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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에이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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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7일 국내 발매된 X박스용 레이싱 게임 `에이펙스`는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는 게임이다.

현재 현실감을 추구하고 있는 레이싱 게임의 대표작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그란투리스모`와 세가의 `세가GT`시리즈가 있으며 비현실적이기는 하나 레이싱의 속도감이나 기술 등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쪽에 치중한 게임으로는 남코의 `릿지 레이서`시리즈가 있다.

아타리가 발매한 `에이펙스`는 위의 게임들의 장점인 현실감과 속도감의 두 요소를 적절히 섞은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게임은 드림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중 드림 모드는 이 게임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주인공 즉 플레이어의 분신은 허름한 차고를 얻게 되고 차고 안에서 발견한 미완성 드림카의 설계도를 입수하게 된다.

주인공은 엔지니어와 메니저, 비서 등의 캐릭터와 함께 드림카를 만들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의 차와 대회에서 경주를 벌여 우승상금을 이용, 자신의 드림카를 연구 및 개발해 자신만의 메이커를 홍보해나간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기존의 사실성을 추구하는 게임들은 각종 운전 면허증을 따서 레이서로서의 자신을 추구해 나가는 반면 이 게임은 자신만의 차를 이용해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는 차이점을 보인다.

실제 레이스를 벌일 때의 조작감은 속도감과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레이싱을 구사할 수 있다.

급격한 커브에서 차의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커브를 하는 기술인 드리프트의 경우 능숙한 운전자가 일반차가 아닌 경주용차를 이용해서 순간적인 고난위도의 조작을 통해 차를 움직이는 것에 반해 이 게임에서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는 것만으로도 표현이 가능하게 된다.

게다가 X박스의 그래픽 성능을 통해 구현되는 배경과 차량은 어느 게임에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차량을 운전하는 시점에서도 차량을 제 3자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점과 차량의 안쪽에서 바라보는 시점 등은 물론 실제차안에서 바라볼 때 후드(속칭 본네트)부분이 보이는 시점도 마련돼 실제 운전자의 느낌을 전해 준다.

다양한 레이싱 게임들이 나오고 있는 요즘 `에이펙스`는 국내에 조용히 나타났지만 이 게임만의 특징을 가진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매뉴얼 외 게임내 한글화가 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기종 X박스
장르 레이싱
가격 4만8000원
제작/유통 마일스톤/아타리코리아(구 인포그램즈코리아)
홈페이지 www.infogr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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