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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토막 지구를 지켜라 어게인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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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나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1년6월 PC용 연예,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인 `토막지구를 지켜라`를 발매했다.

화분에서 자라난 신의 얼굴을 키우고 대화하며 애정을 갖게 된다는 다소 엽기적인 소재의 게임이었다.

2002년2월 발매된 이 게임의 후속작 `토막 지구를 지켜라 어게인`(이하 `토막 올드`)은 전작의 스토리나 캐릭터 디자인 등을 이어받은 연예,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슈팅 게임이 되어 돌아왔다.

휴대용 게임기 GP32용 게임으로 발매된 이 게임은 전작 스토리의 후반부라고 할 수 있는 인간과 정이든 신이 악당과 싸워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으로 전개 됐으며 슈팅게임으로서의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그럼 '토막 지구를 지켜라 어게인 뉴`(이하 `토막 뉴`)는 무엇인가?

`토막 뉴`는 `토막 올드`의 정식 후속작이 아닌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휴대용 게임기 GP32의 제작사 게임파크의 관계자는 “더욱 높은 게임성을 지닌 게임으로 업그레이드 됐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같아서 제목을 정할 때 많은 애로 사항이 있었다”라고 말한다.

`토막 뉴`를 처음 접한 느낌은 `토막 올드`와 “무엇이 변했는가?”하는 의문을 주기 충분했다. 그래픽과 사운드 부분은 그다지 변화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느껴지는 것은 게임 외적인 부분보다 내적인 부분의 향상이다.

꼬집어서 이야기 하자면 전작은 결코 쉬운 게임이 아니었다. 슈팅게임의 난이도가 날로 높아지는 요즘의 추세를 따른 것인지 적의 공격은 여기저기서 숨쉴 틈 없이 날아왔으며 조금은 느린 듯한 주인공들은 공격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토막 뉴’는 전작보다 주인공의 속도가 향상된 모습을 보여 느리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며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주인공이 적을 공격하여 얻는 챠지 포인트(CP)의 사용에 있어 주인공 에비앙의 경우 3방향 공격이 추가되는 등 전작보다 다양한 공격 방법을 보여준다.

게임 외적인 부분에 있어 `토막 뉴`는 인터페이스의 변환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토막`시리즈의 특징인 귀엽고 개성적인 캐릭터는 이 게임을 주목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기존 연예,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시작하여 슈팅게임으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고 또 그 완성도를 더욱 높인 `토막`시리즈의 제작사 시드나인엔터테인먼트가 앞으로 발매할 게임들에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

[최종배 기자shyriu@chosun.com]























기종 GP32
장르 슈팅
가격 30,000원
제작 시드나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www.seed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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