'로 생존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엘레기안의 손길은 토글형 스킬로 스킬을 사용해두면 자신에게 피해가 들어올때 소모한 생명력의 비율에 비례해 마나로 피해를 흡수하는 스킬이다. 여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마나 보호막으로 이를 통해 캐스팅 중에 받는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트라이포드를 이용해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상위 레이드 도전 시 생존을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피해를 마나로 되돌리는 스킬 '엘레기안의 손길' = 게임조선 촬영

장거리 이동기도 보유하고 있다. 기본적인 스페이스 이동 외에도 신비한 마력(아이덴티티 게이지)를 소모해 장거리 텔레포트인 '점멸'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후술할 마력 방출과 사용 게이지가 공유되기 때문에 이동 생존기인 '점멸'을 사용할수록 딜이 떨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 소서리스의 핵심 '마력 해방'

소서리스의 핵심은 바로 아이덴티티 스킬인 '마력 방출'에 있다.

스킬 사용 시마다 쌓이는 신비한 마력을 소모해 마력 해방 상태가 되는 스킬로  지속시간 동안 속성 스킬들의 피해량이 증가하고, 캐스팅이 짧아지며, 이동기, 기상기, 각성기를 제외한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추가로 화염 속성 스킬의 부위 파괴 레벨이 상승하고, 번개 속성 스킬의 무력화 단계도 상승해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때문에 소서리스는 신비한 마력을 잘 쌓고 적재적소에 스킬을 난사하는 플레이가 필수로 요구된다.


소서리스의 아이덴티티 스킬 = 게임조선 촬영

소서리스는 각인을 통해 아이덴티티 스킬인 마력 방출을 강화할 수도 있고,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소서리스 직업 각인 '점화'는 마력 해방을 더욱 강화해 주는 각인으로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량이 증가하고, 추가로 치명타 적중률과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진다. 반대로 소서리스 직업 각인 '환류'는 마력 방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대신 상시로 각성기와 이동기를 제외한 스킬의 피해량이 증가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효과를 가진다.


어떤 각인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스타일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 게임조선 촬영

점화 소서리스의 경우 긴 캐스팅의 스킬을 다수 넣어 해방 위주로 딜사이클을 돌리는 반면, 환류 소서리스는 캐스팅 감소 효과가 없기 때문에 즉발 스킬 위주로 세팅을 하며 신비한 마력을 이동기인 '점멸'에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한편, 직업 각인을 포기하고 공용 각인을 사용하는 이른바 국민 소서리스도 연구가 되고 있으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점화 소서리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점화 소서리스가 화력이 더 우세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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